정부과천청사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에 반대하며 삭발 투쟁까지 나섰던 신계용 과천시장이 6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만나 지원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면담에서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의 자족기능 강화 대책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과천 유치 ▲청사 앞 유휴지 개발 ▲보통교부세 지원 약속 이행 ▲과천복합문화광광단지 조성 및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지원 ▲과천시 요구사항 이행을 위한 국무총리실 주관 하의 T/F 구성 및 운영 등을 제안했다. 신 시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이 이해는 되나, 불가피하게 이전해야 한다면 그 시기는 과천시에서 추진중인 개발사업들이 완료되고 재정적으로 안정이 되는 2021년 신축 후 이전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보통교부세 중요한 지표 산정 시 과천 특성에 맞는 지표를 반영하고, 레저세 징수 수수료 요율을 3%에서 10%로 상향 조정해 재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과천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청사 이전 계획은 이미 수립돼 이행 중이며, 이는 각 부처 간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니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과천시에서 요구하는 국무총리실(국무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도소방학교에서 ‘2018 경기도 재난안전교육 민간전문강사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교육은 화재, 전기, 가스, 지진 등 재난안전 분야별 교육 및 강의스킬 향상을 위한 것으로 기존·신규 강사 등 86명이 참여했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양성된 민간 안전리더들이 안전교육 취약계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우수 민간자원을 활용한 안전전문강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김용남 전 의원(수원병 당협위원장)이 5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와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안보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극복하고, 1천300만 경기도민의 참된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청년과 저소득층 등 경제적 약자에겐 해고와 실업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여정을 소위 백두혈통이라며 국빈 대접하고, 김영철을 환대하는 것은 천안함 46용사를 지하에서 통곡하게 하고, 유족들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자유한국당은 전국 최대 광역단체 경기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에 발빠르게 반응하며 오락가락하는 철새 정치인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 수신제가(修身齊家)도 하지 못하는 부적격 후보가 국민 선택 받을 리 만무하다”고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견제구를 던졌다. 김 전 의원은 ▲지방세 대폭 인하 ▲수도권 규제 혁파 ▲도의 ‘아시아의 실리콘밸리’화 ▲일자리·주거·보육
6·13 지방선거에서 군포시장 선거에 나서는 시의원이 시의회 공무원을 통해 자신의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알리는 내용의 이메일을 기자들에게 보냈다가 이 공무원과 함께 검찰에 고발됐다. 군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군포시장선거 예비후보인 전 시의원 A씨와 시의회 사무국 공무원 B씨를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예비후보 등록 전인 지난달 7일 자신의 군포시장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 일시와 장소를 알리고 참석을 요청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기자들에게 보내라고 B씨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6시 49분쯤 기자 192명의 이메일 주소로 이러한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에 나선 시의원과 공무원의 공모로 이뤄진 이런 행위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선거의 공정성을 크게 저해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모든 단속역량을 집중해 공무원의 선거관여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5일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열어 가짜뉴스 등 비방·흑색선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짜뉴스가 선거결과를 좌우할 만큼 유권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서로 긴밀히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들은 가짜뉴스 확산을 막기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이버상 준법 선거운동과 가짜뉴스 신고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또 가짜뉴스 게시·유포자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가짜뉴스 판단에 필요한 사실확인 자료 제공에 협조하는 한편, 건전한 사이버 선거문화 조성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달 13일부터 전국 18개 팀 200여 명으로 구성된 ‘비방·흑색선전 전담 TF(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왔으며,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 규모를 다음 달까지 400여 명으로 확대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400여 개 언론사와 포털이 참여하는 ‘가짜뉴스 신고 전용 사이트’(www.nec1390.com)도 개설했다. 이날 회의에는 선관위를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검찰, 경찰과 국립과학
與, 이재명 이어 양기대 시장도 오늘 사임통지서 제출 예정 전해철 의원 내일 출마 기자회견 한국당 南지사 ‘현직 프리미엄’ 박종희·김용남 속속 출마 채비 이밖에 심상정·이찬열 등 거론 6·13 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군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4일 현재 경기도지사직 물망에 오른 인물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전해철(안산 상록갑) 의원과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 박종희 전 의원(수원갑 당협위원장), 김용남 전 의원(수원병 당협위원장) 등이다. 먼저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우 지난 2일 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장에게 사임 통지서를 제출하고 오는 14일 퇴임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장이 다른 지역 단체장으로 출마하거나 광역자치단체장에 도전할 경우 선거 90일 전 사퇴해야 한다. 양기대 광명시장 역시 같은 이유로 5일 광명시의회에 사임통지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23일 출판기념회에 이어 25일 출마 선언을 한 양기대 시장은 경기지사 후보로서 자신의 강점인 추진력과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속보> 피후견인을 돕기 위한 공공후견제도인 ‘성년후견제’가 그동안 장애인 지원에만 초점 맞춰져 치매환자는 소외돼왔다는 지적과 관련(본보 2017년 6월 8·23일자 1면, 12월 18일자 2면 보도), 관련 조례개정과 치매관리법 개정 등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치매환자에 대한 지원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4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달 28일 제3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희시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성년후견제도 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에는 ▲전문가후견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 정립 및 양성 교육 추진 ▲성년후견제도에 대한 전화·대면상담 및 변호사, 사회복지사, 법무사, 세무사·회계사 등에 의한 전문지식 관련 대면상담 지원 등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성년후견제도 이용 지원사업 운영위원회 관련 규정을 보완, 사회적 약자·장애인·노인 등에 대한 법률 복지제도를 통해 폭넓은 도움을 제공하도록 했다. 도의회는 성년후견제 이용 지원사업을 심의하기 위한 운영위원회의 운영 내용을 구체화함으로써 성년후견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희시 의원은 “성년후견제도는 인권
경기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 10년새 361배 양적 성장했지만 낮은 인식, 판로 한계, 제도장벽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자 도가 본격적인 지원책을 꺼내기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3천7개(사회적기업 437개, 마을기업 191개, 협동조합2천197개, 자활기업 182개)로, 2007년(11개)보다 약 361배 괄목 성장했다. 도는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양극화를 해결하겠다던 취지로 꺼낸 ‘사회적경제 활성화방안’이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살리면서 실업, 빈곤 등 경제·사회문제까지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이 일환에서 도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6개 분야 업종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적인 양적 성장을 했음에도 불구, 이에 대한 인식이 매우 저조하다고 판단했다. 예컨대 사회적기업 자격으로 입찰에 참여하면 탈락하고 일반기업 자격으로 참여하면 낙찰하는 경우, 사회적기업 제품의 질이 낮을 거라는 선입견으로 공공구매 시 불이익받는 경우 등을 확인했다. 또,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이 민간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어려움과 현실과 맞지 않는 규정에 부딪히는
더불어민주당 청년정책연구소와 민주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민참여개헌 프로젝트 ‘2018 우주투어(우리가 주권자다)’의 국민헌법콘서트가 지난 3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2018 국민헌법콘서트는 국회에 국한해 진행된 개헌 논의를 한걸음 더 나아가 국민참여개헌의 장으로 열기 위해 마련된 토크콘서트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이 진행을 맡고 박범계·박주민 의원과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이 의제에 대해 토론했다. 아울러 제종길 안산시장, 전해철·김철민 의원, 김현 중앙당 대변인, 장경태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함께 했다.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이번 콘서트는 국민들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국민 참여는 개헌의 표준’임을 알리고, 개헌 이슈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국민참여개헌 결과를 도출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연우기자 27yw@
스마트 안전골목길 사업 신규 추진 재난 취약대상에 소방시설 확대 보급 민방위경보 난청지역 경보시설 현대화 출동 시스템 개선해 ‘골든타임’ 확보 2022년까지 年 500명씩 소방인력 충원 각종 재난 등 예방·전문성 강화 나서 道 공공기관 비전을 듣는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지진 및 대형화재 등 각종 자연·사회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올해 이를 미리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난안전본부는 2018년 비전을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경기도’로 세우고, ▲생활밀착형 안전관리 ▲재난대응 전문성 강화 ▲미래지향 조직설계 ▲소통하는 조직문화 등을 세부 목표로 정했다. 지난해 화재진압 9천799건, 구조출동 19만1천521건, 구급출동 64만9천20건, 도민 안전교육 356만2천622명 등의 소방활동 성과를 낸 재난안전본부는 올해 도내 지역별로 소방수요와 인력·차량배치 등 인프라를 추가 보강함으로써 새로운 안전기준을 정립하겠다는 각오다. 생활안전환경 조성 재난안전본부의 올해 첫번째 추진전략은 첨단기술을 기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