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선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 대상자 2000명을 최종 선정해 오는 25일부터 순차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선정된 대상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고 스스로 운동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장애인은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1주 최소 2회·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오는 25일부터 선정자들이 운동 목표 등을 수립하면 가치 활동을 돕기 위한 1차분 기회소득을 순차적으로 현금 지원한다. 지급 방식은 월 5만 원씩 6개월 간 총 30만 원이다. 앞서 지난 5~14일 도는 도내 거주하는 장애인복지법상 ‘정도가 심한 장애인’ 13~64세를 대상으로 장애인 기회소득 공모를 실시, 9817명의 신청을 접수했다. 도는 ▲(특별선정)31개 시·군과 장애 유형별로 골고루 지원받을 수 있도록 100명을 우선 선정하고 ▲(일반선정)저소득층과 1인가구를 우대하는 방법으로 전문 선정 프로그램을 사용해 1900명을 선정했다. 도는 장애인의 활동으로 건강이 좋아진다거나 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아 의료비, 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 SNS를 통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IBK기업은행, 중소기업중앙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괜찮은 일자리 창출 및 확산과 우수인재 영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임문택 IBK기업은행 부행장,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상무이사는 최근 부천 일자리재단 사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세 기관은 ▲우수 중소기업 채용정보를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내 ‘탐나는 일자리정보관’으로 연계 ▲협약기관 간 일자리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중소기업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한 지원사업 강화 ▲금융지원 및 중소기업 인식개선 홍보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중소기업의 고용할 기회, 도민의 일할 기회’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재단은 협약기관 일자리플랫폼인 IBK기업은행 아이원잡(i-ONE JOB)과 중소기업중앙회 참 괜찮은 중소기업의 채용정보를 ‘잡아바(JOBaba)’로 연계해 더 많은 일자리를 연계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을 대표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금융기관, 협회가 공공기관과 협력해 중소기업 일자리 선순환 구조 생태계 강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채 대표이
경기도 도민청원 1호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동인선) 건설공사 전 구간 조속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완료했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나 매몰 비용이 큰 경우 효율적인 대안을 검토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앞서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가 4개 역 추가에 따른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김 지사는 지난 2월 28일 의왕시 포일동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빨리 마무리돼 남은 구간도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3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시급성과 도민 열망을 담아 건의문을 전달하고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하는 등 조속한 심의 완료를 촉구했다. 또 도와 수원, 화성, 안양, 의왕, 용인 등 5개 시가 함께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연내 착공을 위한 기관별 사전 준비사항을 확인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도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가 완료된 만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로봇 기업 경쟁력 강화와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 로봇 전시회인 ‘2023 로보월드’의 경기도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 로봇산업 육성지원 사업의 하나로, 경기도관에 참가할 경기도 소재 로봇 관련 중소기업 총 10개 사에 부스 임차와 장치 설치비 포함 1개의 독립 부스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이지비즈 누리집을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2023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1~3홀에서 열리며 30개국 300개 사 800부스의 참가업체와 약 4만 명의 참관객 및 구매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제조업용 로봇, 물류 로봇(AGV/AMR), 로봇 부품, 스마트 제조 솔루션, 드론 등 다양한 로봇이 전시된다. 아울러 국제로봇 경진대회와 콘퍼런스, 국내·해외 비즈니스 상담회, 전시 기간 중 신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해 ‘2
경기도는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선사, 포워더(무역화물 운송 관련 업무를 취급하는 운송주선인) 대상 평택항 화물 유치 인센티브 지급기준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평택항 화물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도비 10억 원을 투입, 물동량 처리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해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고 항로 신·증설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연 1000TEU(20피트 표준컨테이너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 이상 화물을 처리하는 선사, 포워더와 주 1항차 이상 정기 운항노선을 신·증설하는 선사다. 신청은 오는 11월부터 접수하며 자세한 지급기준은 경기평택항만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화물처리 규모와 물동량 증가비율, 항로 신·증설 실적 등을 고려해 오는 12월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선사, 포워더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화물 유치 인센티브 지급심사위원회 심의를 실시했다. 고병수 도 물류항만과장은 “올해 중국 경제활동 재개에도 경기 둔화·소비 부진으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센티브 지원으로 물동량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는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 등으로 전반적 물동량 감소 추세였으나 평택항
경기도는 오는 27일 파주시 임진각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재로 제8회 맞손토크를 열고 파주시민과 평화와 접경지역 발전방안을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 지사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평화활동가 김정노 한국통일협회 부회장,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구단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파주시립예술단의 합창 등 사전 공연에 이어 평화활동가 김정노 부회장이 평화 활동 경험담을 공유하고 파주시 접경지역 주민들의 현장 질의에 김 지사가 직접 답변한다. 이정훈 연구단장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평화경제특구법’에 따른 접경지역 특구 지정 청사진을 주민들과 함께 그린다.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평화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접경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경제성장의 필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맞손토크를 통해 접경지역과 경기북부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맞손토크는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도 주요정책에 대해 도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감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3월 광명시에서
경기도 감사에서 평가서를 위조해 부적격 업체와 계약한 직원, 외부 출연 금지 기간에 무단으로 외부 출연한 예술단원 등 경기아트센터 직원의 부적정한 업무처리 행태가 덜미를 잡혔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 경기아트센터에 대한 특정감사에서 부적정 업무처리 총 5건이 적발됐다. 도는 적발된 건에 대해 기관경고·통보 등 총 5건의 행정조치와 더불어 제안서 평가서 위조, 무단 외부 출연 등 관련자 9명에 대한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 경기아트센터 직원 A씨는 지난 2019년 평가위원 동의 없이 평가서의 평가점수와 서명을 위조한 뒤 해당 내용을 계약부서에 제공해 특정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A씨에 대해 고발을 요구했다. 또 B씨와 C씨는 자체 감사, 도 감사를 통해 징계처분을 받아 1년 동안 외부 출연이 금지됐음에도 무단으로 외부 출연한 사실이 적발됐다. 도는 이들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도는 경기아트센터가 지난 2021년 노동위원회의 직원 복직 결정에 대해 제대로 된 법률 검토와 처리기준 없이 소송을 진행, 일부 소송에 패소하고 이행강제금 9900만 원을 납부하는 등 재정상 손실을 초래한 데 대해 기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시·군 공직자의 협조 요청을 위해 지난 19일 과청시청에서 시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안양, 김포, 광명, 부천에 이어 경기남부에서 열린 다섯 번째 설명회다. 손경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민관합동추진위원은 이날 특강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현재 추진 상황과 향후 과제를 설명하고 시 공직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공직자 여러분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해줘야 이뤄질 수 있다”며 과천시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과천시 공직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며 “도의 대표 공약인 만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을 인지해 많은 시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도는 31개 모든 시·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 경기남부 지역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도민 대상 시·군 토론회 및 권역별 토론회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20일 시내버스 준공영제 계획을 밝힌 경기도에 대해 “도내 2만 명 버스노동자와 노동조합은 깊은 우려와 절망을 금할 수 없다”며 규탄했다.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도가 공공관리제 추진에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고 경기도 버스의 고질적 문제인 장시간운전을 방조하는 느낌이 든다”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은 지난해 준공영제 즉각 전면시행 요구 당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내 전면시행을 요구했던 것을 언급하며 “최장 2년 연기는 노동자 희망을 절망과 분노로 바꾸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도는 오는 2027년까지 도내 전체 시내버스 노선 1100여 대·6200여 대를 단계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의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노동조합은 “도의 추진안에는 근무형태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관건은 버스운행의 주체인 노동자의 근무형태를 격일제에서 1일2교대제로 변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는 운전인력 확보가 어려워 한시적으로 격일제 근무체제를 유지한다고 하면서 운전인력 부족의 원인은 방치한 ‘무늬만 준공영제’가 될 공산이 크다”고 꼬집었다. 이어 “‘온전한 준공영제’를 위해서는 운
경기도는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용인·평택 4개 단지가,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최대규모인 약 1790만㎡의 광역 단위 특화단지가 도에 지정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경제부총리 주재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는 소부장 특화단지를 각각 지정 의결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지정된 곳은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삼성전자) ▲용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용인 기흥 농서지구(삼성전자)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등 4개 단지로 총 1633만㎡에 이른다.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지정된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이며 K-반도체 벨트인 경기 남부 평택~용인~이천을 잇는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이번 선정으로 특화단지 조성 시 인·허가 신속 처리, 부지와 산업기반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 특화단지 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