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특이민원 예방과 직원 보호를 위해 휴대용 영상·음성기록 장비 구비와 안전요원 추가 배치 등 대응방안을 수립해 31개 시·군에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업무상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특이민원을 예방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이민원은 행정기관의 적법한 민원 처리에 불만을 가진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불법·부당한 행태, 지속적·반복적 민원을 제기해 고의로 담당자의 업무를 방해하는 위법행위를 의미한다. 도는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응해 31개 시·군에 민원 담당 공무원 휴대용 보호 장비를 도입하고 읍·면·동 등 특이민원 발생빈도가 높은 대민기관에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현재 휴대용 음성·음성기록 장비는 경기도 10대, 수원시 등 20개 시·군 452대가 있으며 도는 장비가 구비되지 않은 11개 시·군에도 연내 도입을 주문했다. 또 민원인 위법행위 고소·고발 등 지원부서의 조속한 지정과 고소·고발 발생 시 관할 수사기관이 법원에 증거물·증거서류 제출 등 피해공무원에 대한 적극 지원을 시·군에 요청했다. 이밖에 민원 담당 공무원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도 주관 교육, 특이민원 발생
경기도는 상가건물·주택 임대차 분쟁조정 시 장거리 이동 등으로 참여를 망설이는 도민을 위해 ‘찾아가는 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조정회의는 그동안 수원 도청이나 의정부 북부청에서만 열렸으나 앞으로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용인, 부천, 평택, 파주, 동두천 등 5곳의 시청 등에서도 분쟁 사건 조정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4월 위원회 규모를 5개 조정부, 15명 조정위원에서 10개 조정부, 26명 조정위원으로 확대했다. 도는 조정 대면 참석을 원하지 않거나 직접 참석이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당사자가 참석하지 않는 조정회의’도 시행 중이다. 이는 당사자가 사전에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고 조정회의에서 조정위원과 유선 또는 화상 통화로 조정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당사자는 최종 조정안을 통지받고 수락 의사를 회신하면 된다. 임대차 분쟁조정은 보증금 반환, 계약 해지, 임대료 증감 및 유지·수전의무 등 임대차계약 관계에서 발생한 분쟁에 대해 양 당사자의 양보를 토대로 손해를 줄이는 조정 제도다. 소송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조정을 통해 양측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대차 관련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는 위기도민 발굴을 위한 ‘긴급복지 콜센터(핫라인)’를 이달부터 카카오톡 ‘경기복G톡’과 누리집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복지G톡은 상시 상담이 가능한 카카오채널로 언어장애 등 전화상담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개설했다. 카카오톡에서 ‘경기복지’, ‘경기복G톡’ 등을 검색, 채널 추가하기 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 외 시간이나 상담원이 모두 통화 중인 경우에 대비한 예약 상담도 가능하다. 경기복G톡은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한다. ‘챗봇 채팅’은 24시간 상시 운영되며 사회복지제도에 대한 간단한 문의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상담원 채팅’은 평일 오전 8시~오후 10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돼 사회복지 관련 문의, 어려운 이웃 제보 등을 할 수 있다. 도는 24시간 상시 긴급복지 위기 상담과 어려운 이웃 제보를 위한 긴급복지위기상담 콜센터 누리집도 운영한다. 익명 복지상담·제보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보호받을 수 있고 복지사업 안내, 관할 주민센터 찾기 등 편의기능도 제공된다. 현재 도의 위기도민 발굴 및 제보 통로는 ▲경기도 긴급복지위기상담 콜센터(031-120)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경기도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원도심 정비 등 내년 주요사업 13건에 대한 국비 지원과 현안사항 5건에 대한 국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도는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 수요와 여러 현안 사업 추진으로 추가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같은 내용의 건의안을 전달했다. 오 부지사는 이날 ▲GTX A~C노선 건설 ▲경기 남부 복선전철 건설 ▲경기 북부 광역철도망 구축 ▲국지도 건설 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오 부지사는 “2024년 개통 예정인 GTX A노선을 비롯해 GTX B·C노선 조기 착공을 위한 사업비에 대한 지원을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남부 복선전철과 경기 북부 광역철도망 사업, 국지도 건설 사업 등에 있어 국비의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저상버스 도입 보조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보급 ▲광역버스 출퇴근시간대 증차 운행 ▲광역버스 준공영제 ▲첫만남이용권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 ▲아동복지시설 지원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지원 등 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오 부지사는 “도민의 교
경기도는 2023년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신청받는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한국장학재단에서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해 반기 동안 발생한 이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대학·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미취업 졸업생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도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미취업 졸업생은 대학 졸업 후 10년 이내, 대학원 졸업 후 4년 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경기민원24를 통해 가능하며 행정정보공동이용 동의 시 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자동 연계돼 재학(졸업)증명서만 제출하면 된다. 사업 결과 발표와 이자 지급은 오는 12월 이뤄진다. 이자 지급은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분에 대해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지급돼 대출 원리금에서 차감되는 방식이다. 이자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응 도 교육협력과장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도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과 취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우수 음악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나 음원으로 발매하지 못한 음악인을 위한 ‘더 넥스트 빅 송(THE NEXT BIG SONG·NBS)’ 사업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도내 거주자, 재직자, 재학·졸업생 등 가운데 싱글 1장 이상 발매 경력이 있는 음악인은 오는 18일 오후 2시까지 경콘진 누리집 사업공고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총 100곡을 선정해 ▲자작곡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엔지니어(팀 최대 2곡) ▲음원 유통을 지원한다. 제작된 음원 100곡은 오는 10월 국내외 음악 유통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음원으로 발매되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추가 홍보(프로모션)을 진행할 상위 20곡 ‘NBS HOT 20’도 선정한다. NBS HOT 20에 선정된 음원에는 ▲국내외 음악산업 내 집중 프로모션 ▲NBS 편집 음반(디지털 컴필레이션) 및 프로모션 CD 제작 ▲전자 보도자료(EPK·Electronic Press Kit) 제작 ▲디지털 라이너 노트(해설문) 제작 ▲NSB 파이널 라운드 경연대회 참가 지원 등을 제공한다. NBS 파이널 라운드 경연은 상위 20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문가 심사 및 일반인 대상 투표를 통해 최
경기도는 우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도내 29개 택지·공공주택지구 대상 현장점검을 실시, 지적사항 100건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시행자나 시공사의 1차 자체점검 결과를 토대로 도, 사업시행자, 민간 전문가의 2차 합동점검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도내 공사가 진행 중인 평택 고덕 국제화 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7개소와 수원 당수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22개소 등 총 29개 사업지구다. 점검 내용은 ▲안전관리계획 및 매뉴얼 작성 및 관리 실태 ▲수방 자재 및 장비 구비 현황 ▲배수시설 설치상태 점검 등이다. 도는 ▲절·성토 구간 사면 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여부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여부 ▲냉음료 및 식염정(소금) 제공현황도 살폈다. 도는 배수시설 관리 미흡 45건, 절·성토 구간 사면 보호조치 미흡 23건, 근로자 휴게공간 미설치 6건, 기타 26건 등 지적사항 총 100건을 적발했다. 지적사항 중 즉시 조치 또는 시정 가능한 73건은 조치 완료하고 나머지 27건은 택지·공공주택지구 관리자에 신속 시정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택지·공공주택지구
경기도는 권역별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와 ‘경제단체 대표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현장 소통으로 기업애로를 적극 해결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는 도가 직접 기업 현장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염태영 경제부지사가 주재한다. 도는 지난 3월 7일 양주에서 북부권 맞손토크를 시작으로 3월 31일 동부권(광주), 4월 25일 남부권(안성), 5월 18일 서부권(시흥) 등 4회의 맞손토크를 실시했다. 지난 5월 9일에는 수원에서 경제단체 대표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고충을 듣고 관련부서장이 직접 답변했다. 도는 총 5회 현장에서 총 78건의 기업애로 안건을 발굴, 16개 실·국과 33개 소관부서가 협업해 62건(79%)의 긍정적 수용 의견을 제시했다. 연천 A기업은 맞손토크에서 공장에 진출입하는 대형차의 큰 회전반경으로 중앙분리대에 걸리는 문제를 호소하며 변속 차로 차량 통행을 위한 분리대 길이 축소를 건의했다. 도는 이틀 뒤 직접 현장을 찾아 상황을 파악하고 연천군 관련 부서와 협의·조치했다. 여주시의 한 기업인은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을 받기 위해 전입신고를 해야 하는 노동자들이 부담을 느껴 지원받기 어렵다며
경기도는 3일부터 오는 4일까지 세종연구소, 베를린자유대와 독일 베를린에서 국제 학술회의 ‘불확실성의 시대 속 평화적 공존과 번영 모색: 위기관리를 위한 한-유럽 간 협력 방안’을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이은정 베를린 자유대 동아시아대학원장, 니클라스 스완스트롬(Niklas Swanstrom) 스웨덴 안보개발정책연구소(ISDP) 소장, 존 닐슨 라이트(John Nilsson-Wright) 영국 캠프리지 교수, 미하엘 슈탁(Michael Staak) 독일 헬무트 슈미트 대학교수 등 독일, 영국, 프랑스 등 6개국 30명의 자문가가 참석한다. 니클라스 스완스트롬 소장은 ISDP 합동 설립자로, 갈등관리 및 예방분야 전문가다. 존 닐슨 라이트 교수는 영국 왕립국제문제 연구소(채텀하우스)의 아시아 프로그램 장으로 동아시아 국제관계에 대해 국제 언론에 주기적으로 논평을 하고 있다. 미하엘 슈탁 교수는 지난 2014~2017년 대한민국 및 독일 외무부에서 공동 임명된 한반도 통일 관련 고위 자문 그룹 멤버를 역임했다. 다섯 번째 세션 ‘유럽-대한민국 간 지방정부 차원의 평화협력 방안’에서는 윤덕룡 경기도정혁신위원장(KDI 초빙연구위원)이 평화를 계층, 세대, 환경 등
경기도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공무원과 지역주민의 협치 역량을 키우고 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협치 교육 ‘경기도 협치학교’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협치학교는 협치의 주체인 민관 간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을 촉진해 실질적 협치 실행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적·체계적 협치 교육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는 4~5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치형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민관협치형은 기존 주민참여예산보다 제안자들의 숙의 과정이 강조된 유형이다. 이는 상반 입장의 민-관이 공동으로 사업계획서를 만들어야 하는 숙의 워크숍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한 사전교육으로, 갈등조정과 의사소통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는 도와 시·군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힐링형 테마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실제 협치를 우수하게 시행한 수원 화성, 이천 도자예술 마을, 파주 출판단지 현장에서 실시한다. 단순 강의형이 아닌 직접 현장에서 오감으로 느끼는 양방향 소통형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협치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는 협치 관련 위원회와 도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