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대덕벤처파트너스, 한국과학기술지주와 ‘지방소재 및 혁신 창업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민간 투자시장의 위축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소재 기술벤처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덕벤처파트너스는 기술사업화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이고 한국과학기술지주는 공공기술 사업화 및 기술 전문 스타트업의 창업기획자(AC)다. 양 기관은 신보와 함께 지방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기관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상호 추천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공동·후속투자 ▲공동IR·투자네트워킹 등에 협력, 비수도권 기반 딥테크와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 투자활성화에 적극 동참한다. 한편 신보는 지난 6월 대전에 본사를 둔 미래과학기술지주와 지방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는 등 벤처투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대전에 투자 전담 인력을 상시 배치해 지방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 접근성과 민간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신보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골목형상점가 지정 방안과 지정 이후 상인회 운영 등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8일 경상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병숙 도의원,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 신규 골목형상점가 지정 희망 상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담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골목형상점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정책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골목형상점가의 활성화는 지역경제의 핵심축 중 하나”라며 “이번 정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토대로 더 나은 지원정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규 골목형상점가 지정 희망 상권 관계자들은 “이번에 논의된 내용들이 실제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이후 운영의 변화는 상인회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상원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도내 신규 골목형상점가가 보다 탄탄한 기반 위에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이같은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아리셀 참사’ 유족들과 면담을 갖고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아리셀 참사 유족들을 만난 뒤 SNS를 통해 “시간이 얼마가 거리든 상처가 온전히 아물 때까지 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트라우마 치유의 첫 걸음은 진상규명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사 50일 만에 나온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 결과는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불법파견, 중대재해처벌법 등 참사의 진상을 규명할 내용은 다 빠졌다”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도 유관부서 관계자들이 유족단체와 만나 ‘아리셀 측과 협상테이블 마련’ 등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도 관계자는 “아리셀 측은 각 피해자(유족)와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인데 유족단체 대 기업 형태의 협상 자리를 마련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이달 말까지 숙박비 등 체제비와 추후 항공료를 추가 지원하고 유족 지원이 마무리되면 아리셀 측에 구상권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추진 상황에 대해 “중앙정부가 최대 광역 지방정부의 공식적인 요청을 깔아뭉개고 있는 것에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14일 수원 도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년 9월 제가 직접 총리까지 방문해서 요청했는데 거의 1년이 다 돼가도록 아무런 답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달 말까지 어떤 답이 없다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교착 상태에 빠진 책임이 전적으로 중앙정부에 있다는 것을 밝히며 도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추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도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주민투표 외에 해당되는 의회, 도의회와 기초의회의 의결을 거치는 방법도 있지만 길이 멀기 때문에 (도의회를 통한 추진 방안은) 상정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북부지역 발전 요소로 규제 완화, 인프라 확충, 투자 유치를 꼽으며 “이를 위해 준비한 패키지를 도가 먼저 추진하겠다는 뜻”이라며 “9월 안에 도가 생각하는 북부 대개발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로 ▲주4.5일제 ▲05&0.75잡 ▲간병SOS 지원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RE100펀드·기후위성·기후보험) 등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 지사는 14일 수원 도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 실천을 위한 기회, 돌봄, 기후, 평화 등 4대 경제분야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경력단절 없이 내 아이 내가 키운다 기회경제 분야에서는 임금삭감 없는 주4.5일제 도입과 경력단절 없는 0.5&0.7잡 프로젝트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주4.5일제는 저출생과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정책으로 도내 민간기업 50개사와 도 산하 공공기관 일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격주 주4일제 ▲주35시간제 ▲매주 금용일 반일 근무 중 하나를 노사합의로 선택해 근무시간을 단축하며 근무시간 단축에 필요한 임금은 공공지원을 통해 줄지 않게 한다. 0.5&0.7잡 프로젝트는 경력단절을 우려해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기존 저출생 대책인 육아휴직과 출생지원금 제도의 단점을 보완했다. 0.5잡은 하루 4시간 근무(주20시간, 주2~3일 근무), 0.75잡은 하루 6시간 근무(주30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진작 이뤄졌어야 할 복권인데 대통령이 늦게나마 당내외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정한 점을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이제라도 내 편 네 편의 편 가르기와 결별하고 국민통합과 민생안정에 헌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 전 지사의 복권을 둘러싼 여의도 정치셈법들도 이제는 그만둬야 한다”며 “더 단단하고 더 깊어진 김 전 지사의 역할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정부는 김 전 지사 등 1219명에 대해 광복절인 오는 15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 혐의로 2021년 7월 대법원 징역 2년이 확정, 2027년 12월까지 선거 출마가 불가했으나 이번 복권으로 피선거권 제한이 풀리게 됐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 1위를 차지했다. 2개월 만의 1위 탈환이다. 13일 리얼미터 2024년 7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 따르면 김 지사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59.5%로 전월(54.8%) 대비 4.7%p 상승했다.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가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11.4점으로 4위에 올랐다. 비교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음을 의미한다. 1위는 김태흠 충남지사(120.1점), 2위는 이장우 대전시장(118.1점), 3위는 최민호 세종시장(112.9점)으로 조사됐다. 권역별 주민생활 만족도의 경우 도는 전월(66.3%) 대비 1.0%p 오른 67.3%로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세종(70.6%), 2위는 전남(68.8%)이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6월 27일~7월 1일, 7월 27일~7월 30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0%다. [ 경기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도의 협약 해제가 K-컬처밸리 사업의 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CJ라이브시티 관련 상세한 소명, 재검토, 타임라인 제시 요청’ 경기도청원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지사는 “도는 지난 8년간 K-컬처밸리 사업추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노력해왔다”며 운을 뗐다. 그는 부지 7만 2000여 평 최장 50년간 공시지가 1% 대부조건으로 공급, 토지 담보로 1000억 대 사업자금 확보 지원, 한전과 10회 이상 협의, 고양시 수질개선 사업비 125억 원 지원 등 도의 노력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지난 8년간 CJ라이브시티는 도민과 약속을 어겼고 공사 주체로서 책임을 회피했다”며 8년간 전체 공정률 3%, 사업계획 4차례 변경, 아레나 공연장 공사 중단 등을 지적했다. 특히 “도와 협의 없이 국토부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 조정위원회에 상업용지와 숙박용지 계약 해제를 요구했다”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향후 도의 사업 추진 계획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사업부지 중 도가 소유한 테마파크 부지와 상업용지를 GH에 출자, 자금을 마련하며 이 자금은 ‘K-컬처밸리’ 사업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독립 운영할 것”이라
신용보증기금은 제12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매출 5억 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 원 이상 투자 유치 기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5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 원의 신용보증 지원 ▲최저 보증료율(0.5%) 적용 ▲6개 협약은행을 통합 추가 금리인하 ▲해외 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 2019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제1기부터 제11기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58개 기업에 총 7067억 원의 신용보증한도가 제공됐다.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은 ‘오늘의 집’을 운영하는 유니콘기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스오에스랩’, ‘퀄리타스반도체’, ‘크라우드웍스’ 등이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선정기업들이 신보의 스케일업 지원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실증환경, 설치비용, 기업당 최대 2000만 원 자금을 지원하는 ‘공공인프라 실증지원 기회발굴 프로그램’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도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공공인프라 실증지원은 경과원이 운영 중인 광교·판교테크노밸리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의 신기술·신제품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품개발·제조·인증까지 많은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실증 테스트베드가 없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 10개 사를 지원한다. 공공업무 이용 목적을 넘어 도내 우수 기업들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개방했다. 경과원은 광교·판교테크노밸리 단지 및 공공건물(7개 건물) 인프라를 개방해 도내 기업에 실증 현장을 제공하고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한다. 지원 대상은 신기술·신제품·비즈니스모델 실증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소공인) 중 공고일 기준 본점, 공장 또는 연구소 중 하나 이상이 도에 소재한 기업이다. 신청은 오는 22~30일 이지비즈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실증지원 희망기업은 사업계획서 접수 전 사전신청을 통해 경과원이 추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