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화성 공장화재 사고 관련, 리튬 외 다른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 4개에서 위반사항 4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 8~12일 도내 망간·니켈 취급 업체 중 보관저장업·제조업·운반업 전수 점검, 사용업 및 판매업체 등 46곳을 집중 점검했다. 적발된 내용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위반 행위 3건 ▲자체 점검 미이행 1건이다. A·B·C업체는 종류가 다른 화학 물질을 같은 보관시설 내에 칸막이나 바닥의 구획선 등 구분 없이 혼합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D업체는 주1회 이상 유해화학물질의 취급시설·장비 등에 대한 정기 점검을 이행하지 않아 적발됐다.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위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장비 등 주1회 이상 자체 점검 미이행, 점검 결과 5년간 기록·비치 미이행은 3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도특사경은 위반 업체 모두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행정청에 통보할 방침이다. 도특사경 관계자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학사고를 예방하려면 취급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학사고를 유발하는 위해 요소 사전 차단을 위해 매년 점검을 실시해 도민이 안전한 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는 주택, 건축물, 선박 등 7월분 재산세 676만 건, 1조 9996억 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부과 건수는 지난해보다 23만 건(3.56%), 부과 세액은 1091억 원(5.77%) 증가했다. 시군별 증감 비율은 –1.58%부터 18.55%까지 격차를 보였는데, 대규모 아파트단지 준공이나 지식산업센터 등 대형 건축물 신축이 주원인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부과세액 상위 지자체는 성남시 2255억 원, 화성시 1767억 원, 용인시 1613억 원 순이다. 최고 재산세가 부과된 개별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소재 단독주택(2990만 원)이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기준 과세물건 소유자에게 7월 주택(1/2)·건축물·항공기·선박에 대해 과세하고 ·9월에는 나머지 주택(1/2)과 토지에 대해 부과된다. 7월에 부과된 재산세 납부 기간은 7월 16~31일 위택스, 가상계좌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기한 내 미납 시 납부지연가산세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최원삼 도 세정과장은 “도민이 재산세 납부기한을 놓쳐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재산세 납부기간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부터 1주
경기도 31개 시군 중 7개 시군이 65세 이상 인구 비중 20% 이상의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도는 절반가량이 노인인 관인면에서 AI 시니어 돌봄타운 시범사업에 나섰다. 이를 통해 보건 분야 고령사회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안데 고령층에서 가장 많이 요구되는 교통 분야에서는 아직 적절한 정책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어 엇박자를 내고 있다. 재원 문제에 부딪히고 고령 운전자 제재 여론에 섞이면서 교통취약계층 교통수단 확대 논의가 더뎌지는 모양새다. 15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달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19.51%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16.09%로 전국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치였지만 지난달(16.07%)보다는 소폭 올랐다. 시군별로는 지난달 기준 연천군(32.04%), 가평군(30.86%), 양평군(30.21%), 여주시(25.95%), 포천시(25.36%), 동두천시(24.98%), 안성시(20.58%)가 이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다. 행정구역을 읍면동 단위로 좁히면 더 심각한 수치로 나타나며 특히 연천군 왕징면은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인구로 도의 광역적인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노인
경기도가 고양시 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CJ라이브시티와 협약 해제가 K-컬처밸리 사업 성공을 위한 불가피한 결단이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도는 15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K-컬처밸리 협약해제 관련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김 부지사는 “사업 기간 종료 직전까지 도가 계속해서 사업기간 연장에 대한 협의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CJ라이브시티 측은 지체상금 감면만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지체상금 감면 요구에 대해선 “다수의 법무법인을 대상으로 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지체 상금 감면 조치는 법률상 배임, 특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업 원안 추진 요구에는 “이미 사업에 해제됐음으로 원안 추진은 불가능하다”며 선을 그었다. 또 공영개발 개발 시 아파트 개발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 대해선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선 고양시를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단지가 중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에 적극 동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K-컬처밸리를 복합문화단지로 조성한다는 입장은 계속해서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동석한 이종돈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8년 동안 CJ라이브시티가 추진한 것은
장기간의 훈련이 필요하고 타 인력과 대체가 어려운 산업기술인력의 특성에 따라 안정적인 인력양성 및 공급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산업기술인력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산업기술인력은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생산직, 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임원 등으로 종사하는 고졸 이상 학력자로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지난 2022년 도내 산업기술인력 수는 총49만 52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69만 9674명 중 29.1%로 전국 지자체 중 최다 규모다. 특성별로 3040대 70.1%, 남성 86.6%, 여성 13.4%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1만 7232명으로 전국(1.6%) 대비 높은 수치인 3.5%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전자 7만 456명, 연구개발업 6만 3565명, 기계 3만 9241명, 화학 3만 3499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3만 1165명, 자동차 2만 8713명, 건축기술·엔지니어링·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2만 7545명, 소프트웨어 2만 6520명이다. 부족인원(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을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은 1만 716명으로 전국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회소득 시리즈 중 하나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애플리케이션 정식 버전이 출시됐다. 이는 7세 이상 도민이 15개 탄소중립 실천행동 시 매달 1~31일 실천 활동별 리워드를 지급, 지역화폐로 전환해주는 앱이다. 1인당 연간 6만 원 한도까지 지급되며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인당 3만 원 한도다.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안드로이드는 구글플레이, iOS는 앱스토어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이라고 검색해 경기도 공식 앱을 설치하면 된다. 처음 실행하면 앱 접근권한 안내창이 뜨는데 해당 권한들을 허용 설정해야 오류 없이 앱을 사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시 도민임을 인증하는 주소검증까지 마치면 모든 준비가 완료된다. ◇지구를 지키는 15가지 방법…시작부터 1가지 성공 본격적인 앱 사용을 위해 다시 메인 화면으로 돌아가면 탄소중립 실천행동 15가지 중 하나인 ▲기후행동 서약 화면이 켜진다. 지속가능한 도를 위해 녹색교통 이용, 재생에너지 활용, 재활용, 탄소중립 교육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내용의 기후행동 실천을 서약하면 곧바로 5000 리워드가 적립된다. 이렇게 받은 리워드는 지역화폐로 지급되는데 지역화폐 연결은 제3자 정보제공 동의를 체크하면 자동으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전을 통해 경기노포 32곳을 14일 선정했다. 노포는 20년 이상 역사와 지역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가게로, 도는 이를 생활 관광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선정된 이천시 신둔면 ‘임금님 쌀밥집’은 한식 조리기능장의 노하우를 담아 임금에게 진상됐던 이천 쌀밥과 간장게장, 보리굴비 한상차림을 선보이는 22년 역사의 노포다. 안산시 대부도 대표 와이너리 그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954년 대부도에 포도나무를 첫 식재한 이후 현재 연간 10만 병 규모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20여 년 이어지고 있다. 선정된 노포에는 ▲노포 현판·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웹진·스토리북 제작 ▲노포 콘텐츠 개발·판로 확대·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1대 1 컨설팅 ▲뉴트로 콘텐츠 제작 ▲테마 관광코스 개발 ▲홍보마케팅 제작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도는 올 하반기 경기노포 방문 주간을 운영해 경기노포 체험 팝업스토어 운영, 걷기 앱을 활용한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노포의 역사와 전통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북부 10개 시군 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 촉진을 위한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을 운영하고 현장 지원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과원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코트라경기북부지원단,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지난달 지원단 운영에 나섰다. 각 기관은 오는 12월까지 현장 애로 발굴·지원, 디지털 전환 지원을 중점적으로 경영·창업, 기술컨설팅,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단은 경기북부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기초지자체 기업설명회, 유관기관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 방문 및 현장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1일에는 2024 경기북부 여성경제인대회에서 나비아삭스, 애스앤와이 등 9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상담회를 진행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경기북부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발굴하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기업 현장방문 및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출생지인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를 찾고 차기 대선주자로서 기반 쌓기에 나섰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김 지사가 방명록에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적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 출근 첫날 야근을 하며 혼자 남아있었는데 책상 위의 전화가 울려 받았더니 김대중 대통령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한 달 전 강진·목포를 찾았을 때 목포상고를 들렀는데, 저도 집이 어려워 (덕수)상고를 나왔다”고도 밝혔다. 목포상고는 김 전 대통령의 모교로 김 전 대통령과 공통점, 인연을 소개하면서 장래 정치 지도자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우리에게 민주, 민생, 평화라는 세 가지 큰 좌표를 줬다. 마지막까지 국민과 역사를 믿었다는 철학을 제 집무실에 액자로 걸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와 동행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하의도 주민들에게 “김 지사는 청렴하고 일 잘하고 합리적인 지도자”라도 소개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CJ라이브시티와의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지에 대해 “해지해서 도가 얻을 게 뭐 있겠나. 오죽하면 해지했겠느냐”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도가 지금처럼 비난도 받고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을 뻔히 알고 있음에도 해지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사업의 책임 있는 추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정안은 사업이 제대로 안 됐을 때 부과되는 불이익 관련 내용뿐이었다. CJ가 사업 추진 의사가 명확했다면 사업 추진 관련 내용을 도와 얘기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CJ측은 사업이 늦어지는 데 따라 조정위가 완공기한 연장, 지체상금 면제를 골자로 제시한 조정안을 수용하는 등 사업 추진 의지를 보였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를 수용하지 않은 도를 지적했다. 김 부지사는 “준공 이후 부과되는 지체상금이 1000억 가량 쌓여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CJ측 입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체상금 감면을 논하기 위해선 사업 추진에 대한 확실한 담보가 있어야 하는데 도가 봤을 때는 없다. CJ측은 지난 8년 동안 사업 추진 의지가 있다고만 하는데 도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