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외상전담 김민준 간호사와 윤용철 교수팀은 최근 개최된 ‘제7회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팀은 ‘골결손을 동반한 만성골수염에서 금속판을 이용한 골이동술의 치료효과’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난치성 골감염 치료 및 골결손 재건 결과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방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간호사는 미국응급간호사학회로부터 ‘TNCC’를 이수해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 강사, 119 구급대원 및 해양경찰을 대상으로 외상 환자 현장 처치 술기 교육 전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윤 교수는 정형외과 외상 및 골절 치료 전문의로서 대한정형외과학회지 심사위원, 대한외상학회 수련 위원, 질병관리본부 자문위원 및 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골절외상연구학회 학술재단 교수로서 진료 및 연구,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11월20일부터 12월11일까지 바다숲 조성사업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덕적도와 사승봉도, 대청도 등 관내 바다숲 조성해역 3곳에 대한 모니터링에 이어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약 4만2000주를 보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군이 사후관리를 추진한 바다숲은 이산화탄소의 흡수원으로 활용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14~2015년 해양수산부가 약 41억 원을 들여 조성한 덕적도, 사승봉도, 대청도 주변 해역이다. 이곳에 시설된 인공어초를 모니터링한 결과 어초의 파손, 매몰된 부분 없이 양호했으나 굴과 따개비가 번무해 갯닦이 및 조식동물(성개류) 구제를 실시한 뒤 해조류 보식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조류 보식은 현저하게 손상된 해조류를 제거하고 새로 이식(식재)하는 것으로, 군은 연승로프를 해중림초에 설치해 해조류의 포장방출을 유도하는 저비용 조성기법인 수중저연승식으로 시설했다. 군 관계자는 “연안 생태계 및 수산자원 서식처 복원을 위해 조성된 바다숲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조성 효과의 안정적 유지와 확산 및 어업인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정욱진 가천대 길병원 심부전폐고혈압센터 교수(심장내과)는 ‘한국인의 특발성폐동맥고혈압 유전자 특성’을 주제로 한 국내 첫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정 교수는 특발성 및 유전성 폐동맥고혈압에서 가장 중요한 유전자인 BMPR-2의 유전자변이와 임상적 양상에 대한 연구를 10년 전부터 전국 11개 병원 73명의 환자 및 6가구(33명)를 대상으로 진행해 왔다. 정 교수는 연구를 통해 국내 특발성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22%가 BMPR-2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으며,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치료받는 연령과 발현되는 임상 증상이 더 빠르고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분석해냈다. 해당 유전자에 이상이 있는 경우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연령이 40대에서 20대로 빨라지고, 평균 폐동맥압도 높다는 것이다. 아울러 가족에서는 유전자가 발현되는 확률이 높아 주기적인 심초음파 검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또 2018년부터 질병관리청 용역사업으로 전국 18개 병원과 함께 다중오믹스를 이용한 심층표현형연구를 위한 코호트 연구 플랫폼 등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PILGRIM 연구를 특발성·유전성에서 전체 폐동맥고혈압으로 확장해 임상데이터는 물론 생체자료까지
송도 6·8공구와 인천 도심을 잇는 도시철도 1호선 연장 2단계(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구간이 오는 12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송도연장선 2단계 구간이 지난 2016년 7월 토목공사에 착공한지 4년5개월 만에 개통을 맞게 됐다고 1일 밝혔다. 1단계인 동막역~국제업무지구역은 2009년 6월1일 개통했다. 이로써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계양에서 출발해 작전, 부평 등 주거지역과 인천터미널, 문학경기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거점, 수인선과 환승역인 원인재를 거쳐 송도국제도시까지 이어져 30.3km로 늘어났다. 시는 이번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송도 6·8공구 등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는 28분이 소요되며, 부평역까지는 37분 안에 진입이 가능해 명실상부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됐다. 또 북쪽으로는 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까지 연결하는 연장 노선이 11월11일 착공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으로, 검단연장선이 완공되면 인천1호선은 6개 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를 남북축으로 연결한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4.5~5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외국대학들의 산·학·연 협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관련 법률이 지난 9월 개정·시행되면서 산학협력단 설치 및 산업체 교육 등이 제도적으로 가능해지면서 이들 대학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2012년 3월 인천글로벌캠퍼스에 개교한 첫 외국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는 가장 먼저 지난 9월25일 산학협력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섰다. 개교 이후 135개, 344억 원 규모의 연구과제 및 사업을 수행해온 한국뉴욕주립대는 이번 산학협력단 설립이 지역전략산업 진흥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학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에 특화한 컴퓨터과학과와 응용통계수학과, 로봇에 특화한 기계공학과 교수와 연구요원들이 시와 협력해 관련 분야의 국내 과제는 물론 글로벌 차원의 연구과제를 잔행할 예정이다. 또 패션디자인학과와 패션경영학과는 인천지역 패션업계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내년부터 마케팅 및 제품개발 등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이달 말 캠퍼스 내 산학협력단을 새롭게 출범시켜 국내 산업계와의 협력뿐 아니라 미국 캠퍼스 연구진과 주변 산업 기관과의
인천시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가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한 인천항 현안 해결에 나섰다. 시는 16일 인천항 및 해양수산발전을 위한 ‘제10차 인천 해양수산발전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인서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홍종욱 인천해수청장,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안항 노후 재난 안전시설의 조속한 정비 ▲노후 자동차 항만 출입제한 시범 운영 추진 ▲인천항권역 활성화를 위한 협약 이행 요청 등 총 6건의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연안항의 대조기 바닷물 넘침과 노후 재난 안전시설의 조속한 정비, 내항 1부두 개방을 위한 보안구역 조정 등을 통해 조속히 시민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두 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해수청은 시와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북성포구 준설토투기장 호안축조공사의 이해관계자에 대한 조속한 생계대책 마련과 인천항 출입 5등급 노후차량에 대한 DPF의 우선 부착 및 미부착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명령을 통해 인천항 미세 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인천항만공사는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 시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지원하기로 한 미환급금에 대
소청도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3시간30여 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섬으로 답동포구 선착장에 내려 고개를 넘으면 마음씨 착하고 예의 바른 사람들이 살고 있는 예동이 있다. 예동포구에서 남동쪽으로 약 2km 정도 이동하면 섬의 남동단 해안에 도달하는데, 이곳을 구성하고 있는 암석은 여인의 얼굴에 분을 칠한 것 같이 하얗게 보이는 결정질 석회암으로 이뤄져 있어 분바위라고 부른다. 분바위는 등대가 없었던 시절 달빛이 반사돼 등대의 역할을 했다고 해 ‘월띠’라는 옛 이름을 갖고 있다. 소청도에 존재하는 백령·대청국가지질공원의 유일한 지질명소다. 소청도 분바위가 백령·대청국가지질공원의 유일한 지질명소로 지정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약 8억 년 전의 신원생대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 화석이 산출되기 때문이다. 분바위를 구성하고 있는 결정질 석회암은 일제강점기부터 최근 10여 년 전까지 건축 재료로 많이 채석됐다. 따라서 현재 남아 있는 양이 적은데다 그 모양도 아름다워 무단채취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2009년 11월 천연기념물 제508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분바위의 결정질 석회암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켜 한켜 자라난
인천시 부평구는 ‘부평구 반려동물 온라인 교양강좌’에 참여할 구민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구가 추진하는 반려동물교실 사업 중 하나로, 오는 24일부터 인천시 수의사회 동물행동의학회 소속 강사가 총 4차례 온라인 줌(ZOOM)을 통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반려견 인구 1000만 명 시대에 맞춰 반려인이 꼭 알아야 할 지식 전달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인간과의 상호관계 및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하고 배워보는 주제로 구성됐다. 반려인을 포함해 관심 있는 부평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강의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인 줌으로 진행한다. 주간에 참여가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해 일과시간이 끝나는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하고,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있어 보다 심층적인 강의가 되도록 준비했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구 홈페이지 팝업존(http://www.icbp.go.kr)에서 2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단, 강좌별로 선착순 30명씩만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삶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새마을부녀회, 농가주부모임, 생활개선회는 최근 이틀 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봉사’를 가졌다. 회원들은 새벽부터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며 김장김치 담그기에 정성을 다했다.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이 정성스레 담근 김장김치는 각 마을 어려운 이웃 48가구에 전달돼 훈훈함을 더했다. 최옥임 부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추운 날씨에 외로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께 작은 정성이나마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김장나눔봉사와 함께 이웃사랑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훈훈한 정이 넘치는 불은면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염명희 면장은 “매년 사랑의 김장나눔봉사를 진행하는 새마을부녀회, 농가주부모임, 생활개선회 회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인 남동스마트밸리개발(주)를 설립해 남촌동 625-31번지 일원 26만6604㎡에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첫 삽을 뜨기도 전에 발암물질에 따른 주민건강권, 그리벨트 해제, 환경권 등 논란이 일면서 시민단체와 인근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또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인근에 초등학교 등이 위치해 부지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이에 남동구는 사업계획 전면 재조정을 요구했고, 남촌산단 사업자 측이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친환경 산단 조성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 9월11일 취임한 정창열 남동스마트밸리개발 대표이사를 만나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상황이 어려울 때 취임했는데. ▶ 최근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발암물질 발생 논란 등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해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 여러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업을 추진하는 회사 대표로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를 거울삼아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항시 소통하며 투명하게 해나갈 생각이다. 주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고, 주민들이 궁금해하거나 불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