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1t 트럭을 몰다가 사이드미러로 6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로 A(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 24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이면도로에서 1t 트럭을 몰던 중 길을 건너던 B(63)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트럭 사이드미러에 부딪힌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쳤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1주일 만인 전날 오전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나가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했으나 치료를 받던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혐의를 치사로 바꿨다”며 “조만간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도에서 70대 농부가 경운기에 깔렸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12일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0분쯤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한 농로에서 농업용수 운반 작업을 하던 A(78)씨가 경운기에 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은 크레인 등 장비를 동원해 경운기를 견인하고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다리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그는 농업용수를 경운기에 싣고 경사로를 올라가다가 경운기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경찰서는 말다툼을 하다가 아내를 폭행하고 자택 안방에 감금한 혐의(폭행 등)로 A(56)씨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18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빌라에서 아내인 60대 여성 B씨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고 안방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부부를 분리 조치했으며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A씨는 이혼 소송 중인 B씨와 당일 말다툼을 하던 도중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를 먼저 조사한 뒤 A씨를 입건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최근 2020년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위탁증서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인성 구청장은 “중구의 영·유아가 국공립어린이집을 다니며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받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계양2동 보장협의체는 최근 어버이날을 맞아 1사회단체 1경로당으로 자매결연된 구립 병방동경로당을 방문해 밑반찬 등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성겸 동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주민안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와 군 복무 중 사망자 진실규명에 대한 지역 홍보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진상규명위원회는 군대에서 발생한 억울한 사망사고에 대해 유족분들과 목격자 등의 진정을 받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로 진실을 규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위원회는 앞으로 사고사·병사·자해사망(자살) 등 군대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사망사고를 다룬다. 이번 진상규명위원회는 군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인 만큼 군 관련 조사관은 배제하고, 검찰과 경찰, 민간에서 채용한 조사관으로 구성됐다. 위원회 활동기간은 특별법에 따라 3년(2018년 9월~2021년 9월)이며, 진정서 접수는 조사 기간(1년)을 감안해 2년간(2020년 9월) 받는다. 진정을 원하는 사람은 위원회 홈페이지(www.truth2018.kr)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신 후 위원회 주소로 우편 또는 방문을 하거나, 이메일(trurh2018@korea.kr), 팩스(02-6124-7539) 등 편한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위원회 활동기간이 한시적이고, 특별법상 직권조사는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관내 유족들이 시
인천 계양구는 최근 효성1동 주민자치회, 작전1동 주민자치회와 5개 행정사무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구는 주민자치회 행정사무 위·수탁 실시를 위해 계양구 의회 동의 및 민간위탁금 편성 등의 절차를 완료했다. 위탁되는 사무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북카페 운영 ▲동 자매결연사업 ▲재활용 동네마당 운영 ▲인도 등 보행로 주변 정비 사무로 5월 한 달간 합동 시험 운영 후 6월부터 본격 위탁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주민자치회가 설치치된 효성1동, 작전1동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아라뱃길 자전거 이용자들이 청라국제도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아라뱃길~청라호수공원 간 자전거도로 활성화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출발점인 서해갑문인증센터와 아라뱃길을 방문하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청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아라뱃길~환경로 구간에 휴게광장을 조성하고, 구간별로 자전거 이용시설과 안전펜스 설치 등을 검토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현 구청장은 지난 6일 관련 직원들과 함께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을 만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구는 앞으로 아라뱃길 쉼터를 개방감 있는 휴게광장으로 재탄생시켜 자전거 이용자들이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청라까지 자전거로 진입하기 위한 초입 구간인 환경로 녹지 사면은 조경 식재를 통해 정비하고 안전에 취약한 부분은 적극 개선할 계획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아라뱃길 방문자들이 청라국제도시와 서구를 방문해 서로e음을 사용하면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접 자전거 타시는 서구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
한국 물무산법무사사무소(대표 이강원)는 최근 중국 베이징 안무스실업그룹유한회사와 한국 내 안무스실업 자회사 설립 및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안무스실업은 한국 자회사 설립 및 부동산개발, 투자 컨설팅 등 한국에서의 모든 사업에 대한 업무를 물무산법무사에 위임하기로 했다. 안무스실업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이자 중국 유일의 ‘애플 스마트폰 스크린 생산기지’와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소가 협력하는 ‘해공부품 생산기지’를 운용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500대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삼성, LG전자, LG디스플레이,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포스코 등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안무스실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물무산법무사와의 협약으로 한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물무산 이강원대표는 “최근까지 중국 외교관으로 근무 했던 경험을 살려 한국에서 중국기업과 한국기업들이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무산법무사사무소 이강원 대표는 인천지방검찰청에서 약 20년간 근무했으며, 해양경찰청에서 6년간 근무하며 중
코로나19 여파로 늦어진 등교 개학이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급격히 늘어난 긴급돌봄 수요로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긴급돌봄을 이용한 인천 지역 초등학생은 6천293명, 유치원생은 1만84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2일 긴급돌봄에 나온 초등생과 유치원생이 각각 1천304명, 2천18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5배 증가한 것이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돌봄 공백이 2개월 넘게 길어지면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일선 학교에서는 긴급돌봄에 나오는 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어 현장의 일손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1개 돌봄교실에는 10명 안팎의 인원만 수용할 수 있고, 교실별로 교사나 전담사 1명을 배치해야 하는 탓에 늘어나는 돌봄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독·방역과 공문 처리 등 각종 행정 업무가 쏟아지는 점도 현장의 고충을 더한다. 인천 한 유치원교사는 “세 학급 중 한 학급만 운영하다가 긴급돌봄 수요가 늘면서 두 학급으로 늘렸다”며 “당장 아이를 돌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