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국내 최고의 건축상인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사회·공공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2018 인천광역시 건축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992년 제정된 이후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제2여객터미널이 우수한 건축미를 통해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공공부문 대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올해 1월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은 전설 속 동물인 봉황을 모티브로 설계돼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비상하는 인천국제공항의 비전을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표현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천공항 개항 초기부터 축적된 공항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로, 여객 편의성, 환승 여객 및 수하물의 이동 동선, 친환경성 등이 더욱 개선되어 최고의 고객 서비스와 공항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한 터미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일영 사장은 “제2여객터미널의 설계와 건설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3년 말 완료될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더욱 향상된 서비스로 여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국내 목재산업을 이끌고 있는 인천 서구가 노후시설 및 기계설비 교체 등 현대화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21일 서구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목재생산업이 등록(360개소, 전국 10% 이상)돼 있는 서구는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메카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목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2015년 전국 처음으로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18개 사업체에 기계설비를 지원했다. 올해에는 지난 3월 심사를 통해 6개 사업체를 선정했으며, 현재 3개 사업체는 기계 설비를 교체해 시험가동중이고 3개 사업체는 교체 중이다. 또한, 내년 인천시 목재산업시설 지원은 3곳이며 3곳 모두 서구에 배정됐다. 구는 내년 상반기 공모를 시행해 사업체를 선정 후 기계 설비를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효성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제17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공모에서 ‘지역활성화’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효성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공모에 ‘주민이 주인되는 효성1동 마을공동체’ 사례로 1차 서류,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정규기자 ljk@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 관계자와 인도 등 남아시아 6개 국 고위공무원단 62명은 지난 1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해 매립장 및 폐기물 자원화 시설을 견학했다. 이날 방문단은 공사의 체계적인 매립장 운영관리 시스템과 50MW 매립가스 발전시설 등 자원화시설을 둘러봤다. /이정규기자 ljk@
카카오의 카풀사업에 반발한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대거 파업에 돌입했지만 인천지역은 교통 대란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인천시 남구 관교동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 있는 택시 승차장은 한산했으며 터미널 근처에 1시간동안 눈에 띈 택시는 6대 정도였다. 이곳 교통 단속 요원은 “평소에는 택시 줄이 길게 늘어서는데 오늘은 택시가 한 대도 없다”고 설명해 택시 파업의 여파는 있었다. 승차장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시민도 많지 않았다. 전날부터 택시 파업이 예고돼 시민들은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에 나서 버스나 지하철 등을 이용했다. 그러나 택시 파업 사실을 몰랐거나 알면서도 일부 택시 운행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시민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일부 시민은 택시 승차장에서 파업 사실을 뒤늦게 알고 버스나 지하철 등을 타러 급하게 발길을 돌렸다. 인천시는 이날 인천에 등록된 택시 1만4천371대(개인 8천986대, 법인 5천385대) 가운데 절반가량인 7천여 대가 운행 중단에 동참한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택시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새벽부터 인천지하철 추가 운행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서지역의 특색 있는 경관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도서 경관계획을 수립하고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인천 도서지역의 경관미래상은 ‘풍경가도 인천’이다. 풍경가도는 도서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름다운 섬’,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 등 3대 경관계획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는 도서경관계획을 지난해 6월 착수해서 올해 12월까지 18개월간 진행된다. 계획수립에는 주민의식조사, 주민간담회, 전문가 자문회의, 관계부서 협의,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등 시민, 전문가, 관계기관의 의견도 수렴한다. 인천지역 도서지역은 유인도서 40개소, 무인도서 128개로 총 168개 도서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해양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게 되면서 도서지역을 찾는 방문객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현황은 2014년 83만8천922명 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약 10만 명이 증가한 94만2천083명이 이용했다. 이번 도서경관계획은 총 168개 도서 중에 111개소를 경관관리 대상으로 한다. 111개소는 개발 및 이용이 가능한 곳으로 경
밀입국이나 불법 외환거래 등 해경에 적발되는 국제범죄는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했지만 단속인력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국제범죄는 모두 1천13건이었다. 이 기간 검거된 국제범죄 피의자 1천941명 가운데 174명은 구속됐고, 1천301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나머지 466명은 불기소 처분 등을 받았다. 적발 유형별로는 밀입국이나 불법체류 등 ‘출입국 문란’이 가장 많았고, 원산지 위반, 상표 위조, 불법 외환거래, 밀수 등 순이었다. 해양 관련 국제범죄는 2015년 123건에서 지난해 188건으로 2년 사이 52.8% 급증했다. 올해도 벌써 8월까지 174건이 적발돼 연말에는 지난해 건수를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범죄는 증가 추세인 반면 해경의 단속인력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국제범죄에 투입된 해경 인력은 299명으로 2016년 502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었다. 박 의원은 “국제범죄가 점차 증가하고 수법도 다양화하고 있지만, 해경의 단속인력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늘어나는 국제범죄에 대비해
인천 부평구는 18일 ‘일자리 JOB고! 행복 JOB고! 2018 부평구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장면접 업체 30곳과 간접업체 30곳, 총 60개 업체와 약 1천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경력자와 신입사원 등 150여 명의 채용을 목표로 면접과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취업 지원 컨설팅 상담 및 직업훈련기관, 마을기업, 창업동아리 등 체험·전시관도 마련됐다. 특히, 청년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면접 기술 코칭,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지도, 면접복장 대여 서비스와 청년구직자 복지비 지원 사업 안내 등을 하는 ‘청년 SUDA존’이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건강 체크 및 스트레스 상담 ▲증명사진 촬영 ▲지문적성검사 ▲컬러 진단 등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차준택 구청장은 “취업난 해소를 위해 행사에 참여한 기업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박람회로 구민 분들이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원하는 직장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최근 승객 및 승무원 약 2천800여명이 승선한 크루즈 ‘프린세스 코랄호’ 입항에 따라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린세스 코랄호는 2013년 1월에 항해를 시작한 9만1천627톤급(길이 294m) 크루즈로 미국 LA~일본~중국 텐진~인천~중국 상해~미국 LA 항로를 운항 중이다. 승객 1천970명과 승무원 900명 등 총 2천870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국내에 최초로 입항했다. 이번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홍보활동은 인천관광공사의 프린세스 크루즈의 인천기항 환영행사를 하기 위해 승무원과 승객을 대상으로 셔틀버스(부두↔신포시장) 6대를 운영하기로 계획하고,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해 중구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크루즈 입항이 계획돼 있어 인천관광공사와 유기적인 협조 아래 중구 주요 관광지로 승객을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광홍보에 있어 언어소통 등 부족한 부분을 점차 보완해 내실 있는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구체적으로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인천교육청은 오는 26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중앙광장에서 ‘내가 말하는 대로, 인천교육을 바꾸는 꿀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의 어쿠스틱 밴드 ‘거리앤’의 공연을 시작으로 정책나무 완성하기, 시민들이 교육정책을 제안하는 ‘공감정책 마이크’, 정책나무에 적힌 질문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교육을 노래하다’ 등으로 진행한다. 도출된 아이디어나 의견은 해당 부서에 전달하여 정책 추진과 2019년 교육 정책 및 사업예산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1월에는 실내로 옮겨 진행되고, 내년에는 연 6회 진행된다. 일반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 의견을 모으고,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정책제안은 첫 행사인 만큼 주제는 자유다. 정책버스킹은 정책 제안에 시간적·물리적으로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퇴근길에 쉽게 참여하여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듣기 위해 개최한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