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오는 26일까지 북도면 수기해변에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수기해변 물놀이시설은 수조면적 547㎡ 내 조합놀이대, 우산분수, 동물벤치 등 안전성을 고려한 놀이시설물로 설치됐다. 특히 군은 오존 수질정화처리 장치 설치로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 부평역사박물관은 광복절인 15일 특별기획 ‘역사와 문학으로 들여다본 해방공장’ 강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역사 속 해방공장’과 ‘문학 속 해방공장’ 두 강연으로 구성돼 해방기 군수공장 노동자들의 모습을 재발견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규기자 ljk@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인천 강화도에 대규모 병상을 갖춘 종합의료센터를 짓는 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강화군은 의료법인 성수의료재단 측에 2016년 체결한 ‘종합의료센터 건립에 관한 업무협약’에 대해 해지 예정을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성수의료재단이 병원 건물 준공과 운영 시작을 계속 늦추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성수의료재단은 2016년 3월 강화군과 병원 건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년 후인 올해 3월까지는 병원 운영을 시작키로 했다. 그러나 지난 겨울 한파로 3주간 공사가 지연됐고 이후 건설사와 하도급업체 간 문제가 발생해 올해 7월 말까지 준공이 다시 연기됐다. 성수의료재단 측은 최근 군에 올해 9월 말까지 병원 준공을 미뤄달라고 요청하자 군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달 7일까지 병원을 개설하지 않으면 8일 자로 업무협약을 해지한다고 성수의료재단 측에 통보했다”며 “지금 상황으로는 업무협약이 해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이 해지되면 군은 애초 약속한 병원 의료장비 구매비 20억 원 등을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재단측은 일단 계약이 해지되더라도 조속히 병원을 준공할 계획이다. 재단측 관계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앞바다에 조류 서식지로 설립하려던 인공섬 건설 계획이 조류 휴식지로 변경될 예정이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총사업비 82억 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11공구 해안에서 동쪽으로 350m가량 떨어진 곳에 조성할 예정이던 ‘버드 아일랜드(Bird Island)’의 건설계획을 중지하고, 조류 휴식지로 변경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2014년 국내 19번째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송도 갯벌 일대는 멸종 위기종인 저어새를 비롯해 괭이갈매기, 재갈매기, 도요물떼새 등의 주요 서식지다. 그 중 저어새는 세계적으로 2천700마리 정도가 남아 있으며, 이 중 200∼300마리가 매년 봄 송도 갯벌에서 알을 낳는다. 인천경제청은 바다와 갯벌을 메워 송도 11공구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조류 대체서식지로 인공섬을 구상했다. 그러나 인공섬 예정지와 가까운 남동유수지에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인천시가 인공섬을 조성했고, 고잔동 습지에도 저어새들이 번식지를 꾸린 것이 확인돼 번식지로 쓰이는 인공섬보다는 휴식지가 필요하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판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저어새 서식지는 번식지·취식지·휴식지로 크게 나뉘는데, 현재 휴식지로 변경하기 위
인천 서구는 지난 2일 행정안전부의 행정수요 변화율을 고려하고 민원에 대해 신속 대응하기 위해 1개국을 증설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2015년 4월 인구 50만의 과대 자치구로 성장해 2018년 7월에 인구 54만 명을 넘어섰다. 당시 구는 2015년 3월 인구 50만에 대비하기 위해 경제환경국을 신설, 4개국으로 기구를 구성한 바 있다. 이후 청라국제도시,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등 지속적인 개발사업으로 기구 증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번 증설 승인으로 구는 현재 4개국에서 5개국으로 1개국을 증설할 수 있게 됐다. 이재현 구청장은 “이번 1개국 증설은 구의 행정수요 현실을 반영한 좋은 사례로, 이를 계기로 구의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앞으로 주민이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조직 정비로 민선 7기를 잘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등 2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인천본부 관계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0월 4일까지 종전선언 등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촉구하며 인천시민행동을 벌이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북한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풍계리 핵폐기장 폐쇄, 미군 유해 반환 등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필요 조치를 선제적으로 이행하고 있으나, 미국은 종전선언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해 오늘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시민행동 기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실천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요 활동으로 9월까지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촉구하고, 판문점선언 이행 배지달기 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또 오는 10~12일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응원단 조직, 다음달 15일에는 평화통일 골든벨 행사, 10월 3일에는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다음달 정기국회가 열리기
계속해서 늘고 있는 항공기 지연의 제1원인이 기체정비 등의 기체사정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국제선 항공기 지연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국내에서 이륙한 총 14만7천618편의 국제선 항공편 중 8천933편이 지연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항공기의 6.06%에 해당되며, 지난해 상반기 지연율 5.08%보다도 늘어난 수치이다. 지연이 가장 잦은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이다. 최근 지연이 잦아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저가 항공사를 포함한 국적 항공사 전체 중 가장 높은 지연율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상반기 3만1천977편의 국제선 항공편 중 2천485편으로 약 7.77%의 항공기가 제시간에 이륙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상반기 역시 지연율 7.65%로 국제선을 취급하는 8개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지연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연 사유별로 살펴보면 항공기 접속 및 정비 등 기체사정으로 인한 지연이 가장 많았으며, 항로혼잡, 제방빙 및 지상조업, 기상사정 순이었다. 눈에 띄
최근 대형 ‘주상복합 건축물’의 허가 승인으로 인천 서구 루원시티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5일 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일 루원 도시개발구역 주상복합 부지에 처음으로 아파트 2천378세대와 오피스텔 726실 규모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 1·2블록에는 7만422㎡의 대지에 지하 4층~지상 48층 규모의 아파트 11개 동 2천378세대와 지상 25층 오피스텔 1개 동 726호를 올해 10월 분양해 2021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루원시티는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934천㎡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6년 6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10년 넘게 사업이 지체됐다. 그러나 이번 사업계획 승인으로 공동주택용지와 나머지 주상복합용지에 대한 주택건설이 본격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루원시티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대규모 주택단지로서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통해 서구 지역에 명품 아파트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오는 18일까지 농촌일손부족 해소 및 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무인헬기 항공방제 및 자체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 벼 병해충 방제 희망농가 신청에서 선정된 7개면 912㏊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앞서 군은 서해5도서를 비롯한 비행금지 구역 비행을 위해 서울지방항공청과 합동참모본부에 무인헬기 비행계획을 사전에 승인받아 방제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재배 면적이 많은 백령도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옹진군 자체 무인헬기 2대와 헬기 3대를 추가로 임차해 총 5대의 무인헬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번 방제 병해충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멸구류 등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도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8년 상반기 청소년상담채널 1388 친절도 조사’에서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전국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24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상담채널 1388’은 위기청소년 발견 체계 강화 및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 관문의 하나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대인관계, 인터넷·스마트폰 과사용, 학업상담, 진로상담 등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중구청소년센터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최초 수신 상태, 상담진행 및 응대태도, 끝맺음 등 3개 분야로 평가해 전 분야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았다. 센터 박정아 소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귀 기울이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든든한 지원군으로써 전문적인 상담의 책무를 수행하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 중구로부터 수탁 운영하며 지난 2014년 1월 1일 설립됐다. 센터는 ‘만남, 소통, 성장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청소년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미션 아래 1388청소년 전화뿐 아니라 내방상담 및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서도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