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내 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26분 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 한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공장을 찾은 방문객이 “공장 3층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보인다”며 119에 신고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근로자 40여명이 작업 중이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 분만인 이날 오후 4시 5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불길이 계속 번지자 오후 5시 33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공단소방서와 119특수구조단 등 대원 80여 명과 함께 고성능 화학차 등 차량 3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화장품 공장 내 제조실에서 작업 중 일부 유출된 알코올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했다. 불이 난 공장은 3층짜리 철골 슬라브패널로 된 건물로 알코올류 200ℓ, 석유류 300ℓ,
롯데면세점이 31일 오후 8시 인천공항 제1 터미널 DF1구역(향수·화장품), DF5구역(패션잡화), DF8구역(탑승동) 영업을 종료한다. DF3구역 주류·담배·식품 매장은 2020년까지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높은 임대료 부담으로 제1터미널 3개 구역에 대해 지난 2월말 사업권 해지 신청,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3월 9일 이를 승인했다. 양측은 이후 120일의 의무영업 기간 운영 후 후속 사업자 선정 및 사업권 인수인계 협의에 따라 31일을 공식 영업 종료일로 정했다. 해당 3개 구역에서는 향수, 화장품, 패션잡화 등 420여 개 브랜드가 운영, 1천200여 명의 판매 직원이 근무해왔다. 롯데면세점은 고객 불편 최소화와 직원 고용안정을 위해 그동안 인천공항공사 및 후속 사업자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매장 시설, 재고, 판매 사원 등의 인계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롯데면세점이 밝혔다. 롯데가 사업권을 반납한 DF1, DF5 구역에서는 새 사업자로 선정된 신세계면세점이 영업을 시작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사업권 종료로 2020년까지 약 1조4천억 원의 임대료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철수를 통해 개
박남춘 인천시장이 30일 세종시를 방문하여 내년도 계획중인 인천지역의 주요 국비사업 및 현안사업 예산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박 시장은 먼저 정부 예산안 심의가 한창 진행 중에 있는 기획재정부 2차관, 예산실장, 각 심의관 등을 만나 지원과 협조를 적극 요청했다. 또 해양수산부 장관도 만나 인천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현재 내년도 인천지역 주요 국비·현안 사업은 ▲경제자유구역 전시컨벤션센터 건립(BTL) ▲인천신항 신규 준설토투기장 호안 축조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도시철도 연장사업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건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공항철도 요금체계 개선 ▲인천신항 관련 재정지원 확대 등이다. 그 동안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비확보 추진상황보고회, 지역 국회의원실과 정책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부시장과 해당사업 실·국장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국비 반영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서 각 부처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박 시장이 예산실장 및 각 분야 심의관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인천시 사업을 건의해 국비 확보에 긍정적인 답변
인천 계양구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운영되는 ‘계양산전통시장 점포대학’에 계양산전통시장 상인 50여 명이 입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양산전통시장 점포대학 교육은 상인회 교육장에서 매주 월, 수요일에 오후 8시~10시, 총 44시간 동안 진행된다. 명예학장에는 박형우 계양구청장이 맡으며, 강의와 교육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인대학 주임교수인 박영만 교수와 경영지도사인 한승훈 진행교수가 결정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상인정신과 의식변화, 특성화시장 상품 개발, 상인조직 활성화 방안 등 상인들의 의식혁신, 홍보마케팅 실무와 문화·관광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매출향상을 위한 점포경영활동 등 마케팅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한, 소상공인 정부지원정책과 예금보험제도와 같은 스마트금융 등 전문이론, 고객만족서비스 등 교양,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을 위한 안전관리와 화재예방교육과 국내 선진 시장을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하고 노하우를 배우는 등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형우 명예 학장은 “이번 계양산전통시장 점포대학 교육으로 계양산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상인들이 서로 화합해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최근 열린 ‘2018년 전국 영양사 학술대회’ 평가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센터는 어린이급식소와 가정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독창성 있는 교육방식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 석남1동 ‘좋은사람 모임회’는 최근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 실천을 위해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저소득 가정 후원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좋은사람 모임회에서 기탁한 후원금 200만 원은 질병,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7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 가좌4동 적십자봉사회는 최근 자매결연한 유영아파트경로당, 로얄타운경로당 어르신 30여 명을 모시고 삼계탕 대접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공순 가좌4동 적십자봉사회장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께 지속해서 유기적인 사랑과 봉사를 통해 따듯한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옹진문화원은 최근 문화 취약지역인 서해5도 대청·소청 주민들을 위해 ‘대청면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문화공연은 인간문화재 이문주 외 다수의 국악인으로 구성된 국악예술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마술사 모세의 ‘판타지쇼’ 등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119소년단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소방관’ 직업체험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험에서 119소년단원들은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방법과 바다에 안전하게 입수하는 방법, 생활용품을 이용해 친구를 구조하는 방법 등 꼭 필요한 해상 안전수칙 등에 대해 배웠다. /이정규기자 ljk@
신임 원경환(57·사진) 인천지방경찰청장이 “경찰의 존재 이유인 안전은 행복의 전제이자 치안서비스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했다. 원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상품을 소비자가 평가하듯 안전한지 판단하는 것은 경찰 기준이 아닌 시민 입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객관적인 지표뿐 아니라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체감 치안까지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 청장은 “인천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대한민국 관문이자 서해5도를 관할하는 국가안보의 전초기지”라며 “인구 300만의 글로벌 명품도시인 인천은 치안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인권은 양보할 수 없는 가치이며 경찰을 평가하는 잣대”라며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권을 최우선으로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청장은 “경찰 개혁이 온전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중립성·공정성·전문성에 관한 의구심을 말끔히 걷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