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외부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높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통합성과관리(BSC) 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은 각 부서별로 평가에 대한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이행과제 실행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부서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구는 이번 관리시스템을 통해 조직 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구의 비전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올해 5월22일까지 5개월 동안 1억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합성과관리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용역을 추진 완료했다. 이후 성과관리 시스템의 운영을 앞두고 시스템의 조기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과관리시스템 용역 완료보고회를 실시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부서별 성과목표 달성의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분석틀을 구축하고 우리 구의 주요사업추진의 체계적 관리와 부진과제에 대한 환류기능을 강화하는 등 대민행정 서비스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우수한 급식재료 공급과 식자재 관리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구매 업체로 선정된 20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와 급식지원관리센터장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공동구매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복수의 공급업체를 선정해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중소업체 및 마트, 우유와 떡류의 단품업체 등 공동구매 업체를 다양화했다. 서구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 추진위원회 이준자 위원장은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먹거리가 제공돼야하며,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는 만큼 업체에서는 특별한 관심을 두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공동구매 업체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바른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정규기자 ljk@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출신 뮤지컬 제작자인 정성산(49)씨의 식당에 세월호 추모 리본 낙서를 하고 비방글을 써서 붙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재물손괴 및 명예훼손 혐의로 자영업자 A(45)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 30일 오전 3시 30분쯤 인천 연수구의 정씨가 운영하는 평양냉면 전문점 유리창에 노란색 페인트로 세월호 추모 리본 모양의 낙서를 하고 비방글이 적힌 대자보를 써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한 방송사 시사프로그램을 보고 화가나 서울에서 정씨 가게가 있는 인천까지 찾아갔다”며 “대자보는 미리 써서 가져가 붙였다”고 진술했다. 해당 시사프로그램은 세월호 단식 농성을 비판하기 위해 열린 ‘폭식 집회’의 배후를 추적한 내용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된 해당 집회 영상에는 주최 측 관계자 옆에 있던 정씨 모습이 모자이크 없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방송 이후 각종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정씨가 운영하는 식당 이름과 위치 등 정보와 함께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으로 활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
시세차익을 노리고 홍콩에서 사들인 금괴를 일본까지 운반해주는 공짜 일본 여행의 유혹에 빠질 경우 자칫 범죄자로 전락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경찰과 관세청 등에 따르면 금괴 운반 아르바이트는 일본 금 시세가 급등한 2015년 이후 성행하기 시작했다. 2014년 일본의 소비세가 5%에서 8%로 인상돼 현지 금 시세가 크게 오르자 세금 혜택이 많은 홍콩에서 금괴를 산 뒤 일본에서 되팔아 시세차익을 노리는 금 중계무역상도 늘었다. 시기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홍콩에서 산 금괴를 일본에서 팔면 통상 10%(1㎏ 금괴 1개당 차익 5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발 금괴 밀수가 급증하자 일본 정부는 홍콩 직항 입국 승객을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했고, 금 중계무역상들은 한국인 아르바이트생들을 고용하기 시작했다. 아르바이트생들은 1㎏짜리 금괴 2∼3개를 나눠 갖고 일본으로 입국한 뒤 현지에서 밀수업자에게 전달하고 일당을 받는 식이다. 인터넷 아르바이트생 모집 사이트에서는 ‘물건 대행 전달’이라며 일본행 항공료와 호텔 숙박비뿐 아니라 여행 경비로 80만∼100만원을 주겠다며 젊은층을 유인했다. 그러나 일본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금괴를 몸에
김정섭 자유한국당 옹진군수 후보는 11일 ‘천라지망(天羅地網: 하늘의 그물은 빈틈이 없어 그 무엇도 놓치지 않는다)’이라는 노자의 도덕경에 나온 고사성어를 인용해 “옹진군의 빈틈없는 복지 그물망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기존에 있던 출산장려금과는 별도로, 산모와 가족들을 위해 산후조리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3개월간 총 200만원(1개월차 100만원, 2~3개월차 각각 50만원)을 지급해 산모의 건강과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겠다는 것. 또한 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교복을 무상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도 연계해 “우리 청소년들이 살아가는 데 불편함과 부담이 없는 옹진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에게 택배비 100% 지원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역 특성상 생활형 물류인 택배가 많은 점을 감안해 우정사업본부와 MOU를 체결해 가구별 지원이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박윤배 자유한국당 부평구청장 후보는 11일 ‘쾌적한 부평도심환경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박 후보는 선거사무에서 열린 회의에서 “부평미군부지 조기 반환을 통해 관광형 명품공원 조성 및 부평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영상·미디어 단지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군부지 반환을 조기에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염지역에 대한 완벽한 정화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친환경 생태공원을 기반으로 관광형 명품공원을 조성해 지역가치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부평의 역사는 서기 47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부평의 역사는 곧 생생한 대한민국의 역사로 볼 수 있다. 미군부지 내에 우리 한국사를 쉽게 체험 할 수 있는 영상·미디어 단지를 조성해 부평구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역사문화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박 후보는 “지난 8년간 부평구의 재정은 악화되었고, 오피스텔 난립 허가로 부평의 도심환경이 크게 하락했다. 교통량과 건물냉난방이 미세먼지의 주요요인으로 분석된 만큼 미세먼지 대책이 시급하다
최근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의 ‘인천 비하 발언’ 논란으로 인천지역에서 거센 반발이 나타나고 있어, 이번 인천시장 선거전의 막판 변수가 되고 있다. 정 의원의 발언에 박남춘(59)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파상 공세를 벌이고 있으며, 유정복(60) 자유한국당 후보는 자당 소속 국회의원의 탈당까지 거론하며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박 후보 캠프는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정 의원 발언으로 시민들이 큰 상처를 입었다”며 “정 의원의 대변인 사퇴가 아닌 유 후보가 본인 입장을 밝히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 및 국회의원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정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유 후보의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 후보도 10일 국회에서 자당 인천지역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 의원의 인천 비하 발언과 관련해 “저와 300만 인천시민들은 당 차원에서 정 의원을 즉각 제명처리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논평을 통해 “인천에 대한 이해와 사랑도 없이 함부로 발언한 정 의원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며 “당 지도부도 자성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단호한 쇄신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 6·8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공사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용역은 내년 3월까지 마무리되고 하반기 착공을 거쳐 오는 2020년까지 기반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경제청은 이번 실시설계 용역의 초점을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송도의 미래성장 동력 창출과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첨단스마트도시로 개발하고 시민의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 교통·방범 등 기존 서비스에 더해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스마트 기술적용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맞췄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공공, 기업, 시민 등 다양한 사회 주체가 혁신 주체로 참여한 사용자 주도형 스마트서비스도 적용한다. 도로 표면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교통량 등을 파악하는 기존 루프검지기 방식의 실시간 교통제어 시스템이 도로포장 파손 및 유지관리의 어려움이 있어 이를 보완하는 영상검지기 기반의 디지털 검지방식으로 적용하고, 버스정보 안내 시스템은 고비용·저효율 문제점을 개선한 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반 IFE
인천 옹진군은 최근 지역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편의시설 등이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 농어촌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2월 대상자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4월 대상자를 확정해 5월 말까지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문턱낮추기 ▲보조 손잡이 설치 ▲주택 출입로 보수 등 장애유형에 맞는 주거용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앞서 군은 지난 6년간 총 21가구에 편의시설을 설치·개선한 결과,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주거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에 올해는 가구당 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총 3가구에 대해 사업을 시행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세어도(사진)’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8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미지의 섬’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섬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놀섬, 쉴섬, 맛섬, 미지의 섬, 가기 힘든 섬 등 5가지 테마로 33개의 섬을 선정했다. 풍경과 자연경관이 아름답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섬인 ‘미지의 섬’으로 선정된 세어도는 유일한 유인도다. ‘가늘고 길게 늘어선 섬’이라는 뜻의 세어도는 생김새가 동·서로 길게 뻗은 형태이며, 아름다운 해안풍경과 산림경관이 어우러진 둘레길이 5㎞ 길이로 조성돼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갯벌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단, 세어도는 여객선이 운항되지 않아 서구 홈페이지에서 출발 3일 전까지 행정선(정서진호) 탑승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2018~2021년까지 확보된 40억원의 사업비로 세어도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소득창출을 통해 도시민들을 위한 휴양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