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지난 8일 길상면 동검리의 ‘행복 검문소 동검리 만들기’ 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특성화사업 2단계 마을기초사업에 선정돼 3년간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2단계 마을기초사업은 3단계 마을특성화사업의 전 단계로 2단계 사업 완료 후 현장점검 등을 통해 재선정 절차를 밟게 된다. 동검도는 ‘동쪽에 있는 검문소’라 해 조선시대부터 강화도를 지나 한양으로 들어가는 선박은 동검도를 거쳐 가야했다. 이번 동검도 사업은 ‘동검도에 들어오는 순간 힐링과 행복으로 가는 문이 열린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동검리는 주민들 중 약 20%가 원주민으로 최근 관광객이 늘면서 카페거리, 펜션 등이 증가해 농어업에 종사하는 원주민들은 소득사업에서 소외됐다. 이에 군과 마을주민들이 힘을 합쳐 동검리의 신규 소득창출기반을 마련하고 마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신청하게 됐다. 행복 검문소 동검리 만들기 추진위원장 양원근 이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 열의가 행복하고 균형 있는 동검도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내달 16일부터 8월 10일까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취업형 ‘현장체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스펙보다는 실무능력을 요구하는 트랜드를 반영해 청년들에게 실무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관 모집은 11일~22일까지로 지역 중소기업, 금융기관,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등이 대상이다. 참여자 모집은 내달 2일~6일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만34세 미취업 청년으로, 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후 전산 추첨하여 20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내달 16일부터 참여기관에 청년을 배치해 직업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참여자 인건비 125여만 원을 지원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는 오는 16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자생단체와 함께 하는 나눔장터’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자유롭게 거래해 환경과 경제를 함께 생각하는 자원순환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동구 지역 자생단체가 함께 참여해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신발, 책 등 중고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아울러 자원 재사용을 통해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쓰인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판매할 중고물품, 신분증, 돗자리 등을 지참하여 행사 당일 오전 10시까지 행사장에 나와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나눔장터 행사를 통해 자원절약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최근 구 홈페이지에 대한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이란 장애인 및 고령자가 홈페이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홈페이지에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구 홈페이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웹 접근성 품질 인증기관인 웹와치가 1차 심사로 사용자 심사, 2차 심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텍스트 제공, 적절한 표 제목 사용 및 깜빡임 사용 제한 등 24가지의 전문가 심사를 한 결과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구는 지난 1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 ‘국가정보화기본법’에 따른 장애인 및 고령자의 정보접근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관련 지침을 준수해 제작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구정 전반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경찰이 성폭행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동원(28)과 조상우(24) 선수를 다음 주 다시 소환해 조사한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두 선수를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 보강 수사를 지휘했기 때문에 당연히 2차 소환 조사를 해야 할 상황”이라며 “일정은 조율해 결정하겠지만, 이번 주에 추가 조사는 힘들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두 선수의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하고 보강 수사를 지휘했다. 경찰은 추가 소환에서 피의자 진술을 다시 확인하고 관련 증거를 보강한 뒤 구속영장을 재신청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피해자 신체와 호텔 방에서 채취한 증거물 분석 결과를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넘겨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분석 결과는 공개할 수 없지만, 구속영장 신청 때 증거로 첨부했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지난달 23일 새벽에 넥센 선수단 원정 숙소인 인천의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 여성의 친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이 지역 대표 직물인 ‘소창’을 재조명하며 관광상품화 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강화 소창체험관을 개관했다. 소창체험관의 본래 모습은 강화군에서 직물박사라는 별명을 얻은 마진수 씨가 1956년 세운 방직공장이다. 군은 강화의 번성했던 직물산업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이곳을 매입해 소창체험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이 곳에는 1966년말 신형염색기와 직조기로 평균 5필의 양단을 생산하던 염색 공장터와 1938년 건축된 한옥 안채와 사랑채 등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또 군은 지난 달부터 한국지역진흥재단과 ‘강화소창 관광상품화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직물에 대한 선호도, 소창 및 직물 활용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 등을 조사·분석해 강화소창의 관광자원화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소비수요 및 관광객 특성을 반영한 관광기념품 개발 등 다양한 접근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2018년 1년간 강화군의 근대 직물산업을 재조명하고, 소창의 생산과 유통과정 등을 조사해 강화직물의 역사성과 미래가능성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정화 목표를 제대로 설정하고 이 문제를 논의하는 민관협의회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 시민사회단체 45곳이 참여한 ‘부평미군기지 맹독성폐기물 주한미군 처리 촉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 같은 요구를 담은 공개의견서를 7일 발표했다. 이날 대책위는 국내에서 다이옥신 오염토양을 정화한 사례가 없는 만큼 미리 땅을 정화해보는 파일럿(시범) 테스트를 통해 캠프마켓 오염 정화 기준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설정된 캠프마켓 정화 목표는 100pg-TEQ/g(피코그램 : 1조분의 1g) 미만인데,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이보다 더 낮은 농도까지 땅을 정화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목표 기준치를 다시 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국방부는 파일럿 테스트는 정화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며,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시행하는 단계가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책위는 캠프마켓 정화 과정에 의견을 제시하게 될 민관협의회의 결정권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민관협의회 운영지침에는 ‘사업 시행기관은 협의회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돼 있는데,
고용노동부 인천서부고용복지+센터는 이달부터 대폭 확대된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가 지난 3월 청년일자리대책을 발표한 이후 지난달 21일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됨에 따라 실행된다. 청년을 고용한 기업을 지원하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대상 및 지원금액 등이 획기적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성장유망 중소기업에서 3명의 청년을 채용하면 1명 분의 인건비를 지원했지만, 이달 1일부터는 일부 업종과 공공기관 등을 제외한 5명 이상 모든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한다. 30명 미만 기업은 1명, 30~99명 기업은 2명, 100명 이상 기업은 3명의 청년을 채용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규모 기업지원을 강화하고, 지원금액도 연간 667만 원에서 900만 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이정규기자 ljk@
바른미래당 문병호(58) 인천시장 후보는 7일 강화 풍물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문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논의가 있지만, 저 문병호는 후보 단일화 논의를 절대 반대한다. 논의가 아니라 생각조차도 하면 안된다”며, “제3당을 만들고 키워주신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 적폐세력 자유한국당과는 절대 후보단일화 같은 생각을 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주민들에게 “강화군에서 대통령을 잘 견제할 수 있는 당, 우리 바른미래당을 지지해달라”며 “민주주의는 견제와 균형입니다. 민주당을 견제하기 위해서 자유한국당을 찍으시겠습니까?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고, 그 상처를 더 아프게 만들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찍으시겠습니까? 견제를 제일 잘 할 수 있는 정당, 두 당이 싸울 때 국민만을 보고 일하는 정당, 중도개혁정당, 우리 바른미래당 후보에게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표를 몰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정규기자 ljk@
자유한국당 박윤배(66) 부평구청장 후보가 7일 “부평을 품격있는 교육과 문화창조 도시로 만들겠다”며 ‘교육·문화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박 후보는 “부개·일신동 지역에 중학교를 신설해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는 “현재 경인선1호선 부평역과 부개역을 경계로 부평중·부흥중·부평여중·부일여중, 그리고 동수초·부개초·일신초·금마초가 각각 배치돼 있다. 중학교 지역집중 현상으로 원거리에 있는 학생들의 쾌적한 통학환경이 저해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중학교 신설은 지역사회의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 중학교 이전부지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의 통폐합 및 중학교의 이전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열어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협의를 끝까지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교육환경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