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에 대형 공연·전시시설을 건립하겠다며 추진한 ‘아트센터 인천’ 프로젝트가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아트센터의 1단계 사업인 지하 2층~지상 7층, 1천727석 규모의 콘서트홀이 2016년 7월 완공했지만, 개발업체 간 갈등으로 기부채납이 미뤄지면서 개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송도에 아파트 단지를 개발해 얻은 수익금으로 문화단지를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잔여수익금은 시에 돌려주는 구조다. 그러나 NSIC 주주사인 미국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대위변제금 회수 문제 등으로 서로 갈등을 빚고 사업비 정산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면서 2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된 국내 3위 규모 공연시설을 사용하지 못한 채 계속 방치하고 있다. NSIC는 그동안 아트센터의 1단계로 지은 콘서트홀과 지하주차장, 조경공사에 아파트 단지 개발 수익금의 상당 부분이 투입돼 사업재원이 이미 고갈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1천400석짜리 오페라하우스와 2만㎡규모의 미술관을 짓는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은 추진이 힘들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이 2016년 진행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경제자유구역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중복 투자심사를 완화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이 같은 내용의 투자심사제도 개선안을 제출했다. 현재 경제자유구역에서 추진하는 500억 원 이상 개발사업은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개발계획 심의의결 뿐 아니라 지방재정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별도로 받아야 한다. 그러나 행안부 심사 절차를 밟는데 상당한 기간이 걸리고 ‘재검토’ 또는 ‘조건부 통과’ 결론이 나오면 기존의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사업 추진에 심각한 차질을 빚게 된다. 반면 행정안전부령은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21개 사업에 대해서는 지방재정투자심사 제외사업으로 정하고 있어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른 개발사업과 형평성 문제가 나온다. 이에 따라 행안부 투자심사위원회 기능을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로 일원화하는 대신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발계획 심의 단계에서 소요 재원 확보 가능성 등 경제성 분석을 강화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에서 계획된 개발사업을 제때 추진하고 중복규제를 완화하는 측면에
인천 강화군은 5일 항·포구에 정박된 어선의 야간사고 예방 및 밤바다 해안풍경 조성을 위해 실시한 어선 태양광 등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항·포구에 정박해 있는 소형어선들은 야간에 배터리 소모 및 방전을 우려해 어선 위치를 알려주는 식별등을 꺼 놓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의 우려가 지적됐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월 어업지도선에 태양광등을 시범 설치하고 어업인들의 호응도 및 성능검증을 거쳐 강화에 등록된 400척의 어선에 톤수별로 2~4개의 태양광등을 지원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등은 자체 리튬이온전지 배터리를 사용해 완충시 3일간 점등이 가능하고 방수기능이 탑재 돼 있다. 또한, 일몰 후 자동점등 및 일출 후 자동소등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한 번 설치로 별도의 관리가 필요 없어 어업인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규기자 ljk@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지난 4일 지역 사업장 41개소를 대상으로 ‘노동시간 단축’ 관련 사업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평구, 계양구, 서구, 강화군 지역 상시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의 인사노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다음달 1일부터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은 주당 최대 노동시간이 52시간으로 제한되며, 기업규모 및 업종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인천북부지청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장 방문, 노사간담회, 거리캠페인 등을 통해 개정된 근로기준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일 인천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배 2018 인천 유소년 축구대회’ 결승전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결승전 및 시상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인천광역시축구협회 정태준 회장, 대한축구협회 조병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후원하고 인천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1부 리그(전문축구팀) 13개 팀, 2부 리그(동호인축구팀) 80개 팀이 참여해 단일 유소년 축구대회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이날 치러진 결승 경기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 U-12가 계양구유소년 U-12를 1-0으로 제압하며 1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부 리그 경기에서는 한국주니어 FC가 인주 FC를 4-0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리그별 우승팀에는 상금과 함께 해외 축구연수의 특전이 제공된다. 1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인천유나이티드 U-12는 스페인 라리가의 축구클럽에, 2부 리그 우승팀인 한국주니어 FC는 일본 J리그 축구클럽으로 연수를 가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1부 리그 준우승팀에도 국내 연수의 기회가 제공되며, 1부 리그 3, 4위와 2부 리그 2~4위 팀에
밀수·탈세 혐의를 받는 조현아(44)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세관에서 약 15시간에 걸친 장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5일 관세청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0시 50분까지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조 전 부사장은 밀수·탈세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세관은 조 전 부사장의 해외신용카드 사용 분석 내역과 자택·대한항공 본사 등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밀수·탈세 혐의를 추궁했다. 세관은 광범위한 증거물에 대한 조 전 부사장의 소명을 듣기 위해 밤샘 조사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조 전 부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관은 조만간 조 전 부사장 측 변호사와 협의해 추가 소환 일자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대한항공 항공기 등을 통해 몰래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21일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와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밀수품으로 의심될만한 2.5t(톤) 분량의 현물을 발견했다. 발견된 현물 중 상당수는 조 전 부
인천시교육감 후보들이 저마다 무상교육 확대 카드를 꺼내 들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먼저 고승의(66) 후보는 “현재 중식에 한정된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석식까지 확대하고, 중·고교 교복, 체육복, 교과서를 무상으로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공·사립유치원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체험학습과 수학여행비를 교육청이 점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안도 발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늘어나는 인천시 인구 규모에 맞게 연간 1천75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성훈(57) 후보 역시 15대 공약 중 하나로 “고교 무상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는 인천교육 구상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초·중·고교 교과서를 모두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중학교 교복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안도 밝혔다. 이에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 연간 예산 1천600억원은 시·군·구와 협의해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순자 후보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인재 육성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최근 인천 연수구 새싹유치원 어린이 및 교사 112명을 대상으로 함정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해양경찰이 바다에서 하는 업무와 함정을 조정 할수 있는 조타장비 및 레이더, 각종 장비 등을 체험했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가 지켜야 할 바다의 소중함과 체험 교육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5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가, 홍보부스를 홍보·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환경부가 ‘플라스틱 없는 하루!’라는 주제로 진행, 자원순환 문제에 대한 국민 관심과 공감대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홍보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은경 환경부장관, 한정애·이상돈·강병원 국회의원 및 사회단체 대표 등 모두 800여명이 참석했다. SL공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사용, 키운 허브화분 꾸미기 이벤트를 통해 부스를 방문한 방문객들에게 폐기물 전문기관이자 환경관광명소로서의 수도권매립지 이미지를 구축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5일 신임순경 과정 실습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실습생 27명이 참여해 자기소개 및 서장실에서의 개인 기념사진 촬영, 청사 및 사무실 견학, 각 과 및 부서의 중점업무 설명 청취 등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이날부터 8주간 경찰서 및 지구대 현장실습을 통해 초동조치 및 현장요령 등 교육 받은 후 일선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오동근 서장은 “신임경찰관들이 논현경찰서에서 실습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학교에서 배운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실습기간 동안 선배들을 통해 앞으로 경찰생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많은 지식과 경험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