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안전지도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을 다니며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지도에 표기하는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학생들의 안전 인식을 높이고 학교 주변 위험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전지도 만들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범죄 예방 교육과 안전지도의 개념 및 제작 과정을 교육받은 후 인솔 강사, 학부모, 주민참여예산위원들과 함께 4개 조로 편성해 학교 주변의 안전, 위험 요소들을 조사하고 비상벨 누르기, 주민 인터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벌였다. 구 관계자는 “아동안전지도 제작과정에서 발굴된 위험요인에 대한 맞춤형 안전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에 해외여행이나 국외출장 등으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F카운터 및 제2여객터미널 3층 C카운터에 사전투표소를 설치·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 선관위는 인천공항 이용객의 투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표용지 발급기는 기존 14대에서 24대, 기표대도 기존 17개에서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소 설치 안내를 위해 공항 내에 대형현수막, 가로등 배너, 디지털 및 이동형 게시판, 방송 등을 이용해 사전투표소 위치 및 투표 기간을 안내하고, 공항 상주 근무자는 탑승객이 몰리는 혼잡 시간대를 피해 투표하도록 인천공항공사 측에 협조 요청하는 등 출국하는 유권자가 투표를 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자유한국당 김정섭(60) 옹진군수 후보는 도서지역의 특성 상 대중교통 체계에서 벗어나 고가의 교통비를 지불하고 있는 군민들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여객선 완전공영제’를 시행하겠다고 4일 밝혔다. 김 후보는 “회사가 운영권을 갖고 정부가 관리·감독하는 준공영제와 운영권·감독 권한 모두 정부가 갖는 완전공영제를 놓고 보면, 완전공영제로의 방향이 맞다”며 “과거에 옹진군의 여객선은 공영제로 운영됐으나 당시에는 재정관리 부실, 후진적 운영시스템 등의 문제로 인해 불가피하게 공영제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그때의 문제점들을 ‘반면교사’ 삼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스마트메뉴얼을 도입해 운영함으로써 공영제가 갖는 공적 목적을 훨씬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4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지역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 면별 경로당 1곳을 선정해 치매예방 ‘기억키움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억키움교실은 보건소 전문인력(간호사, 작업치료사, 영양사 등)과 전문 강사로 전문인력을 구성해 치매바로알기, 치매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인지프로그램, 원예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정보 및 인지활동을 통해 기억력, 집중력 및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으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어르신 스스로 치매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예방 기억키움교실을 통해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는 오는 27일까지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2018년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사업’ 신청자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지체·뇌병변·시각·청각·심장·호흡·발달·언어 장애인이다. 오는 27일까지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상담 평가 및 적격 여부 등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결정한 후 8월까지 교부할 예정이다. 신청 인원이 사업예산 1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우선순위 기준에 의해 교부되며 올해 교부사업 지원가능 품목은 욕창예방용 방석 및 커버 외 27개 품목이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교부사업이 장애인의 신체능력 보완·향상을 도울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활발한 사회참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바람직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는 최근 해수욕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한 ‘제1회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김홍섭 중구청장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중부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 인천기상대 등 유관기관과 위촉직 위원 6명이 참석해 지역 해수욕장의 지정, 해수욕장 개장기간 및 운영시간 결정, 시설대여업 종류, 사용료 및 구역 결정 등에 대해 심의했다. 구는 을왕, 왕산, 하나개, 선녀바위 해변의 해수욕장 지정을 위해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현황조사를 실시, ‘인천시 중구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올해 4월 13일 제정했다. 그 중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설 및 환경기준을 모두 만족한 3개소(을왕, 왕산, 하나개)에 대해 해수욕장 지정을 의결하고 6월 중 고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해수욕장협의회를 통해 해수욕장 별로 기준 없이 징수하던 파라솔 등 시설의 대여료와 설치구역을 정함으로써 관광객들과 일어날 수 있는 마찰을 피하고, 개장기간 및 운영시간을 고시·공고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홍
인천 동구는 오는 26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대 및 계층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과목의 강의로 운영되며 지역주민 중 정보화 취약계층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시설 보호자 등을 우선순위로 모집·실시한다. 주요내용은 블로그 및 SNS활용과 홈페이지 만들기, 포털사이트 기능 활용하기 등이 진행되며 기본적인 블로그 만들기 및 운영 방법 등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 정보화교육은 초급 과정부터 수준에 맞춰 진행되고 있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보화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60) 자유한국당 옹진군수 후보가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옹진군의 학생들은 학교 주관 구매로 교복을 구매하는데, 올해 구매하는 동복 금액의 상한선 기준으로 동복 20만7천176원, 하복은 8만6천680원”이라며, “현재 옹진군의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 수는 862명으로 약 2억5천만 원이면 지역학생들이 중학교·고등학교 6년동안 부담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며 “옹진군수로 당선이 된다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불편함과 부담이 없는 옹진군을 만들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무상교복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공약이기도 하기 때문에, 정책을 연대해서 공약(空約)이 아닌, 신뢰감을 주는 공약(公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확실하게 준비된 군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객선을 타고 옹진군 곳곳을 누비며 옹진군민들과의 소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6·13 지방선거 인천 계양구청장 선거에서 3인이 후보자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형우(60)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한구(52) 무소속 후보의 TV방송토론 참여를 반대하자 이 후보와 고영훈(64) 자유한국당 후보가 공동으로 박 후보를 강력 비판했다. 먼저 이 후보는 자신의 TV방송토론 참여를 반대한 박 후보에 대해 공세를 펼쳤다. 이 후보 선거캠프는 3일 ‘박형우 후보는 무엇이 두려운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박 후보의 일방적인 반대로 5일 개최되는 선관위 주최 TV방송토론 출연이 무산됐다”며 “박 후보는 무엇이 밝혀지고 알려질까 두려워 이 후보의 TV방송토론을 막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TV 방송토론은 지난 8년간 정체된 계양구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토론하는 자리”이며 “이에 따라 계양구민이 각 후보의 정책과 미래 비전에 대해 비교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제공돼야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측은 또 “박 후보가 무소속 후보의 TV토론 참여를 반대하는 것은 32만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동원(28)과 조상우(24)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및 강간미수 혐의로 박동원과 조상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새벽 시간대 넥센 선수단 원정 숙소인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선수들은 (피해자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진술했고 최초 신고한 피해자 친구도 불러 조사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조사 단계여서 밝히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두 선수의 구속영장을 검토해 4일쯤 법원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공인이고 이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심도 깊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