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에 해외여행이나 국외출장 등으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F카운터 및 제2여객터미널 3층 C카운터에 사전투표소를 설치·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 선관위는 인천공항 이용객의 투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표용지 발급기는 기존 14대에서 24대, 기표대도 기존 17개에서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소 설치 안내를 위해 공항 내에 대형현수막, 가로등 배너, 디지털 및 이동형 게시판, 방송 등을 이용해 사전투표소 위치 및 투표 기간을 안내하고, 공항 상주 근무자는 탑승객이 몰리는 혼잡 시간대를 피해 투표하도록 인천공항공사 측에 협조 요청하는 등 출국하는 유권자가 투표를 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