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40대 여성이 10여 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40분쯤 인천 계양구 한 실내수영장 건물 옆 기계실에서 A(4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인 경찰관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옷을 모두 벗은 알몸 상태였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A씨는 이달 9일 오전 11시쯤 인천 자택에서 나간 뒤 연락이 끊겨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으며, 평소 정신 질환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9일 실종신고 접수 뒤 A씨 자택 주변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이날 수영장 기계실에서 그를 찾았다. 경찰은 A씨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한국GM 노사의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13차 교섭이 또다시 결렬됐다. 2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인천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제13차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지만 25분 만에 정회했다. 노조 측 일부 교섭 대표는 회사의 수정 제시안에 크게 반발하며 소동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교섭장 안에서 소동이 벌어지자 이날 협상을 공식적으로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노조에 전달했다. 노사는 노조의 사장실 무단 점거 사태 이후 교섭 대표들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쓰고 임단협 교섭에 나선 바 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오늘 협상 중 또다른 폭력 사태가 있었다. 이는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동이었다. 오늘 협상은 공식적으로 중단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수 차례 내부 협의를 통해 교섭 재개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국 이날 교섭은 더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사측은 희망퇴직자를 뺀 군산공장 근로자 680명의 처우 문제에 대해 추가 희망퇴직을 1차례 받고 다른 공장으로 전환 배치되지 못한 인력에는 5년
인천 계양구는 최근 명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5개 초등학교 1천424명에 대해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캠프’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전기가정안전, 소방안전, 응급처치, 자전거안전 등에 4개 분야 주요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 덕적면 농가주부모임은 최근 개최한 ‘아나바다’ 행사 수익금 160만 원을 덕적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영표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앞으로 어르신 및 장애인, 취약계층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 삼성초등학교는 최근 ‘삼성초 학교숲 조성사업’ 준공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숲 조성사업 경과보고, 학교장 인사말씀, 산림조합장 축사, 컷팅식 등이 진행됐으며, 모든 참석자들이 한마음 한 뜻 길 걷기를 하며 학교숲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10회 전국 장애인 문학공모전’을 열고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작인 김창주씨의 ‘목장갑’을 포함해 총 19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작은 작품집 ‘해누리문학 vol.10’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전국 장애인 문학공모전은 지난 2월19일부터 4월6일까지 공항, 여행, 꿈 또는 자유주제로 운문 및 산문 분야 문학작품을 공모한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850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공사 안정준 경영혁신본부장은 “이번 공모전 참가자 분들이 훌륭한 문학가로 성장하시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앞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섬으로써 장애인 여러분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법정관리 갈림길에 선 한국지엠(GM)의 경영정상화와 고용 보장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18일 인천에서 열렸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정문에서 부평역 쉼터광장까지 2.4㎞ 거리를 행진하며 군산공장 폐쇄철회와 한국GM 정규·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 보장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서울·경기·인천지부와 한국GM 부평·군산·창원지회·비정규직지회 조합원 등 1천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 본사가 법정관리와 출자전환 철회 카드를 꺼내 정부와 노조의 일방적인 희생 강요에 대한 규탄이 이어졌다. 법정관리 준비에 들어간 사측은 이달 20일을 구조조정 데드라인으로 통보하고 복리후생비 절감을 골자로 하는 자구안에 합의할 것을 노조에 요구했다. 결의대회에 참가한 한국GM 노조는 “사측의 일방적인 군산공장 폐쇄에 부도 협박이 겹쳐 벌써 3명의 조합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의 고용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회사가 고용 보장에 대한 확답을 줘야 노조도 복리후생비 축소 등 사측이 제시한 교섭안에 대해 일부 양보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전날 중앙노동위원회가 내린 조정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으로 인천 내항 10개 부두운영회사(TOC)를 하나로 합친 통합법인이 출범한다. 지난 1997년부터 부두별로 시설 전용운영권 계약을 맺은 지 21년만의 통합이다. 1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합작회사 설립을 승인함에 따라 디음달 1일자로 ‘인천내항부두운영㈜’가 설립될 예정이다. 통합법인에는 기존의 인천 내항 10개 TOC 중 지분을 다른 회사에 양도한 1개 회사를 제외하고, 9개 회사가 각각 3.0∼19.59%의 차등된 지분 비율로 참여한다. 지분 비율이 높은 참여사는 선광(19.59%), CJ대한통운(18.94%), 영진공사(15.26%), 동부익스프레스(14.36%), 한진(10.97%) 등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다음달 1일 법인 설립 이후 직원 채용과 참여사 자산 인수 등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2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늦어도 오는 7월부터는 실질적인 부두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법인이 인천 내항 부두 운영을 완전히 인수하기까지는 기존 TOC들이 부두운영을 담당한다. 1974년 개장한 인천 내항은 모두 8개 부두(46개 선석)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부두별로 1∼3개
영흥발전본부는 18일 본부 내 희망동산에서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어린이와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희망나무 심기’를 개최했다. 희망나무심기는 영흥발전본부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본부의 최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희망나무심기행사, 타임캡슐 봉인식, 에너지파크 전력홍보관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완치의 희망을 담아 영흥발전본부가 준비한 전나무 묘목 40그루를 심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원했다. 희망나무에는 아이의 이름과 장래희망을 담은 동판을 매달렸고, 타임캡슐에는 소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사랑이 담긴 편지와 희망메시지가 담겨져 봉인됐다. 이 타임캡슐은 1년 뒤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김부일 영흥발전본부장은 “소아암 완치의 꿈을 담은 희망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무를 심은 어린이들도 소아암이라는 거친 비바람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자라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지난 17일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과 ‘2018년 상반기 청년인턴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취업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박형우 구청장은 “현재 취업난으로 인해 청년들에게 힘든 시간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분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