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번지는 가운데 인천의 한 여고 졸업생이 남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모 여고 졸업생이 재학 중 남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이달 3일 해당 교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달 졸업한 이 학생은 “내가 다니던 여고 남자 선생님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한 차례 성추행했다”며 “다른 학생 2명도 성추행 피해를 본 적이 있어 나중에 진술이 가능하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경찰에 신고 전 인천시교육청 성폭력 신고 창구인 핫라인을 통해 성추행 상담을 한 뒤 안내에 따라 경찰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달 1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에 남자 선생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같은 피해를 보신 분들은 전화나 문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글을 올려 미투 폭로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학생이 언급한 다른 피해자들의 진술을 들은 뒤 해당 교사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며 “시 교육청에 수사 개시 통보를 한 뒤 또 다른 피해 학생들이 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교육청이 인천 원도심에 급격히 늘어난 ‘도시형생활주택’ 현황을 전수 조사해 학생 수용 계획에 활용할 계획이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행법상 도시형 생활주택은 주택 개발 협의 대상이 아니다. 공동주택의 경우 개발 사업자가 미리 교육청과 학생 수용 계획을 협의하게 돼 있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은 해당되지 않는다. 일반 지역에 도시형 생활주택이 여러 채 준공돼 학령인구가 대거 유입되더라도 시 교육청은 주택 건립 뒤에야 이를 파악할 수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원활한 학생 수용과 배치를 위해 인천내 도시형 생활주택과 입주한 아동 현황을 조사해 학생 유발률 기준을 마련 할 방침이다. 학생 유발률은 학교 설립 규모를 결정할 때 예상 학생 수 산정에 활용하는 지표다. 주택수 대비 거주 학생 수 비율로, 이를 활용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인천 시내 10개 군·구 가운데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최근 몇 년 새 도시형 생활주택이 급증한 8개 구가 조사 대상이다. 시교육청은 해당 구와 협조해 지난 2015년부터 지난 해까지 최근 3년간 건축 승인된 도시형 생활주택과 가구 수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후 주민센터를 통해 해당 주택에 주민 등록된 학령 아동 수도 함께
인천교통공사내 양대 노조인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과 통합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이 통합을 결정했다. 두 노조는 지난 2일 인천교통공사 3층 종합상황실에서 노조합병합의서에 서명하는 조인식을 갖고 노조통합을 위한 세부사항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두 노조는 그 동안 소모적인 논쟁과 견제로 노동조합이 하향 평준화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수 차례 노조통합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두 노조는 노조 통합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인천교통공사노조(민주노총)와 통합인천교통공사노조(한국노총)는 각각 상급단체를 탈퇴하고 오는 6월 중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두 노조는 이달말까지 통합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노조통합 절차가 마무리되면 조합원 1천800여 명의 인천지역 지방공기업중 최대 노동조합으로 재탄생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는 최근 사회적 문제인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비산먼지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및 공사장 29개 사업장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 관리를 강화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주민체감 환경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단속내용은 ▲비산먼지발생사업 신고 및 변경신고 이행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의 설치 및 필요한 조치 이행여부 ▲비산먼지 엄격한 관리기준 준수여부 ▲화물운송차량 비산먼지 날림방지 이행여부 등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기 질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더불어민주당 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 후보 공천 30%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홍미영 예비후보는 5일 여의도 국회 남인순 여성위원장실을 방문, 여성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에게도 여성 공천 30%제를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홍 후보는 “6·13선거는 우리시대의 큰 적폐인 성폭력과 성차별을 청산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당헌당규에 있는 여성정치 참여 30% 공천 약속을 지킬 때 촛불국민들이 민주당을 개혁 정당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지난 4일에도 광화문에서 개최된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4회 한국여성대회’에 참석해 “우리사회 여러 분야에서 적폐 문제가 해결돼 가고 있으나 아직도 성폭력 등 여성 분야에는 적폐가 많이 남아 있다”며 “그 첫걸음으로 민주당이 앞장서 여성 30% 공천을 시행, 유리천장을 깨자”고 호소했다. 한편 인천여성노동자회 등 다수 여성단체로 구성된 인천여성연대도 지난 2월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인천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8년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 본격 시행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도의 지역업체의 공공사업 수주 실적은 공사금액 5천759억 원의 71%인 4천90억 원이었고 2017년도 상반기는 54.8%인 2천685억 원을 수주했다. 그러나 민간사업을 포함하면 지난 2016년도 기준 약 12조 원의 공사금액 중에 23.8%인 2조8천560억 원을 수주하는데 그쳤다. 통계청의 분석에서도 서울 72.2%(21조1천억 원), 부산 53.2%(6조3천540억 원), 대구 2.5%(3조3천338억 원) 등으로 나타나 7대 대도시 중 인천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지역업체의 원도급이 49% 이상, 하도급은 60% 이상 되도록 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민간 건설사업 분야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건축허가 절차에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관리와 투명한 세일즈를 단계별 시행으로 건축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설계부터 준공까지 7단계로 나눠 지역업체 수주와 지역 자재 사용에 대해 적극적인 세일즈를 벌일 계획이다. 또 인허가 비리 유착 등을 사전
인천 강화군은 최근 ‘강화군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군 도서지역의 지역성을 반영한 공공디자인 전략을 수립해 일관성 있는 사업을 추진, 공공디자인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앞으로 군은 군 고유 이미지 강조,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건강한 외부환경, 스토리가 있는 여행인프라 조성 등 세가지 비전을 확립하고 하위 세부사업을 설정, 실행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단위 전략개발 방안도 제시하게 된다. 이번 용역은 지난 해 4월 착수해 현장조사 및 관련기관·지역주민 인터뷰,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해 군 지역에 맞춤형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용역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해당계획을 바탕으로 공공디자인 개선 선도모델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올해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지난 달 28일 ‘2018년도 재정 현황’을 구 홈페이지(www.icbp.go.kr)에 공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시의 주요내용은 구의 세입·세출 예산규모, 재정자립도·재정자주도 등 재정여건, 성인지예산·주민참여예산·지방교부세 현황과 관련한 재정운용계획 등 4개 분야, 16개 세부 항목이다. 또 재정건전성 관리 계획 및 이행 현황, 기금성과분석 결과, 재정분석 결과 등 3개 항목을 수시 공시해 주민이 재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2018년도 부평구의 총 살림규모는 전년보다 1천033억 원 증가한 7천376억 원으로, 이중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천389억 원이다.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등 중앙정부와 인천시에 대한 의존재원은 5천359억 원이다. 지난 해 당초 예산 일반회계 예산규모 대비 자체 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18.95%였으며 구가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인 ‘재정자주도’는 39.55%였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최근 ‘2018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관광자원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구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활용해 풍부한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개항장 및 차이나타운 퍼즐맞추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최근 구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문화운동 추진 계양구 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선 신규 위원들 위촉장 수여, 전년도 안전문화운동 추진 실적보고, 올해 추진계획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