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내 양대 노조인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과 통합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이 통합을 결정했다.
두 노조는 지난 2일 인천교통공사 3층 종합상황실에서 노조합병합의서에 서명하는 조인식을 갖고 노조통합을 위한 세부사항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두 노조는 그 동안 소모적인 논쟁과 견제로 노동조합이 하향 평준화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수 차례 노조통합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두 노조는 노조 통합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인천교통공사노조(민주노총)와 통합인천교통공사노조(한국노총)는 각각 상급단체를 탈퇴하고 오는 6월 중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두 노조는 이달말까지 통합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노조통합 절차가 마무리되면 조합원 1천800여 명의 인천지역 지방공기업중 최대 노동조합으로 재탄생한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