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간 강추위에 경인아라뱃길 일부 구간이 얼어붙었다. 11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따르면 인천터미널에서 김포터미널까지 결빙 상태를 조사한 결과, 인천 계양구 벌말교∼김포터미널 약 4㎞ 구간 수로는 가운데와 가장자리 모두 0.5∼1㎝ 두께의 살얼음이 얼었다. 아라뱃길 인천터미널 구간은 가장자리에만 살얼음이, 서해갑문 앞에는 3㎝ 두께의 비교적 두꺼운 얼음이 각각 관찰됐다. 인천터미널 구간이 꽁꽁 얼어붙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김포터미널 구간에 비교적 두꺼운 얼음이 얼었다. 아라뱃길 관계자는 “밀물과 썰물 수위 차가 작은 소조기라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어느 구간이 더 두껍게 얼어붙는지는 매년 다양한 요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라뱃길 일부 구간이 얼었지만 선박은 모두 정상 운항하고 있다. 전날 오후 9시 20분쯤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는 수출입 화물을 실은 화물선 1척이 출항했다. 유람선 현대크루즈호는 매년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선박 수리 기간이어서 이달 4∼19일 운항하지 않는다. 공사는 이날 오후 쇄빙선 그린호(12t)를 김포터미널 인근에 긴급 투입해 전체 수로에 낀 살얼음을 깨는 작업에 들어갔다.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내 1년 이상 장기 방치돼 있던 차량 40대를 공매처리하기로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그동안 방치 차량에 대한 법적 처리 문제로 골치가 아팠지만 이번 시의 협조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인천공항내 장기 방치된 차량은 총 50대로, 지난 2009년 1대로 시작돼 2016년 12대까지 그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해왔다. 전체 차량의 방치 일수는 지난 4일 기준 5만3천192일로 미납된 주차요금만 5억1천846만 원에 달했다. 그 중 이번에 견인 조치된 차량 40대의 미납요금은 총 4억2천480만 원으로 이는 전체 미징수금의 80%에 달한다. 특히 이번 조치 차량에는 지난 2009년 8월에 입차된 차량도 포함돼 있어 이 차량은 인천공항에 주차한지 10여년 만에 공항을 떠나게 됐다. 공사는 그간 3개월 이상 공정장소에 주차된 차량을 장기 방치차량으로 등록, 그 중 1년 이상 된 차량은 무단 장기 방치차량으로 관리했다. 해당 차량이 불법 주차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공항 이용객에게 불편을 초래함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행정처분을 내릴 수 없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드림스타트가 11일 올해 아동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둥근세상만들기 캠프를 시작으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지역내 자원을 활용해 위생교육, 군부대멘토링, 내고장탐방, 1대1 맞춤부모교육 등을, 안보수련원을 활용해 안보캠프를 시행할 계획이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 검단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0일 ‘검단3동 주민자치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기철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의 복지증진을 도모하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부소방서는 오는 16일까지 관내 청라호수공원 일원에서 동계 및 해빙기 대비 수난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소방서와 정서진119 구조대원들이 동절기 및 해빙기 수난사고에 대비해 수난구조 기술 연마와 장비 사용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된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가 굴포천에 에너지자립마을과 대안에너지 체험공간이 공존하는 ‘신재생에너지벨트’를 조성한다. 구는 올해 굴포천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집중적으로 설치, 대안에너지 체험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먼저 구는 부평구청과 부평역사박물관까지 굴포천 1.7㎞ 구간 주변의 공공시설과 민간 주택 34개소에 태양광 설비 179㎾를 설치할 예정이다. 생태교육과 꿀벌양봉 공간으로 널리 알려진 기후변화체험관을 중심으로 생생한 재생에너지체험을 제공하고 갈산동과 굴포먹거리타운의 에너지자립마을을 통해 시민참여 에너지발전을 이끌게 된다. 구는 굴포천 신재생에너지벨트 구상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굴포천 주변은 생태하천 복원과 대안에너지가 어우러진 친환경 테마공간으로 자리 잡아 주변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구는 부개도서관과 갈산도서관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베란다의 미니 발전소로 불리는 소형태양광 설치지원사업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 태양광은 총 30㎾ 용량이고 소형태양광은 8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이 벌어진다. 태양광 보급 확대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방향과 발맞춘 ‘부평구 지속가능발전 전략’의 일
인천 동구는 오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켜 주민생활 편익증진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조사 기간에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 일치여부 확인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부실신고자 등 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 거주 및 생존 여부 ▲복지부 사망의심자 HUB시스템에 사망의심자로 조회된 자의 거주 및 사망 여부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불명 등록된 자의 재등록 등을 확인하게 된다. 사실조사는 각 동에서 실제 거주 여부 등에 대한 세대 방문조사 형식으로 실시되며 조사결과 무단전출자 및 주민등록 허위신고자의 경우에는 최고·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조치하고 거주불명등록자의 경우 재등록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사실조사 기간 동안 주민등록 거주불명등록자 등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신고로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에는 최고 3/4까지 과태료의 경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각 동별로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각 세대를 방문·조사하게 되니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인천시가 녹색환경도시로 변모하기 위해선 ‘도시농업‘의 참여율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육성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도심 내 토지나 건축물의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도시농업은 안전한 농작물 생산, 에너지 절감, 고용 창출 등 다양한 산업·경제·환경적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도시농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지만 시는 초기 단계에서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 2016년 인천지역 도시농업 참여자는 4만2천819명으로 인구 대비 1.45%에 불과했다. 반면 같은 수도권인 서울시는 인구대비 5.46%, 경기도는 3.41%를 기록해 인천에 비해 2.4~3.8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충기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는 “인천에는 도시농업에 관심을 가진 시민이 타 지역 못지않게 많지만 지원이 기초자치단체 단위에 머물러 있는 데다 시에 전담부서도 없어 참여율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발전연구원도 ‘인천 도시농업 육성을 위한 추진과제 연구’를 통해 “인천 도시농업은 타 지역보다 미흡하며 이를 해결하려면 텃밭 가능 지역 탐색, 시민 참여의향도 조사, 재정지원 확대 등 종합적인 정책이 절실하다
해양·수산산업 종사자의 교육·훈련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분원을 인천에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0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부산에 있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인천 분원 설치를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해양수산연수원은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와 우리 정부가 합의한 원양어업기술훈련사업 운영계획에 따라 지난 1965년 7월 부산에서 한국원양어업기술훈련소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983년 6월에는 상선 선원 교육훈련을 위해 부산에 한국해기연수원이 설립됐고 1998년 두 기관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으로 통합됐다. 연수원은 선박모의조종 시뮬레이터, 엔진룸 시뮬레이터 등 최신 교육장비와 다양한 해양수산 관련 안전·직무 교육시설을 갖췄다. 그러나 전국의 선원 교육 장소가 부산에 있는 연수원으로 한정돼 있어 안전·직무 교육을 받으려는 선원들의 시간·경제적 비용 소모가 크다는 업계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에 연수원 분원을 설립해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의 선원 교육을 담당할 필요성 때문에 관련 업계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시는 교육행정동, 해양안전교육장, 소화훈련장 등 교육시설을 갖추려면 3만㎡의 부
서인천 서구는 지역 내 7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입주민 주거만족도 향상과 단지 내 갈등해소를 위해 ‘공동주택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을 올해에도 지속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시행 4년째를 맞은 민원상담실은 그동안 30개 단지, 2만여 세대를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7개 단지, 5천여 세대 대상으로 민원상담실을 진행했다. 구는 지난 해 발생한 600여 건의 공동주택 관련 민원에 대해 지역별, 유형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아파트관리에 있어 미흡한 점과 민원발생이 많은 사항을 위주로 2018년도 주요 추진목표를 설정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된 입주자대표회의·선거관리위원회·관리사무소 등 운영주체에 대한 민원과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각종 사업관리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단지들을 대상으로 초기 안정적인 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공동주택과 아파트 간 소통강화를 위해 지난해 전국최초로 전면 시행했던 정보공유시스템은 2만건 이상의 문서 수·발신이 이뤄졌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80점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해 가고 있다. 구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