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내 초등돌봄교실 증설 및 전담인력 증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초등돌봄교실을 신청한 학부모 1만2천768명 중 대기자는 833명(6.52%)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돌봄교실 신청자 1만2천377명 중 대기자가 344명(2.77%)이었던 것과 비교해 2.5배 가량 증가했다. 젊은 부모들의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돌봄교실 수요도 늘어난 데다 학생 2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돌봄교실 특성상 대기자가 많이 늘어난 것이다. 초등돌봄교실은 초등학교 내 여유 교실에서 돌봄이 필요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운영한다. 올해 인천에서는 돌봄교실 신청자 수가 지난해보다 391명 늘어난 반면 교실은 500곳 그대로 유지돼 수요를 맞추지 못해 대기자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학원을 가는 학생이 많아 신청자가 비교적 적은 저녁 돌봄교실은 신청자 1천118명을 모두 수용했다. 반면 신청자 수가 10배 가량(1만1천650명)인 오후 돌봄교실에서만 대기자가 발생했다. 이는 돌봄교실을 맡는 돌봄 전담사 인력과 여유 교실 수 확보가 우선인 만큼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인천내 학령인구 감소가 예상되는 데다가 인건비
인천 동구는 지난 18일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부터 전 중학교에 확대·시행되는 자유학년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원활한 추진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에서는 내년도 자유학년제를 지원하기 위해 ▲학교 요구를 반영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희망 진로체험’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지원’ ▲공공기관을 견학하고 공무원 직업 체험할 수 있는 ‘공공기관 진로체험 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자유학년제를 통해 관내 중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의회는 박용철 군의원이 세계문화예술단체연합회가 주최하는 ‘2017년 나라사랑 무궁화사랑 대한국민 베스트무궁화대상’시상식에서 사회부문(사회)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박 의원은 6·7대 군의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는 데 앞장선 공훈을 인정받았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은 지난 1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서구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은 33개 자원재활용업체가 매월 1만 원씩 적립해 마련한 것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박 장 규 옹진군 부군수 인천 옹진군 신임 부군수로 박장규(57·사진) 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재과장이 19일 취임했다. 박 신임 부군수는 지난 1979년 8월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제자유구역청 영종관리과장 등을 거쳐 2015년 1월부터 문화관광체육국 문화재과장을 역임했다. . 이날 박 부군수는 “옹진군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의한 어민 피해와 접경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북한의 수시도발 위협 등 여러 가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지만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옹진군이 해양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과거 화려했던 강화의 직물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열었다. 군은 19일 강화읍 신문리 일원에 ‘소창체험관(사진)’을 조성해 직물 체험을 통한 강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킬러콘텐츠를 만들었다. 소창체험관에는 국내 자본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조양 방직 사진과 1천200명의 직공들이 근무하던 심도직물의 옛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이곳에서는 베틀과 무동력직기부터 지난 1800년대의 미싱, 평화직물에서 직조된 직물 등 번성했던 옛 방직산업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 관광객들을 위해 나만의 강화소창 만들기, 1938년 건축된 한옥에서의 전통차 체험, 화문석 체험, 직조체험 등 체험상품을 마련했다. 소창체험관은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 2일부터 정식 개관할 계획이며 시범운영기간에만 체험상품들이 무료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 소창체험관을 방문해 과거 우리나라 산업을 견인했던 강화의 방직산업을 체험해보기 바란다”며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를 맞아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지역상권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고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민원이 제기돼 직위 해제됐다. 19일 인천 서부경찰서와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 모 고등학교 한 학생이 지난달 9일 “선생님과의 스킨십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을 국민신문고에 올렸다. 감사에 나선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30대 여교사 A씨가 민원을 제기한 2학년생 B군과 부적절한 스킨십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중순 A교사를 직위 해제했다. A교사는 시교육청 조사에서 일부 스킨십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학생과 학부모를 불러 조사했으나 “서로 좋아서 스킨십을 했다”는 학생 진술에 따라 범죄 관련성이 없다고 보고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4일 A교사에게 행정 처분을 통보하고 이의 신청 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찰에서는 혐의가 없다고 봤지만, 교육적 관점에서 해당 교사와 학생이 함께 다니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주민과의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인천시와 서구가 주민들에게 소송비를 청구해 반발을 사고 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석남동 범주민대책위원회’는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로 환경 피해를 봤다며 2014년 10월 SK인천석유화학은 물론 인천시와 서구를 상대로 총 16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당시 인천시와 서구가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을 무리하게 허가해 줘 소음과 악취 피해를 당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인천지방법원은 주민들이 주장한 피해가 참을 수 있는 정도인 ‘수인한도’를 넘지 않았고, 공장 증설 과정에도 절차상 하자가 없었다며 지난해 12월 소송을 기각했다. 인천시와 서구는 소송에 투입된 비용에 대해 이를 제기한 대책위를 비롯한 주민 553명을 상대로 1천200여만 원의 소송비용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개인 사유가 아니라 공익을 위해 제기한 소송인데 주민에게 소송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책위는 “지역 주민들은 아직도 SK인천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화재와 악취 등 환경 피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들을 보호해야 할 지자체가 오히려 소송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이해할 수
1살짜리 아이에게 강제로 밥을 먹이는 등 어린이집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원장과 보육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인천 모 가정어린이집 원장 A(55·여)씨와 그의 딸인 보육교사 B(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28일 정오쯤 인천시 연수구 모 아파트 가정어린이집에서 거실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두 다리 사이에 C(1)군의 머리를 끼우고 2차례 강제로 밥을 먹이는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영상에는 C군이 옴짝달싹하지 못한 상태로 누워 억지로 음식물을 먹다가 숨을 헐떡이고 우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B씨는 비슷한 기간 정리정돈을 잘하지 않는다며 2살 원아를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 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어린이집에서 A씨나 B씨에게 맞거나 방치되는 등 신체·정서적 학대를 본 피해 아동은 모두 9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확보한 어린이집 CCTV 영상을 모두 분석한 뒤 A씨와 B씨의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 어린이집 대표이자 A씨의 남편인 D씨는 최근 관할인 연수구에 어린이집 폐원
인천 동구는 최근 인하대학교가 주관하고 동구가 후원하는 ‘초등수학캠프’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관내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까지 200명이 참여해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게 되는 수학을 손으로 직접 만지고 체험함으로써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흥미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