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용유동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제17회 용유·무의島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18명에 대한 표창식이 진행됐으며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과 주현미 등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지난 3일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린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이하 아동친화협의회) 정기총회에 참가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연대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선 강범석 구청장이 아동친화협의회 부회장에 임명됐다. 아동친화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과 아동의견을 존중·반영하는 지역사회를 넓혀나가기 위해 27개 지자체가 지난 2015년 9월 출범시켰다. 현재 전국 총 48개 지방자치단체가 아동친화도시 형성을 위해 연합하고 있으며 구는 인천지역 최초로 지난 2016년 1월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친화협의회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협의회 회원도시 총 48개 지자체에서 단체장 및 실무자 등 총 120여 명이 참여했다. 강 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는 지방정부는 아동을 사회의 주체로서의 인식을 갖는 것이 첫 출발이다”며 “이를 통해 아동을 포함한 약자들도 살기 좋은 환경으로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안에 아동친화
‘인터넷 오지’였던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이 보급된다. 인천 강화군은 이달 말까지 KT와 협력해 접경지역인 교동도에 36㎞ 길이의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노후한 통신선을 교체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교동도 주민들은 대룡리 인근과 주요 관광지에서만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이 기능했다. 이외 지역은 노후화한 통신선으로 주민들이 인터넷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번 광케이블 설치 사업이 끝나면 인터넷망 개별 신청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동도는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주민 3만여 명이 옮겨와 피난살이를 한 섬으로, 현재 실향민 100여 명이 대룡시장 인근에 모여 살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와 함께 낙후한 교동도를 ‘평화와 통일의 섬’으로 개발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IT 관광 안내소인 ‘교동제비집’과 ‘교동 스튜디오’를 개관해 관광객들에게 가상현실(VR) 영상이나 북한 황해도 지역의 풍경 등을 선보였다. /이정규기자 ljk@
롯데면세점이 ‘공항면세점 입점계약이 불공정하다’며 인천공항공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6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공항면세점 임대계약과 관련해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를 제출했다. 롯데면세점은 신고서에서 인천공항공사가 제3기 면세점 사업운영과 관련, ‘면세점사업자에게 불리하도록 거래조건을 설정하고 거래과정에서 불이익을 주고 있다’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와 임대료 조정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결론이 없는 상황이다. 롯데면세점 측은 계약 내용 중 ‘영업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매출감소가 있더라도 재협상을 요구할 수 없다’는 특약이 불공정계약이라는 입장이지만 공항공사는 이 특약을 이유로 임대료 조정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계약 해지조건 인한 면세사업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계약 내용을 보면 ‘면세사업자는 전체 사업기간(5년)의 절반이 지나지 않으면 계약 해지를 요구할 수 없다’, ‘기간 경과 후 해지를 요구하더라도 공항공사가 해지를 승인한 날로부터 4개월의 의무 영업 후에야 철수가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이 부분은
오는 2019년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공원 2곳과 녹지 6곳이 추가로 조성된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인천경제청은 따르면 송도 5·7공구에 총 사업비 313억 원을 들여 20만7천㎡ 규모의 공원,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녹지축인 문화공원 3·4지구(10만6천㎡)는 오는 2019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송도국제도시에는 미추홀공원∼누리공원∼문화공원으로 연결되는 길이 2.5㎞의 녹지축이 조성된다. 문화공원은 송도 5·7공구의 고층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전통연못, 실내 배드민턴장, 다목적 문화광장, 바닥분수, 산책로, 녹지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주변에는 오는 2019년 3월까지 근린공원 1곳과 완충녹지 3곳, 첨단산업클러스터 주변에도 3만2천㎡ 규모의 경관녹지가 각각 들어선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의 관문 역할을 하는 송도4교와 연결된 도로 주변에 공원과 녹지를 조성함으로써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친환경 국제도시 이미지 향상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터넷으로 집단 성매매 참가자를 모집한 뒤 성행위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총책과 성매매 참가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집단 성매매 모임 총책 A(31)씨를 구속하고 B(34)씨 등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또한 성매매 여성 9명과 성 매수 남성 71명 등 80명을 함께 입건했다. A씨 등 3명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인터넷 음란 사이트에 집단 성관계(이른바 ‘갱뱅’) 게시판을 운영하며 랜덤채팅 등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집단 성행위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원과 안양 등지 모텔에서 모두 29차례 집단 성매매 모임을 열었다. 또 남성 10∼15명과 여성 1명이 한 번에 6시간가량 집단 성매매하는 모습을 촬영해 약 600차례에 걸쳐 인터넷 음란사이트 4곳에 사진 300여장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들은 참가 비용으로 16만원을 냈고, 성매매 여성들은 한 번에 50만∼100만원을 받았다. 성매매 여성들은 주로 교복, 승무원복, 기모노 등을 입고서 남성들과 집단 성관계를 했다. 과거에도 성매매 알선 전력이
롯데 市, 2012년 터미널 9천억에 팔아 대규모 롯데타운 조성 추진 나서 신세계에 명도소송 통보까지 신세계 2031년 3월10일까지 임대 주장 대법원 상고심 판결 남겨둔 상태 “20일 개점일 맞춰 준비” 강행 현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하 신세계인천점)이 위치한 부지의 주인 자리를 놓고 유통공룡 롯데와 신세계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인천터미널 부지를 조속히 인수해 인천 최대의 쇼핑타운인 ’롯데타운’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막상 신세계 측은 대법원 판결까지 봐야 한다며 알짜 백화점을 순순히 넘겨 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 달 27일 인천점·부평점 매장에 대해 매각공고를 내고 오는 24일까지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의 독과점 우려해 인천종합터미널 용지 인수조건으로 롯데 인천점과 부평점, 부천 중동점 중 2개 매장을 매각하라는 지시에 따라 진행됐다. 아울러 롯데는 신세계인천점을 오는 19일 임차만료까지 매장을 비우지 않으면 손해배상이나 명도소송 등을 진행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터미널부지가 확보되면 대규모 &ls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오는 23일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의 오염 치유 방안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캠프마켓,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기지의 역사는 한만송 ‘캠프마켓’ 저자가, 환경 문제는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이, 공원의 비전은 김아연 시립대학교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아울러 분과별 토의를 거쳐 캠프마켓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컨퍼런스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부평미군부대의 역사와 의미를 간직할 수 있도록 사진 전시회를 열고 미래 공원에 기대하는 시민의 바람을 모으는 시민참여행사도 함께 가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달 27일 환경부에서 캠프마켓 부지 내부의 환경조사 결과를 한·미간 합의를 거쳐 공개함에 따라 토양정화 방법 등도 심도 있게 논의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일 제3기 4차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 결정에 따라 진행된다. 시민참여위원회는 앞으로 부평미군부대의 조속한 반환과 완벽한 환경오염치유, 시민이 원하는 공원조성을 위해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분과별 워크숍 등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꾸준히 갖기로 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천사무소(이하 인천농관원)는 지난 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3일간 김장철에 유통량이 급증하는 배추김치와 고춧가루, 마늘 등 조미채소류의 원산지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 13명을 투입, 김치·조미채소류 제조·판매업체, 유통업체, 통신판매업체 중 원산지표시 위반 개연성이 높은 취약업체를 선정해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고춧가루는 유통과정 중 포대갈이나 원산지 표시 변경·훼손 혼합비율 거짓표시 여부 확인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국내산 김치 제조업체와 음식점에서 국내산으로 표시하고 제공하는 김치에 대해 원산지 표시 적정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인천농관원 관계자는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이 근절될 때까지 지도 단속을 강화해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산물 원산지 부정유통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농산물 구입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김장철 단속과 병행해 TV, 인터넷, 블로그 등에 맛집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 1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5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내년 1월 18일 공식 개장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오픈(1월 30일)과 현지적응을 위해 조기 입국하는 선수 등 관계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장을 결정했다. 제2여객터미널은 체크인,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독립적인 터미널이다. 대한항공, 델타, 에어프랑스, KLM 4개 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고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그 외 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에 남는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1년 3월 개항한 이후 이용객이 연평균 7.5% 증가하며 빠른 성장을 이뤘다.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지난 2008년 6월 탑승동과 제3활주로 등을 증설하는 2단계 건설사업을 완료, 2009년 6월부터는 제2여객터미널과 제2교통센터 및 연결 교통, 부대시설 등을 신축하는 3단계 건설사업에 들어갔다. 3단계 건설사업은 약 5조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2013년 기공식을 시작으로 지난 9월 말 완공됐다. 3단계 건설기간 중 9만4천개의 일자리와 12조3천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