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지난달 24일부터 10일간 관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동남아 무역사절단을 파견, 5천778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이번에 동남아 지역 유망시장인 싱가포르와 베트남(호치민), 태국(방콕)에 ㈜코릴 케이원, ㈜빅텍스, ㈜무지개오에이, 제일특수제지, ㈜태영정기, 인성엔프라㈜, ㈜주원리테크, 국도프라스틱㈜, ㈜동인써모 등 관내 10개 중소기업을 파견했다. 구는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금융과 무역의 중심지인 싱가포르 시장과 한-아세안FTA와 한류의 영향으로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과 태국시장의 진출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관내 중소기업의 파견으로 우수한 품질의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직접 확인했고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통해 새로운 수출루트를 확보했다. 서동만 인천서구중소기업경영자협의회 회장은 “산업용 기어와 감속기를 만들고 있는 ㈜태영정기는 태국에서 6만9천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 드라이아이스 세척기제조업체인 ㈜빅텍스는 베트남에서 품질테스트 후 세척기 3대에 대해 구매의사를 밝힌 바이어와 21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곧 성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 외에 참가업체들도
인천 남동경찰서는 환급할 수 없는 부가가치세 수억원을 건설사에 환급해 준 혐의(직무유기) 등으로 세무공무원 A(55·5급)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세무사 자격증을 빌려 세무사 대리업을 하며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세무사법 위반)로 모 세무회계사무소 사무장 B(53)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세무사 자격증을 빌려준 C(35)씨 등 세무사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2명은 2012년 8월 인천시 남구에서 건물을 신축하다가 부도난 모 건설사 대표 D(57)씨에게 환급할 수 없는 부가가치세 5억5천만원을 환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D씨로부터 부가가치세 환급신청서를 접수한 뒤 환급 과정에 필요한 환급결정결의서, 환급신고검토조사서 등 관련 서류를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빌린 세무사 자격증으로 세무회계사무소 대리업을 하며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아 주고 D씨로부터 3천5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는 등 100여개의 업체를 상대로 총 3억5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부가가치세 환급 과정에서 세무서와 결탁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해당 세무서 압수수색 등 수사를 벌였지만 포착된
6일 낮 12시 45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교회에서 목사 A(69·여)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A씨의 동생(66)은 이날 낮 12시쯤 “지난주 토요일 누나와 전화 통화를 했다”며 “약을 사다 주기로 했는데 이후 며칠째 연락이 안 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머리 부위가 일부 함몰된 채 교회 내 주방 바닥에 엎드려 쓰러져 있었고, 지하 1층 교회 출입문은 외부에서 자물쇠로 잠가 놓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평소 고혈압을 앓던 A씨는 수년전 남편과 이혼한 뒤 교회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외상을 입은 상태로 숨졌고 발견 당시 외부에서 문이 잠긴 점 등 타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지검 강력부(정진기 부장검사)는 인천공항을 통해 마약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국계 미국인 A(28)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시가 100억원 상당의 코카인을 몰래 들여와 국내 마약조직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과하던 중 세관 검색대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코카인 밀반입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A씨가 접촉하려 한 마약조직을 쫓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 전달책인 A씨 외 공급책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만취한 소속사 여가수를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모 연예기획사 로드매니저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5시쯤 1년여 전부터 함께 일하며 차량 운전 등의 업무를 해온 소속사 트로트 여가수 B씨와 술을 마시고 천안의 한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성폭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 등 다른 진술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앞서 지난달 전북지방경찰청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B씨는 사건 다음 날 오전 전북에 있는 집으로 귀가한 뒤 성폭행이 의심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을 접수한 전북경찰청은 A씨의 주거지 관할서인 인천 남동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성폭행 당했다며 거짓 신고를 한 혐의(무고)로 A(19)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양은 지난 8월23일 오전 7시35분쯤 부평구 청천동 빌라에서 자신이 일하던 술집 사장 B(33)씨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며 거짓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성폭행 사건으로 수사를 시작했지만, A양의 진술 가운데 일부가 일치하지 않는 점을 추궁해 자백을 받았다고 말했다. A양은 경찰에 신고하기 전 ‘유리하다. 합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친구와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경찰에서 “성관계 후 B씨가 ‘어떻게 보상해 줄까’라는 말을 해 기분이 나빴다”며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거짓 신고를 했다”고 진술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용인 국립경찰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0회 경찰청장배 축구대회’에서 우승보다 값진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대회에서는 5개 부속기관과 16개청을 포함한 21개청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인선 청장은 “인천청의 이번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한 가운데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천경찰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파트 관리비나 보수비를 횡령한 아파트 관리소장과 입주자대표회장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수천만원의 아파트 관리비를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 등으로 입주자대표회 총무 A(5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각각 입주자대표회 총무와 회장을 맡아 관리비 4천100만원을 개인계좌에 넣고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 인천 부평경찰서도 이날 아파트 배관공사 보수보증금 수천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업무상횡령)로 아파트 동대표 회장 B(7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05년부터 2009년 7월까지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각각 동대표 회장, 관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아파트 배관 보수보증금 4천만원 중 3천200만원을 배관감사위원장 성과급이나 계량기 교체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6월 아파트 관리 비리 관련 수사에 착수해 2명을 구속하고 16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