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고등학교 총동문연합회(회장 이순국, 수원중·고교 총동문회장)는 20일 장안구 만석공원 옆 녹색복지회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들에게 배식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원중·고, 수원경성고, 매향여자중·정보고 등 수원지역 13개 고교 총동문회 임원들은 이날 무료배식에 참석한 어르신 160여명에게 식사를 가져다줬고, 설겆이까지 마무리했다. 또한 연합회비로 쌀(20㎏) 20포를 마련해 녹색복지회에 전달했다. 이순국 회장은 “지역내 어르신들에게 직접 봉사활동을 하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연합회 차원에서 봉사활동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고, 이현실 매향여자중·정보고 총동문회장은 “연합회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어르신들이 좋아하셔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지난해 7월 1일 도교육청 주민직선 2대 교육감으로 취임한 후 5대 혁신과제를 중심으로 도내 혁신교육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도교육청의 수업·교실·학교·행정·제도혁신 등 5대 혁신과제는 학생들에게 창의지성교육을 실현하고 학교구성원들의 소통과 협력으로 학교문화를 변화시켜 공교육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혁신교육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해외 교육전문가들과의 ‘국제혁신교육 심포지엄’을 통해 도교육청의 혁신교육 성과를 공유하며 세계 혁신교육과 발맞춰 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김상곤 교육감의 재선, ‘교육개혁’ 급물살 “이명박 정부의 ‘줄세우기 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공부하고 미래사회를 주도할 역량을 갖추도록 ‘혁신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해 4월 22일 교육감 예비후보출마 기자회견에서 MB정부의 교육정책과 선을 긋고 ‘경기교육 5대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보편적 무상급식 실현과 혁신학교 확대, 창
<속보>경기도교육청이 시국선언 참가 교사에 대해 경징계 의결 요구 및 경고·주의 처분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본보 16일자 15면 보도) 교육과학기술부가 시정명령을 내렸다. 19일 교과부에 따르면 시국선언 교사들의 징계와 관련해 지난 16일 도교육청에 해당 교사 14명에 대한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도록 시정명령 했다. 교과부는 오는 21일까지 도교육청이 중징계를 요구하고 결과를 통보하도록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시정명령 이유에 대해 “해당 교사들이 1심 재판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고, 동일 사안으로 대부분 중징계 처분된 타 시·도교육청 관련 교사들과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자문 변호사들과 혐의해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한 뒤 교과부에 의견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5일 2009년 6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이뤄진 시국선언 참가 전교조 교사 14명에 대해 2명은 경징계 의결을 요구하고, 나머지 12명은 경고·주의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2009년 6월 해당 교사에 대해 모두 중징계 요구하도록 도교육청에 지시한 바 있다.
도교육청이 다음달로 예정된 도의회 고교평준화 관련 조례안 심의에 앞서 지난 17일부터 안산·광명·의정부 지역의 2013학년도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한 지역자문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날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지역자문위원회 간담회에는 도의원, 시의원,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자문위원 20여명이 참석해 도교육청의 준비 상황 및 계획을 공유하고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학교군 설정 및 학생배정 방법, 학교간 교육격차 해소 및 교통여건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고, 도교육청은 지난해 실시한 타당성 조사를 근거로 단일 학군 및 동부와 서부의 2구역으로 학교군을 설정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도내 평준화 지역과 동일하게 선복수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선호학교 해소 및 교통여건 개선에 대해 도교육청은 교원역량 강화 연수와 함께 해당 학교에 대한 전문기관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산시 교통담당부서와 협의를 통해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문위원들은 교통여건 개선이 급선무라는데 공감했고, 안산시의 버스노선 변경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평준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례안이 도의회에서
<속보>안양의 한 중학교 여교장이 행정실장을 밀어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경찰조사를 받고(본보 4월1일자 23면) 도교육청의 감사에서 학교운영위원회에 독단적으로 개입해온 것이 드러나 중징계 의결이 요구됐으나, 최근 열린 도교육청 징계위원회(위원장 전찬환 부교육감)에서 징계가 유보돼 학부모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19일 도교육청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교육청지부 등에 따르면 안양의 한 중학교 A(여) 교장은 학교운영위원 선출 과정에 개입한 문제로 중징계 의결이 요구돼 지난 15일 도교육청 징계위원회가 열렸지만, 상해 혐의에 대한 경찰조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가 유보됐다. 도교육청 안팎에서는 A 교장의 징계요구 사유는 상해 혐의가 아니라 학교운영위원회에 개입한 문제였기에 이번 징계 유보는 부당한 결정이었다는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A 교장은 지난 3월 25일 교장실에서 B(여) 행정실장을 밀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으며,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감사 결과 지난 3월 20일 투표일을 앞두고 학교운영위원 선출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관행적으로 이 학교는 학교운영위원 후보 등록을 받아 학부모대표의 투표를 통해 선출해
수원보훈지청은 지난 17일 롯데백화점 안양점의 ‘6·25전쟁 유족돕기 사랑의 대바자회’에서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달기 운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체와 연계한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돼 백화점 직원과 시민들에게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보급했다.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는 ‘선열들의 애국심’(태극무늬)과 ‘자유와 내일에 대한 희망’(파랑새와 새싹)이 담긴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을 의미한다. 수원보훈지청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과 애국심을 도모해 보훈문화를 범국민적으로 널리 선양하고자 배지 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학생, 학부모, 교사 4천600여명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한국에서 가장 큰 그림을 그린다. 도교육청은 일본에 본부를 둔 비영리기구 NPO의 지구살리기 프로젝트인 ‘2012 세상에서 가장 큰 그림 그리기’ 행사에 한국대표로 참여하게 돼 이 같은 사업을 준비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큰 그림 그리기 행사에는 세계 64개국이 참여하며, 도교육청은 6.25 휴전 58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한국의 발전상을 담은 모습을 ‘큰 그림’에 표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학생 4천여명과 학부모 500여명, 교사 100여명 등 4천600여명이 참여해 한국에서 가장 큰 그림(20m×35m)을 그린다. 전체 밑그림은 도교육청에서 준비했고, 도내 140개 학교의 희망 학생들이 학교당 30명씩 팀을 이뤄 가로 1m, 세로 5m 크기의 그림 140장을 18~25일까지 완성한다. 학교별로 교사들이 학생들의 그림 그리기를 지도하고, 학부모 500명은 27일부터 수원 올림픽경기장에서 개별그림 잇기 작업을 해 전체 작품을 완성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18일까지 경기도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www.goehakbumo.kr)에 신청하면 된다. 완성된 작품
경기도교육청은 16일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과 민간 협력 부패예방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학부모,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자율감찰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자율감찰팀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지역팀장 전체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5개 지역교육지원청별로 1팀(9명 내외)씩 운영되는 자율감찰팀은 교육청 직원들과 민간 전문가(30% 이상)를 포함해 모두 207명으로 구성됐다. 자율감찰팀은 ▲금품향응 수수 등 공직자 비위행위 관련 정보수집 ▲공무원 비위, 부조리, 불친절 행위 제보 ▲일선학교 부패취약분야(계약, 급식, 현장학습, 운동부운영 등)별 민원인 대상 공무원의 금품향응 요구 등 모니터링 ▲기타 청렴홍보 캠페인 등을 담당하게 된다. 자율감찰팀원으로 위촉된 사람은 앞으로 1년간 비상근 명예직으로 활동하고,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도교육청 배갑상 감사담당관은 “한정된 감사인력으로는 끊임없이 발생하는 교직원 비리를 척결하고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자율감찰팀 운영으로 부패공직자 발본색원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道일반계고 첫 지리올림피아드 대상 수원 대평고등학교 전우용(3학년·사진) 학생이 2011년 제12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대회에서 대상(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의 일반계고교 학생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는 전국 3천700여명의 참가자 중 16개 시·도대회에서 동상 이상을 수상한 411명의 학생이 참가해 지리교과와 관련한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등의 기량을 겨뤘다. 전우용 학생은 “단지 지리가 좋고 재미있어 대회에 응시했었는데 뜻밖에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지리교과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두현 교장은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해 나갈 의지와 자기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고 창의적 역량과 지리적 사고력 등을 키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교육활동을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교육 자치 ‘힘겨루기?’정책 추진 툭하면 대립 정부와 교사 징계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도교육청은 정책 추진 과정에서 매순간 도와 대립하며 교육자치 침해 논란이 이어졌다.지난 2009년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취임한 후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도2청 교육국 신설 계획을 추진하며 마찰을 빚었고, 학교용지매입비 지급 여부를 둘러싸고 쉼없이 대립했다. 도교육청은 도의 행정자치가 교육자치를 침해한다고 주장했고, 도는 행정업무 처리의 원칙과 법률 검토 등을 근거로 관련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갔다. 진보성향의 김상곤 교육감과 보수성향의 김문수 도지사가 교육자치를 둘러싼 ‘힘 겨루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양 기관의 갈등과 불신은 더욱 커졌고, 도민들은 경기교육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도2청 교육국 신설과 대립 확대 도가 교육국 신설 계획을 추진하며 도교육청과의 갈등이 심화됐다. 도는 2009년 8월 6일 평생교육 업무 효율화와 경기북부 대학유치 지원을 위해 도2청 교육국 신설을 추진하다는 계획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도는 기존의 교육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본청 문화관광국 산하 교육지원과를 없애고 도2청 교육국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