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잠원초등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111되살림운동(1개월에 1번 매월 1일 집안정리)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며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잠원초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과 전자제품, 싫증난 장난감, 크기가 맞지 않은 옷 등을 모으는 재활용품 수집 활동을 벌였다. 이렇게 모인 물품은 어려운 이웃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된다. 지난해부터 경기도교육청 교육자원봉사제 선도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잠원초는 유수자 교감을 중심으로 가족봉사단을 조직해 나눔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정진권 교장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111되살림운동을 시행하고 있다”며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도내 33개 사립대학의 연 평균 등록금은 752만6천원으로 지난해 대비 2.29% 인상됐다.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을지대(연 901만4천원)가 도내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인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신학대(4.68%)로 집계됐다. 연 평균 등록금이 800만원이 넘는 대학은 15곳으로 나타났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인터넷 대학알리미 서비스에 공시한 4년제 일반대학 등록금 인상 현황에 의하면 도내 33개 사립대의 올해 연 평균 등록금은 752만6천원으로 지난해 735만7천원보다 16만9천원(2.29%)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아주대, 성결대, 외대 용인캠퍼스 등 6개교는 등록금을 동결했기에 도내 사립대의 평균 인상비는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을지대에 이어 한세대(891만3천원), 한국항공대(863만8천원), 명지대(857만8천원), 성균관대(850만8천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846만1천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신학대에 이어 서울장신대(4.44%), 단국대(3.96%), 칼빈대(3.80%), 한신대(3.53%), 평택대(3.47%) 등의 순이었다. 전국 4년제 사립대 1
오는 2014년 김포지역에 특수학교가 들어설 전망이다. 1일 도교육청이 최창의 교육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열린 도교육청 재정투·융자심사위원회에서 김포 특수학교 설립계획이 적정 판정을 받아 통과됐다.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의 김포도시개발공사 소유 부지(2만1천758㎡)에 들어설 특수학교는 총 건립비로 179억8천600만원이 소요된다. 김포 특수학교는 정신지체장애학생 교육기관으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전체과정 26학급에 161명의 학생이 입학 가능하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도시계획시설결정 협의와 교육환경평가 등을 진행하고 오는 2013년 착공해 2014년 3월 개교 전까지 준공을 목표로 설립 계획이 추진될 전망이다. 최창의 교육의원은 “지난해 5월부터 김포시장애인학부모연대 등이 주축이 돼 특수학교 설립을 요구했고 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최종 부지를 선정하게 됐다”며 “특수학교가 건립되면 김포지역 장애학생과 학부모들의 통학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건립 예정이었던 김포지역 공립 단설유치원 2곳도 지난달 열린 도교육청 재정투·융자심사위원회에서 적정 판정을 받아 건립 계획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사단법인 경기도보육시설연합회(회장 진용복)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동안 오산시의 롯데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2011 경기도 모범보육교사 워크숍 및 보육관계자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모범보육교사를 격려하고 보육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첫째 날 개회식에는 유연채 도 정무부지사, 강석오 도의회 부의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등 내·외빈과 보육교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진용복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육종사자가 서로 이해하고 모범보육교사의 사기를 진작시켜 경기도 보육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합회는 모범보육교사 15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고, 심재인 사장 등 각 분야 전문가 13명을 보육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보육시설의 근로기준(주40시간제)법 적용방안 모색’을 주제로한 토론회와 ‘부모상담기법’, ‘fun-fun한 리더십’ 등의 특강을 진행했다. 둘째 날 경기도 보육정책 설명회에서는 분과별 토론 등을 가지며 보육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학생인권 성공적 정착을 위한 대응 모색 정책토론회’를 열고 인권조례 시행에 대한 학생·교사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학교문화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수원 소재)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도내 중·고교 교사 200여명이 모여 인권조례의 학교현장 정착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제기했다. 발제자 김성천 연구원(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파견)은 “지난 11~18일 도내 82개 중·고교 교사 3천778명과 학생 2천736명을 대상으로 학생인권조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사는 79.3%가 인권조례를 잘 알고 있으며, 학생은 60.6%만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권조례에 대해 학생 82.3%가 찬성한 반면 교사는 47.2%만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며 “조례 시행 후 학교현장 변화에 대해서는 교사 64.5%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고, 학생 72.3%는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교육청의 인권친화적 학생생활지도 프로그램에 대해 교사 62.8%는 숙지하지 못하고 있고, 82.8%는 조례 시행 후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응답했다”며 “조례 안착을 위해 교사들의 학생관과 수업관 변화, 학생자치회의 활성
경기도교육청은 김상곤 교육감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의 중국 방문에서 북경사범대학, 심양사범대학과 교육 교류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도교육청 소속 학교와 교류협력 증진 ▲국내 중국어교사 중국정부 초청 석사학위과정 장학금 제공 ▲중국어교사 연수 지원 위한 양 대학 교수 파견 ▲양 대학 대학원생의 도내 중·고교 원어민교사 실습 지원 등이다. 김 교육감은 3박4일의 기간동안 북경사대 제2부속중학교를 시찰하고, 심양에서 조백상 총영사와 심양서탑조선족학교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요녕성교육청을 방문해 원어민보조교사 지원, 국내 중국어교사 유학 지원, 학생교류 등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한국국제학교 및 조선족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도내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들이 교육과학기술부와 도교육청의 처우개선 방안에 반발하며 교육당국 규탄 기자회견과 집회를 여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경기지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전회련 경기지부는 28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회계직(비정규직) 취업규칙 개악 강요를 즉각 중단하고 체불임금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두 단체는 “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지역교육지원청에 단위학교의 취업규칙을 변경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며 “이는 기존의 학교회계직 연봉기준표를 폐기해 비정규직 1인당 월 30만~40만원씩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각 단위학교에서는 강요하듯이 직원들에게 취업규칙 개정 동의 서명을 요구하고 있다”며 “일방적인 취업규칙 개악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 회원 50여명도 이 자리에서 집회를 갖고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별을 철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아주대학교는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이하 무역대학)과 공동으로 28일 ‘한·중 비즈니스중국어센터’(이하 중국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아주대는 2012학년도부터 무역대학의 신입생을 선발해 중국어센터에서 1년간 교육예비과정(중국어, 경영학 등)을 실시한 후 무역대학 2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중국어센터는 도내 기업체 임직원의 중국파견 교육, 학생들의 중국어 및 문화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아주대는 지난해 7월 무역대학과 비즈니스어학센터 및 사무소의 상호설치 협정을 맺고, 같은해 10월 무역대학 내에 중국사무소를 개소한 바 아주대 안재환 총장은 “중국어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양 대학의 발전과 함께 한·중 교류,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스승의날을 기념해 다음 달 중순까지 실시하는 ‘선생님 존경’ 캠페인과 관련해 학생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아이디어는 ‘사랑해요 선생님, 스승의 날 저는 이렇게 할래요’라는 주제로 참가 학생들은 존경하는 교사를 감동시킬 수 있는 계획과 아이디어를 A4 용지 1~2매로 준비해 다음달 2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팝업창)에 접수하면 된다. 이중 초·중·고교(특수학교 포함)별로 각각 515명을 선착순으로 선별해 문화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존경하는 교사는 예전에 가르쳤던 교사에 대해서만 해당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예전에 가르친 교사를 감동시킬 수 있는 계획만을 공모하게 됐다”며 “최종 선정된 1천545개의 계획들은 3일 홈페이지에 공개해 많은 학생들이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교육정책 비판 발언에 경기도교육청이 대응 논평을 발표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6일 장애인 특수학교인 용인강남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이 학교의 설립 및 기자재 미비와 관련해 도교유청이 마땅히 할 일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지사의 발언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한 뒤 “학교법인 강남학원이 장애인학교 설립을 신청했을 때 개교 전까지 교재교구 및 시설설비를 확보한다고 해놓고 이를 지키지 못했지만, 도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확보한다는 약속을 받고 개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교육청은 용인강남학교에 매년 20억원이 넘는 운영비와 인건비를 부담키로 했지만, 김 지사는 이 같은 사실관계를 무시한 채 도교육청을 비판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이는 기관장으로서 타 기관의 업무를 폄훼하는 처사”라고 날을 세웠다. 도교육청은 김 지사가 지난 16일 안양 성결대학교 대강당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학원심야교습 제한 조치를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교육자치를 훼손하는 발언을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