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스승의날을 기념해 다음 달 중순까지 실시하는 ‘선생님 존경’ 캠페인과 관련해 학생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아이디어는 ‘사랑해요 선생님, 스승의 날 저는 이렇게 할래요’라는 주제로 참가 학생들은 존경하는 교사를 감동시킬 수 있는 계획과 아이디어를 A4 용지 1~2매로 준비해 다음달 2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팝업창)에 접수하면 된다. 이중 초·중·고교(특수학교 포함)별로 각각 515명을 선착순으로 선별해 문화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존경하는 교사는 예전에 가르쳤던 교사에 대해서만 해당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예전에 가르친 교사를 감동시킬 수 있는 계획만을 공모하게 됐다”며 “최종 선정된 1천545개의 계획들은 3일 홈페이지에 공개해 많은 학생들이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58%가 시력에 이상이 있고, 60%는 구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5.8%는 고혈압 증세를 보여 청소년 건강 관리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실시된 도내 초등학교 1·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등 모두 58만8천563명의 건강검진 결과 34만1천752명(58.1%)이 시력이상을 보였다. 특히 초교 1학년생이 33.1%, 4학년생 55.7%, 중학교 1학년생 67.9%, 고교 1학년생 70.4% 등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력이상 비율이 높아졌다. 검진대상 학생들의 시력이상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9.7%포인트 증가했고,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구강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은 35만6천768명(60.6%)이며 이중 치아우식증(썩은 이)이 21만8천94명(37.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정교합 8만8천454명(15.0%), 치주질환 5만220명(8.5%) 순으로 나타났다. 또 3만4천247명(5.8%)의 학생이 고혈압 증상을 보였다. 학교급별 고혈압 학생 비율은 초교 1학년이 2.6%, 4학년이 4.4%, 중학교 1학년이
<속보>최근 안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 결핵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결핵관리 전문가들이 대책 회의를 열고 결핵교육 확대와 유관기관의 협력 등을 강화키로 했다. 26일 경기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학교 결핵 소집단 발생에 따라 관계 전문가들이 지난 25일 도청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승봉 도 보건복지국장과 김희진 결핵연구원장, 이원철 대한결핵협회 경인지회 본부장, 최정분 도교육청 학생건강지원담당 장학사 등 결핵·보건 관련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안산 A고교의 집단 감염에 대한 원인분석과 대응사례 등을 토론하고 결핵 예방관리 효율적 방안, 위험집단에 대한 신속발견 체계구축, X-ray 검진 강화, 학교 관계자 인식 제고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도내 결핵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 등을 위해 환자 조기발견·조기치료, 학교장 및 보건교사 결핵교육 강화, 보건소 결핵전담의사 및 보건교사 확충, 유관기관의 협력 강화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정승봉 국장은 “결핵 문제에 대해 도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정분 장학사는 “전체 학교 보건교사 연수를
경기도교육청은 영재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오는 6~7월 도내 전체 603개 영재교육기관을 평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기관은 자체 평가를 실시하고, 직전 평가 후 3년이 경과한 238개 기관은 사이버 및 현장방문 컨설팅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238개 기관 중 초·중학교는 지역교육지원청이 평가하고, 고등학교 및 대학영재교육기관의 경우 도교육청이 주관한다. 이번 평가는 운영 점검, 우수사례 발굴, 문제점 개선, 평가 결과 환류의 기존 틀을 유지하되, 평가 영역별로 명확한 평가 준거 및 내용을 보완하고 기관별 평가의 변별력을 제고했다. 전체 평가 결과는 내년도 영재교육진흥위원회 개최시 기관 승인 결정에 반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관 평가방법을 혁신해 영재교육이 창의력 신장 및 미래 핵심역량 강화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영재교육기관은 현재 영재학급 운영교 568곳과 영재교육원 35곳 등 모두 603곳이며, 2만2천380명의 학생이 1천119개 학급에서 교육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교사의 수업 전념을 위해 지난해부터 교원업무경감 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와 도교육청이 ‘교원의 행정업무경감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25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수원 소재) 대강당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설동근 교과부 1차관과 전찬환 도교육청 부교육감, 전국에서 온 교육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의 업무경감 연구를 진행한 정영수 충북대 교수와 박선형 동국대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섰고 화성 발안바이오고 강재식 교장 등 5명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장 교수는 “교사의 연간 평균 업무량 분석 결과 개인이 수행하기에 부담될 정도는 아니었다”며 “교사들의 불만요인은 전체 업무중 8.9%를 차지하는 행정사무업무와 일부 교무분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토록 교육지원 업무를 담당할 정규직 배치나 교무행정 전담 인력 재배치, 교무행정 업무처리 전담팀 구성 등이 검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9개 시범학교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컨설팅을 진행한 박 교수는 “시범학교의 교원업무 부담 요인은 중복되는 공문의 비효율성, 우수사례·보고서 작성의 비효과성, 학교여건을 무시한
경기도교육청은 독도에 대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일본의 역사 왜곡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창의·지성을 함양하기 위해 독도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독도와 관련한 체계적인 학습자료를 만들어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했다. 학습자료에는 독도의 역사, 독도영유권의 역사적 사실과 증거, 일본 주장의 오류와 근거, 일본의 독도 침탈 과정 등의 내용이 자세히 수록됐다. 또한 교사용으로 교수학습 계획과 학습과정안, 읽기자료가 전달됐고, 파워포인트 및 동영상 자료도 마련됐다. 각급 학교는 이 자료를 우리역사 바로알기 교육, 한국사 및 동아시아사, 세계가, 한국지리, 도덕 등 각종 교과와 연계해 활용하는 것은 물론 계기교육에도 사용하게 된다. 독도교육자료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교수학습지원과 자료실에도 탑재돼 있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습자료는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점을 확고하게 인식하도록 하는 한편, 국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우리 영토에 대한 애정과 수호의식을 고취하도록 하는 등 미래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제작됐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대지진 참사에도 불구하고 최근 검인정 교과서에 ‘독
화성 정남초등학교가 지역 여건을 반영한 효경교육과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큰 성과를 낳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한 감성·진로교육과 방과후교육 활성화 등 ‘3UP’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여 ‘혁신교육’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930년 화성시 정남면 발산리에 개교한 정남초는 81년의 오랜 역사를 토대로 지역 우수학생 육성에 최선을 다해왔다. ‘선을 추구하고 꿈과 재능을 가꿔간다’는 교육목표 아래 정남초는 전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자신의 자녀같이 돌보며 교육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남초는 농촌지역에 포함되는 주변여건과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맞벌이가정인 것을 고려해 학생들의 효정신을 일깨우고 가족공동체를 강조하기 위해 체험중심의 효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효정신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족 자랑하기, 부모님 자랑대회, 화성의 효행사례조사, 부모님과 함께 융건릉·용주사 나들이, 노인정·양로원 위문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효경 체험프로젝트를 통해 주1회 주말 효도과제 제시 및 실천유도, 효경관련 글짓기대회 등을 시행하고, ‘꿈, 사랑, 효 서봉 대축제’를 벌여 인성 및 효관련 교
수원교육지원청이 배움터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관내 초·중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책임지는 안전시스템 구축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수원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린 배움터지킴이 발대식에는 김태영 교육장과 96명의 배움터지킴이, 경찰, 교육계 원로 등이 모인 가운데 안전교육과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학생보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배움터지킴이들은 수원남부경찰서 이장규 여성청소년계장에게 안전교육을 받았고, 전근배 전 광주하남교육장의 성폭력예방교육 강의를 들으며 직무능력을 향상시켰다. 배움터지킴이는 퇴직 교원, 퇴직 군경(장기복무자), 퇴직 소방관,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교장과의 봉사협약을 이루고 앞으로 하루 8시간 가량 안전지킴이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학생 등·하교 지도 및 취약 시간대에 학교 내외 순시·순찰, 외부 방문자 교내 출입 관리, 민원 안내, 담임교사와 연계한 학교폭력 가·피해자에 대한 선도활동 등을 벌이게 돼 학생,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직 경찰, 군인, 교사 등이 노련한 경험과 전공영역을 살려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생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돼 큰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은 도내 초·중등교사 17명을 연구위원으로 위촉해 학교 교육과정의 창의적 기획과 운영을 돕는 ‘창의적 교육과정 연구팀’을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연구팀은 교과별 교육과정을 학생들의 삶과 연관시켜 융합 및 재구성하는 방안과 사례를 개발하고 이를 일반화하는 등 ‘학습자 배움중심 교수·학습’과 ‘수업혁신’의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위원인 박승렬 교사(성지초)는 “연구팀에서 개발할 교과 교육과정의 창의적 재구성 방안과 예시안은 학생들의 고차원적인 사고능력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이라며 “현장 활용성이 높을 뿐 아니라, 공동 연구로 관련 방면의 전문성도 키울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은 지난 11일 ▲창의적 교육과정 연구팀 ▲현안 과제 연구팀 ▲교육혁신 모델 연구팀 등 세 개 분과로 구성된 ‘교육과정 연구위원’을 선발한 바 있다. 아울러 교육정보연구원은 올해 ‘교과과정 지원팀’을 신설해 학교현장에서 교과 교육과정의 다양한 방법을 도입할 수 있도록 연구·지원할 계획이다.
용인과 인근지역 장애학생에게 개별화 맞춤식교육을 제공하는 ‘용인강남학교’가 26일 준공식 및 개교식을 갖는다. 25일 도교육청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강남학교 설립은 지역내 특수교육 대상 가정의 숙원으로 지난 2005년 경기도, 용인시, 학교법인 강남학원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됐고, 지난달 2일 24학급 140명의 학생이 입학해 현재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학교는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강남대학교 캠퍼스 내 1만1천24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다. 건립비는 경기도가 75억원, 용인시 110억원, 강남학원 10억원을 분담했고, 부지는 강남대가 제공했다. 학교 운영은 강남학원이 함께 담당하고 운영비와 인건비는 도교육청이 전액 지원한다. 용인강남학교 유치원 1개반과 초등부 12개반, 중학부 6개반, 고등부 6개반 등 모두 25학급 154명으로 인가받았다. 각 기관은 학교 건물을 건축하면서 턱이 없는 출입문과 함께 복도에 자연채광이 되도록 설계하는 등 장애 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또 사각형 폐쇄공간을 싫어하는 정신지체아의 특성을 고려해 모든 교실을 벌집형, 원형, 하트형, 육각형 등의 구조로 만들었다. 도교육청은 특수학교가 설립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