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 가정 자녀 20만명에게 180억7천만원 상당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자유수강권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 학생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 자녀, 소년소녀가장, 탈북청소년, 보훈대상자 자녀 및 기타 담임교사 추천 저소득층 가정 자녀이며 자유수강권을 지원받는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나 위탁교육 기관 및 단체에서 개설해 운영하는 각종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가운데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주대학교는 지난 16일 ‘2011학년도 신입생 학부모 캠퍼스 초청행사’를 열고 학부모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9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캠퍼스투어를 시작으로 학교 소개를 거쳐 학부별 행사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학부별 행사에서는 학장을 비롯해 교수들이 대거 참석해 학부모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전재홍(50) 씨는 “캠퍼스를 방문해 총장과 교수들을 직접 만나니 학교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말했고, 정숙향(47·여) 씨는 “취업이나 진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불안했는데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으니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재환 총장은 “신입생 유치도 중요하지만 입학 후 교육에 대해 신뢰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학부모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 교류와 학교 비전을 더 높이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내 우유급식이 전체 초등학교에서 이뤄지고 중·고등학교는 절반에서만 실시된 가운데, 올해 일부 중·고등학생들이 우유급식을 원하지만 학교에서 들어주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성장기에 영양 부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에 반해 일부 학교에서는 업무부담 등으로 우유급식을 하지 않아 학생, 학부모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도내 우유급식은 초교·특수학교에서 100%, 중학교 57%, 고교 54%의 학교에서만 이뤄졌다. 우유는 지난 2005년까지 학교급식에 포함돼 학생들에게 일괄적으로 제공됐지만, ‘강제급식’에 따른 학부모 등의 민원이 제기돼 2006년부터 일선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급식하게 됐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우유급식 선호도 조사를 해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급식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일부 중·고교에서는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행정 업무부담 등을 이유로 우유급식을 하지 않고 있어 불만을 사고 있다. 도내 A고교 한 여학생(3학년)은 “공부하느라 음식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해 학교에서 우유급식 해달라고 담임선생님께 요청했지만 지금까지도 별 얘기가 없다”며 “우유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 정착과 활성화 등을 위해 제1기 학생인권심의위원과 학생참여위원을 오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학생인권심의위원은 학생인권에 관한 도교육청의 정책수립 및 평가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며 전체 20명 중 도내 거주자 2명을 공개 모집한다. 나머지 18명은 교육, 아동복지, 의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비영리민간단체 추천을 받아 교육감이 위촉한다. 이들은 학생인권 실천계획 수립, 제도 개선 등을 심의하게 된다. 학생참여위원은 도내 초·중·고등학생 중 100명을 모집하고 학생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하며 학생인권 실현 및 학생참여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중 6명은 학생인권심의위원으로 활동한다. 학생참여위원은 15일부터, 심의위원은 18일부터 학교나 교육청에서 신청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goe.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아주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14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IT 및 과학기술 분야의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안재환 아주대 총장과 박영서 한국과학기술정보원장은 이날 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앞으로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사업수행을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교육 및 화상회의 등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상호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 관련 시설들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주대는 국내 과학기술 인프라인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슈퍼컴퓨팅파워와 과학·산업분야 자료 등도 활용하게 됐다. 안재환 총장은 “협약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활발한 연구 인프라를 지역내 대학과 기업들이 상호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과학기술의 발전과 연구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2014년까지 도내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 ‘교과교실제’가 도입돼 교수·학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교실제는 학생들이 교과별로 다양한 기자재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교실로 이동해 수업하는 방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기존에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던 도내 126개 중·고교에 이어 올해 100개 일반계고의 교과교실제 도입을 지정하고 2014년까지 대부분의 중·고교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여건상 교과교실제 적용이 적절치 않은 학교는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올해 새로 지정된 학교에는 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실 신·증축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교과교실제 운영교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2014년까지 도내 대부분의 중·고교에 도입할 계획이다. 도내 교과교실제 사업은 학교 특성에 맞게 일부 과목에 대해서만 전용교실을 마련해 수업하는 과목중점형으로 추진된다. 학생들의 학력 수준과 학습 방식의 효과성 등을 고려해 상·중·하로 나눠 수업하는 수준별 방식은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할
제92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13일 보훈교육연구원(수원 소재) 대강당에서 열렸다. 광복회 경기도지부가 주최하고 수원보훈지청이 주관,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유연채 도 정무부지사, 이상원 경기신문 부사장 등 관내 기관장과 광복회원, 보훈단체회원,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홍순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약사보고를 했고, 유연채 정무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기 위해 민주주의 국가를 선포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 대한민국을 세계 제일의 나라로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손용호 수원보훈지청장은 “92년 전 선열들께서는 3.1운동 이후 혹독한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국권회복을 향한 희망의 등불을 꺼지 않았다”며 “기념식을 통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고 이를 소중히 간직해 우리들의 정신적 유산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기념공연이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만세삼창을 외치며 선열들의 정신을 기렸다.
올해부터 도내에서 징계받은 교원은 성과급을 받지 못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011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지침’을 변경해 올해부터 성과상여금 대상에서 징계처분(불문경고 포함) 받은 교원을 제외한다고 13일 밝혔다. 종전 지급 제외 대상자는 ▲금품 및 향응 수수 ▲미성년자 성범죄 ▲성적조작 ▲학생에 대한 신체적 폭력 등 4대 비위행위로 성과상여금 지급 대상기간 중 직위해제를 당하거나 징계를 받은 자였다. 도교육청은 교직사회의 투명성 및 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성과상여금 지급 제외 대상을 확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최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인사관련 비위를 포함해 5대 비위를 저지른 공무원은 교장과 5급 승진 등 관리직 진출 자격을 박탈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이 다음주 중 몸을 세워 걷기 위한 재활치료에 들어가고 이달 말쯤 왼쪽 손목뼈 이식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13일 “이번 주말까지 두 다리의 치료 경과를 보고 다음주 중 몸을 세워 스스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재활치료에 들어 계획”이라며 “부상이 심해 현재 의료용 인공뼈를 심어 놓은 석 선장의 왼쪽 손목 부위에 자신의 뼈를 이식하는 수술은 이달 말쯤 할 것이다. 정확한 수술시기는 이번 주말 X-레이를 찍어 상태를 보고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석 선장의 왼쪽 손목은 해적에게 총상을 입어 손목뼈가 여러조각으로 부서지는 분쇄골절이 심했던 부상 부위다. 병원 측은 지난달 7일부터 정형외과로 옮겨져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석 선장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 선장은 부상당한 내부 장기는 모두 회복됐으며, 현재 두 다리 중 왼쪽 엄지발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발가락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좋아졌다. 왼쪽 손은 엄지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이 아직 감각이 없으나 물건을 집을 수 있을 만큼 호전됐다. 석 선장은 매일 2차례씩 한번에 30분 정도 병실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
도내 유일한 사이버종합대학인 수원의 국제디지털대학교는 13일 교내 대회의실에서 취업·고시교육 아웃소싱업체인 ㈜포원과 경찰학부 개설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박영규 국제디지털대 총장과 홍원식 ㈜포원 대표(현 국립경찰보안연수원 외래교수)는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강사진 구축과 우수한 강의 컨텐츠 제작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국제디지털대는 오는 7월 경찰학부를 개설해 신입생(정원 5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박 총장은 “국제디지털대에서 경찰학부를 개설해 경찰교육의 전문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고, 홍 대표는 “전문강사진과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통해 경찰교육의 차별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에 개교한 국제디지털대는 보건복지학부, 경영부동산학부, 예체능학부, 교양학부, 평생교육학부 등에서 현재 3천여명의 학생을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