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선도할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시민 공감 릴레이 정책토론회’를 마련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주제별 일정은 ▲안전하고 편리한 원스톱(One-Stop) 민원창구 일원화 통합민원실 운영(10월 27일 오전 10시) ▲수소 큐레이터(수소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민 대상 교육·홍보 전담) 양성 및 시민교육(11월 3일 오후 3시) ▲시민 공감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운영(11월 4일 오후 2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방안(11월 9일 오후 2시)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 방안(11월 13일 오후 3시) 등이다. 토론회는 발제자·토론자·전문가만 참석한 가운데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suwonloves)에서 생중계해 시청하며 실시간 채팅으로 질문이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http://naver.me/xWoQH3tv)을 하면 토론회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 한국판 뉴딜 연계 정책 발굴’을 주제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6일까
수원시가 채식주의자들을 배려해 비건(Vegan·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 취급 식당·베이커리 등 20곳을 선정해 20일 공개했다. 선정된 비건업소는 ▲청해반점 북수원점(파장동) ▲망향비빔국수(정자동) ▲붐바타 호매실점(금곡동) ▲갈갈베이커리(호매실동) ▲카페라케이크(서둔동) ▲뜰안채(호매실동) ▲메밀정원(호매실동) ▲카페미뇽 수원역점(매산로1가) ▲리스토란테라일락(신풍동) ▲한봉석할머니순두부(팔달로1가) ▲자트라(매산로1가) ▲손두부가 광교점(이의점) ▲두수고방(원천동) ▲모스그린(이의동) ▲멕시모부리또(영통동) ▲호밀앤통밀(영통동) ▲베데스다(하동) ▲도스타코스(매탄동) ▲손두부가 아주대점(원천동) ▲먹고보리(이의동) 등이다. 업소 20곳에는 시가 제작한 비건 식당 지정 표지판을 배부했다. 앞서는 시는 비건 메뉴 취급 업소를 모집 후 메뉴와 판매 형태, 외국인 응대 가능 여부 등을 조사한 뒤 비건 업소로 선정했다. 비건업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환경녹지-위생)에서 확인할 수 있고, 위생관리팀(전화 031-228-2676)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
‘환경수도’ 수원시가 현재와 미래세대가 모두 함께 참여하는 ‘환경교육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생태와 도시가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라는 가치관으로 환경교육을 확대하면서 내실화하는 데 앞장서 온 수원시의 환경교육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 찾아가는 환경교실 ‘수원이 버스’ 수원시에는 특별한 버스 한 대가 있다. 밖에는 수원청개구리를 캐릭터화한 ‘수원이’로 곳곳이 장식된 이 버스는 승객이 아닌 수원의 환경을 알리기 위해 달리는 버스다. 수원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환경교실’이다. 버스 안은 더욱 기발하다. 좌석 대신 시각과 청각, 촉각 등 오감을 활용해 환경을 알아보는 11가지 코너로 알차게 채워 어린이 15명 안팎이 함께 환경에 대해 공부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차려져 있다. 수원시 지도를 보며 주요 산과 하천 위치를 파악하고 칠보치마와 백로 등 보존이 필요한 8대 깃대종을 퍼즐로 확인하고, 지역 내 곤충 등 동·식물을 증강현실로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수원청개구리가 서식하는 논과 수서생물 표본을 관찰하고, 맹꽁이와 참개구리, 수원청개구리 등의 소리를 비교해 보며 특유한 수원청개구리만의 울음소리를 확인하는
수원시가 19일 마을자치 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업무 담당 직원 등을 대상으로 ‘2020 마을만들기 역량 강화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제작한 교육 영상을 ‘수원인터넷방송’ 홈페이지와 공직자들이 사용하는 ‘행정포털’에 게시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준형 도시공감협동조합 건축사사무소 소장은 ▲마을공동체 역할·발전 방향 ▲마을공동체 거점 공간 필요성 ▲마을공동체 우수 활동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준형 소장은 교육에서 마을공동체 공유공간은 여러 유형이 있지만 ‘마을성’과 공공성이 높은 공간은 지속적인 공공 지원과 지역사회 구성원 봉사,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마을 전체를 하나의 ‘집’으로 보고 ,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어블 하나하나 만들어 가야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서 “마을 공유 공간이 지속가능하려면 마을성과 수익성이 균형을 유지하는 공간, 전문성을 확보해 지속성을 높인 공간 등 여러 유형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역할을 살펴보고 마을공동체 발전 방안까지 모색해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마을자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지속해 발굴, 추진
수원시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지침’이 의무화됨에 따라 19일부터 확진자 정보공개 범위와 방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확진환자의 이동 경로 등 정보공개지침’에 따르면 감염병 환자의 이동 경로·접촉자 현황 등 정보는 ▲역학적 이유 ▲법령상의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부분을 공개한다. 성별·연령·국적·거주지 상세정보·직장명 등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지만 직장명은 직장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했을 우려가 있을 때 공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증상 발생 2일 전부터 격리일까지 정보를 공개한다. 확진자 방문 장소는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에는 공개하지 않는다. 단 역학조사로 파악된 접촉자 중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접촉자가 있어 대중에 공개할 필요가 있을 때는 공개할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확진자가 발생하면 심층역학 조사를 바탕으로 동선과 접촉자를 철저히 파악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확진자는 감염병 피해자이자 우리 이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 정보공개 범위·방식 변경을 ‘역지사지’ 심정으로
수원시 도심 교통량 분산을 위해 건립해 지난달 21일 개통한 수원북부순환로가 기존 국도보다 출퇴근 시간을 30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북부순환로는 장안구 이목동 서부우회도로에서 영통구 이의동 상현IC를 잇는 길이 7.7㎞, 폭 20m, 왕복 4차로 도로로 모두 316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는 수원북부순환로 구간인 이목사거리에서 광교산현역까지 출근 시간대 소요 시간을 측정한 결과 기존 국도 1호선·43호선 보다 순환로를 이용했을 때 구간 통과시간이 30분 단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오전 8시 공무원이 직접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광교상현역에서 출발해 1대는 순환로를 타고 8분 만에 이목사거리에 도착했지만, 국도 1호선·43호선을 이용한 차량은 막히는 시내 구간을 통과하느라 38분 걸렸다. 수원북부순환로 이용 차량을 장안영업소를 통과하면서 1500원을 통행료로 냈다. 이장환 수원시 건설정책과장은 “개통 전 기대했던 것처럼 수원북부순환로를 이용하면 30분이나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순환로 이용요금을 내야하지만 출근 시간대에 30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은 1분이 아쉬운 출퇴근 운전자들에게 큰 매력이 될 것”이라고
코로나19가 확산 중이던 올해 초 달걀 한 판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코로나 장발장’이라고 불린 40대에게 법원이 재량을 발휘해 최저 형량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박정제 부장판사)는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절도)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동종 전과가 9차례 있고 누범 기간에 타인의 건조물에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범행한 경위를 참작하더라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검찰이 적용한 특가법은 절도 관련 범죄로 3번 이상의 징역형을 바든 사람이 다시 절도를 저질러 누범으로 처벌하는 경우 벌금형 없이 2년 이상, 20년 이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법관 재량으로 형량을 절반까지 낮춰주는 ‘작량감경’을 통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23일 새벽 수원시 한 고시원에 들어가 달걀 한 판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 통장을 빌려주고, 이 통장에 들어온 550만 원을 가로챈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횡령)로 지난해 5월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재판에 출석하지 않다가 올해 2월 징
수원시가 코로나19 상황 속 지자체 간 대응 경험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들과 공유하면서 팬데믹 이후 도시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39차 시티넷 집행위원회 및 콘퍼런스 ‘글로벌 리더들과의 대담’에서 수원시는 아·태 지역 회원도시에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전파했다. 올해 ‘포스트 코로나19 - 뉴 노멀(New Normal) 시대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 및 제39차 시티넷 집행위원회에는 시티넷 13개 집행위원을 비롯한 163개 회원 도시와 협력 기관들이 참여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콘퍼런스 토론자로 나선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은 ‘뉴 노멀 시대의 도시 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국과 수원시의 대응 전략 및 팬데믹 대응 경험을 발표했다. 조무영 제2부시장은 “수원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하루 안에 확진자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찾아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확진자가 다른 지역을 방문한 경우 해당 지자체와 동선을 공유해 접촉자를 추적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부시장은 “한국의 코로나 대응 성과의 중심에는 중앙정부와 지방도시들 간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다”며 수원시와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클레이 세계본부에서 주최하는 ‘2020 대담한 도시 세계총회’ 온라인 포럼에 한국 지방정부를 대표한 토론 패널로 참여했다. 염태영 시장은 14일 ‘지방정부의 기후중립 정책과 의지’를 주제로 진행된 ‘기후중립 지방정부 패널 세션’에 참여해 “도시의 기후 탄력성을 회복하고 기후 위기에 취약한 계층의 적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지방정부가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기후 중립은 단지 탄소 중립(Net-Zero)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정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며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탄소중립’은 지역에서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 실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든다는 것을 뜻한다. 지난 7일 시작된 2020 대담한 도시 세계총회(Daring Cities 2020)는 ‘기후위기 시대의 대담한 도시들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 코로나 대응’을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전 세계 동시접속 방식의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된다. ‘KNOW’(전문가 중심), ACT(지방정부 단체장 발표 중심), ‘LEAD’(Q&A식 토론) 세션으로 구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14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염태영 시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2년이다. 염태영 시장은 취임사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지방정부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며 “자치분권·지방정부 관련 협의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2018년 10월 창립해 ▲주민체감·생활밀착형 정책 등 국내·외 모범 지방행정 사례 공유 ▲자치분권 등 지방자치제도 내실 강화를 위한 포괄적 협의 ▲포용적 동반 발전 등을 위한 시·군·구간 호혜적 협력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전국 108개 기초 지방정부가 가입돼 있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