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통시장 중 하나인 구매탄시장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장터로 탈바꿈한다. 수원시는 올해 말까지 ‘온택트 스마트 장터 플랫폼’을 개발·구축해 구매탄시장에 시범 적용, 내년부터 앱과 키오스크 등을 활용한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비스 핵심은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비대면 O4O(Online For Offline) 스마트 장터다. 스마트장터 서비스는 소비자가 모바일 앱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이 판매 중인 상품을 주문한 뒤 상품을 가지러 가거나 배달받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또 판매 후기 작성과 평점 부여 등으로 다른 소비자들이 마케팅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실시간 채팅 기능으로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동네를 기반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서비스가 직접 소통하며 상품을 거래해 코로나19 이후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온택트 방식으로 활로를 찾아주게 됐다. 배달 앱과 직거래 앱의 장점을 활용, 전통시장 상품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 공공부문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라는 명칭의 디지털 뉴딜 공모사업에
브레이크 포인트(Break Point, BP). 볼링공이 스트라이크를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입사각으로 접어들기 전 지나야만 하는 지역을 일컫는 볼링용어다. 볼을 스트레이트로 굴리는 경우를 빼고는 대부분의 볼러들은 실투가 아니라면 파울라인으로부터 37~42피트 떨어진 지점에서 볼이 꺾여 1, 3번 핀 사이로 파고 들어가 10개 핀이 한꺼번에 쓰러지는 스트라이크를 경험했을 것이다. 그 꺾여 들어가기 시작하는 지점이 BP다. 지난 1월 대구·경북지역 대규모 확산 사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월 1일 1062명을 정점으로 주춤하면서 4월 29일 4명까지 줄이면서 종식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5월 초 어린이날 연휴 동안 ‘이태원 클럽’에서 번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8월 초까지 연일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광복절 이후 광화문 집회를 통해 세 번째 확산은 그 규모부터 달랐다. 지난달 103명 이후 현재까지도 세 자릿수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있다. 감염된 집회 참가자들로부터 전염된 코로나19는 물류센터는 물론 학원, 노래방, 음식점 등 일상 생활에까지 파고 들었기 때문이다 시행된 거리두기 2.5단계로 음식점들은 저녁 9시 이후 배달·포장
염태영 수원시장이 17일 시청 집무실에서 김이환 이영미술관 관장에게 감사패를 건넸다. 이번 감사패는 수원시립미술관에 수원 미술사 관련 자료를 기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6월 이영미술관은 수원지역 작가 개인·단체전 포스터, 리플릿, 수원지역 대표적인 전시공간이었던 ‘크로바백화점’·‘소나무갤러리’ 등의 이미지와 전시 리플릿 등 수원지역 미술사 관련 자료 1069점을 기증했다. 김이환 관장은 “오랜 시간 모아 온 수원지역 미술 관련 자료를 수원시에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수원 미술 연구에 소중하게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영미술관이 기증해 주신 자료는 수원 미술의 역사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자료”라며 고마움을 담아 화답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기증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디지털화 작업을 거쳐 수원 미술사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2001년 문을 연 이영미술관은 박생광(1904~1985), 전혁림(1916~2010) 등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 작품과 미술 관련 도서·자료 2만여 점을 소장한 경기도 최초 사립미술관이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원시장)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작된 선도적인 사업을 당 최고위원회의에 소개하고 국가차원의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태영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 성동구의 ‘필수노동자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소개하며 국가적 차원에서 필수노동자 지원방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배달 종사자, 요양 간병인, 방역과 의료 현장에서 청소와 소독을 책임지는 분들이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일상을 떠받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비대면 시대의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서비스에 종사하는 ‘필수노동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를 위한 대안으로 지난 10일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공포한 필수노동자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소개했다. 염 최고위원은 “성동구는 고강도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의료, 돌봄, 복지, 안전, 물류, 운송 등 필수노동자들의 근로조건과 근무환경의 개선, 위험수당과 안전장구 및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필수노동자들의 공적 역할에 대한 합당한 지원은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실질적 방안이자 ‘우리 사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됐지만 그만큼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야하는 절실한 상황이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무기는 생활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다. 나와 우리, 공동체 모두를 지키는 생활 방역 수칙과 수원시의 노력을 알아본다. ◇ 방역 생활화로 코로나19 ‘OUT’ 마스크 착용은 기본 중 기본 = 가장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마스크는 제대로 쓰지 않으면 감염 예방에 효과가 없다고 한다. 입만 가리고 코를 노출하거나 턱에 걸치는 마스크 착용 등은 모두 코와 입을 통해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손으로 마스크 겉면을 만지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야외에서도 마스크는 필수 = 2m 거리를 확보하기 힘든 경우 야외라도 당연히 마스크를 써야 한다. 공원 등을 산책하거나 공동주택 내 놀이터 등을 이용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야외에서 조깅이나 산책하는 사람이 많은 경우 마스크 착용은 서로를 위한 예의다. 다중이용시설에 머무는 시간 줄이기 = 다중이용시설들은 방역조치가 조정된 만큼 더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PC방, 스터디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은 ‘집합 금지’에서 ‘집합 제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는 ‘수원시민 인문·교양 아카데미’가 수원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찾아간다. 오는 15일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2020 수원시민 인문·교양 아카데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suwonloves)을 통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심리, 사회문제, 평생교육, 환경, 예술, 소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6차례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첫 강연은 오는 15일 윤대현 서울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치고 어려울 때 어떻게 마음을 충전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강단에 선다. 윤 교수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삶의 자세와 방법을 소개한다. 이달 29일에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범죄심리학자가 바라본 인간 본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10월에는 13일 고병헌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성장, 삶을 위한 교육의 길을 묻다’에 이어 같은 달 27일 이원영 극징녀구소 선임연구원이 ‘펭귄은 위험한데 인간은 괜찮을까요?’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11월 10일 손철주 미술평론가의 ‘옜
수원시가 ‘2020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득격차 해소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기연구원이 ‘미래사회를 위한 혁신적 대화’를 슬로건으로 개최한 경진대회에서 수원시는 ‘모든 시민이 안전한 도시, 행복한 복짇시 수원’을 응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소득격차 해소 ▲초고령화 대응 등 7개 공모 분야에 전국 144개 기초자치단체 353개 사례를 응모했고, 1차 서면 심사에서 172개 사례가 선정됐다. 소득격차 해소 분야에는 ▲사회 경제적 불평등 해소 공약 사례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약 사례 ▲사회안전망 구축 공약 사례 등을 응모할 수 있다. 2차 우수사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우수 38개 지자체, 우수 52개 지자체가 수상했다. 수원시는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사회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무장애 복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AAC(보완대체의사소통) 도구를 개발, 공공시설 90여 개소에 보급해 장애인들이 불편없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 올해 서호꽃뫼공원 내에 전국 최대 규모 무장애통합놀이터를 개장했고, 영유아·
수원시가 지역 건축물과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2020 수원시민 건축학교’ 수강생을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원시민 건축학교’는 건축과 도시공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역량 있는 지역사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21일 오후 5~7시에 걸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김준혁 한신대학교 정조교양대학 교수가 ‘수원화성 축성의 도시 계획적 의의’를 주제로 강의한다. 김준혁 교수는 정조대왕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 ‘수원’의 건축물과 역사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당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능력과 기술을 집약시켜 완공한 ‘수원화성’ 축성의 가치와 의미에 관해 강의한다. 강의는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된다. 수강생은 문자로 온라인 링크를 안내받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2020 수원시민 건축학교’는 총 7강으로 계획됐고, 수원시 및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건축사협회가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의는 건축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추석 명절 연휴에 수원·용인·성남시가 운영하는 봉안시설을 방문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수만명의 참배객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지자체마다 명절 연휴 기간에 봉안시설 일부를 폐쇄하거나 참배 인원을 제한하는 등 긴급 방역 대책을 만들어 시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수원도시공사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 연휴 5일간 종합장묘시설인 수원연화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내부적으로 방침을 정했다. 연화장 관계자는 “유가족분에게는 대단히 죄송스럽고 안타깝지만, 이번 추석 명절에는 연화장 방문이 어렵다고 안내하고 있다”면서 “대신 연휴 앞뒤로 2주씩 4주간 사전예약을 받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도 용인평온의숲 실내 봉안시설 방문객을 연휴 5일간 하루 400명씩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을 한 100명의 유가족이 1시간 30분가량 차례를 드리고 나오면 1시간 동안 해당 시설을 소독하고 다시 100명을 입장시키는 방법으로 봉안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유가족 휴게실과 제례실은 폐쇄하고, 실내에서 음식물 섭취도 금지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히 적용해 모든 유가족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수원시가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2021~2025년)’을 수립하기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오는 10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한다. 공청회는 강은하 수원시정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수원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미세먼지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패널 토론회 등으로 진행된다. 강은하 책임연구원은 수소차 보급 인프라 조성, 중소형 대기배출 사업장 지원 및 관리, 취약계층 이용시설 주변 미세먼지 관리 강화 등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주요 사업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영기 수원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에서는 미세먼지 저감과 피해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 ▲배출 저감 관리 ▲시민 건강 보호 ▲홍보 교육 등 분야별 논의가 이뤄진다. 김미경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과 강건구 수원시 환경국장, 정해관 성균관대 의학과 교수, 홍은화 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시민들은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자유롭게 의견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