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직무대행 이병훈, 이하 ‘HUG’)는 1일 '2022년 공공기관 입사수기 공모전' 청년인턴 분야에서 최우수상(기획재정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경기남부지사 이종진 선임주임으로, HUG 청년인턴 경험으로 얻게 된 생생한 직무 체험을 토대로 정규직 입사에 성공한 수기를 제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병훈 HUG 사장직무대행은 “청년층의 구직난 완화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인턴을 위한 다양한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내실 있는 인턴 제도 운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이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의 우리금융 회장직 도전이 부적절하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임 전 위원장이 박근혜 정부 시절 사모펀드 규제 완화를 주도했으며 결국 훗날 수많은 피해가를 양산했다"면서 "사모펀드 사태의 책임을 추궁하고 재발 장지를 위해 내부 통제를 강화해야 할 우리금융 차기 회장에 임 전 위원장이 도전하는 것은 피해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위원들은 임 전 위원장이 과거 한진해운과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때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였으며 가계부채 총량 관리에도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2017년 2월 한진해운 파산 당시 정부의 추가 지원이 없었던 것에 대해 당시 금융위원장이었던 임 전 위원장은 "경쟁력 없는 선사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앞서 2015년 10월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4조 2000억 원 지원을 승인 및 추가 지원을 주장한 바 있어 일관된 원칙에 따른 구조조정이 아니었다고 비판받았다. 또 임 전 위원장의 금융위원장 취임 때 80% 수준이었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퇴임 때 약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 증가와 규제 강화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은행권 가계대출 감소세가 새해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30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연말(692조 5335억 원)과 비교해 3조 502억 원 줄어든 689조 48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신용대출 잔액이 줄어들면서 가계대출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13조 2830억 원으로, 지난 연말(513조1 416억 원) 대비 1414억 원 늘어난 반면 신용대출 잔액은 116조 3681억 원으로, 직전 달인 2022년 12월(118조 9763억 원)보다 2조 6082억 원 줄었다. 경기도 내 가계 대출 잔액도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 부담 증가 및 규제 강화로 지난해 감소세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의 '2022년 통계로 보는 경기도 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가계 대출 잔액은 지난해 1월 302조 6000억 원에서 8월 296조 80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같은 가계 대출 잔액 감
우리은행이 ESG경영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로이드인증원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로이드인증원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전세계 50여개의 사무소를 설립하고 148여개 국가에 대해 경영시스템 ISO인증 및 교육훈련, 기후변화 검증, 지속가능보고서 검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이드인증원과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등 다양한 ESG 관련 대외인증 취득에 대한 협업 ▲ESG 관련 대외 공시 보고서 및 주요 정책 검증 ▲ISO 내부심사원 양성 교육 등 ESG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재무적 지표들이 대다수인 ESG경영의 객관화된 성과 측정을 위해서는 ISO를 비롯한 국제표준인증 취득을 통한 성과지표 측정과 그 검증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ESG경영 활동의 성과를 글로벌 표준 기준에 따라 검증하고, 나아가 경영성과에 연계할
코로나19 방역 완화 영향으로 국내외 여행 등 항공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가습기 살균제 사고' 화학 물질이 들어간 제품을 기내 방역에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최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물질이 함유된 제품으로 기내 방역을 시행했다는 내부 고발이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내부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항공기 내부 소독 과정에서 가습기 사건의 문제 성분이었던 염화벤잘코늄이 들어간 소독제를 사용한다. 또 지난달까진 환기 30분이라는 규정이 있었으나 2월부터는 환기 시간이 5분으로 변경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갑자기 열린 하늘길에 무리하게 비행을 늘리느라 출발도 지연되는데, 그 시간마저 줄여보고자 승무원은 소독약 분사 후 바로 탑승하는 때도 허다하다"며 "승무원 누구도 코로나 동안 이 소독약의 성분과 30분 이상 소독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회사를 통한 공지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기가 제대로 안 돼 소독약 성분이 기내에 가득한 채로 승객이 탑승하게 된다"면서도 "회사는 환기 시간 때문에 비행기를 못 띄우는 시간 동안의 영업 손실이 더 중요한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소독약(닥
신한은행이 가계 취약차주를 위한 정책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행장 한용구)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高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차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상품 금리 인하를 포함한 금융지원정책을 추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용대출 금리 인하 ▲주택담보대출 금리 지원으로 구성된다. 먼저 신한은행은 저신용·저소득 취약차주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1일부터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금리를 1%p 인하한다. 또 생애최초주택구입 대출을 신규한 청년층 고객들의 실질적인 금리 감면효과를 위해 대출금액의 0.3%p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지급한다. 마이신한포인트 지급 대상은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신규한 차주로서 1년 이상 대출 계좌를 유지한 만 20~39세 고객이다. 신한은행은 해당 대출 취급액 기준 매년 1조 5천억원씩 5년간 총 7조 5000억 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중 대출을 이미 신규한 고객에게도 포인트를 소급해 지급한다. 취약차주 지원 정책의 자세한 내용은 신한은행 홈페이지 또는 신한 쏠(SOL)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작년 금리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가 오는 3일부터 전국 직영점 16곳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에게 따뜻한 휴식공간과 음료를 제공하는 웜셰어(Warm-Share) 캠페인을 진행한다. BBQ는 1일 이달 추운 겨울 따뜻한 매장의 온기를 나누는 웜셰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웜셰어 캠페인은 전기, 가스요금이 크게 오른 가운데 가정의 난방과 전기 사용을 줄이고 백화점 등 쇼핑센터를 방문해 따뜻한 시간을 보내자는 취지다. 해당 캠페인은 BBQ앱에서 무료 음료 쿠폰을 발급받아 참여 가능하다. 2시부터 4시 사이 캠페인 참여 매장에서 쿠폰을 사용하면 따뜻한 휴식공간과 커피 또는 레몬보이 1잔을 받을 수 있다. 별도 메뉴를 주문하지 않더라도 사용할 수 있으며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참여 매장은 패밀리타운점, 빌리지 송리단길점, 용산아이파크몰점 등 수도권 9곳과 천안, 경주 제주 등 직영점 총 16곳이다. BBQ 관계자는 “최근 기록적인 한파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시민들의 난방비 걱정이 큰 만큼 이번 웜셰어 캠페인에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며 “이번 웜셰어 캠페인 참여도를 조사해 항후 가맹점까지 확대 진행을 고려하고, 오는 여름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쿨셰어 캠페인
2월 전국에서 1만 2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둔 가운데, 절반가량이 경기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금리, 미분양 증가, 자금조달 여건 악화, 매수심리 위축 등 시장 내 불안요소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공급량 조절과 추가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일 부동산리서치 기업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분양 예정 아파트는 전국 20곳, 총 1만 2881가구(임대 포함)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2023년 민영아파트 계획물량’ 조사 당시 2만 5620가구가 공급 예정이었으나, 서울 재개발 단지와 지방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분양이 미뤄지며 당초 예상보다 1만 2739가구가 감소했다. 2월에는 전국 17개 시도 중 8개 시도에서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는 12개 단지, 총 8690가구, 지방에서는 8개 단지, 총 419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국 분양 예정물량 중 67%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는 평택, 수원, 화성 등 남부권 중심으로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10개 단지에서 6792가구가 분양한다. 인천은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10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하는 ‘더샵아르테(1,146가구)’ 1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역
신협중앙회가 신협 전용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인다. 고물가 시대에 조합원들의 가계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한국케이블텔레콤(대표이사 편성범, 이하 KCT)과 제휴해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협 알뜰폰 요금제’는 총 6종의 LTE(4G) 요금제로 넉넉한 서비스 제공량과 초저가 요금을 자랑한다. 이동통신 3사 대비 반값 수준으로 무약정·자율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대표 상품으로는 월 1만 7600원의 요금에 7GB의 기본데이터와 무제한 데이터(1Mbps)·통화·문자가 제공되는 ▲신협 완전마음껏7GB+가 있다. 이 외에도 월 3만 5200원에 기본데이터 11GB와 무제한 데이터(3Mbps)· 통화·문자가 제공되는 ▲신협 완전마음껏 11GB++, 월 1만 5400원으로 무제한 통화·문자와 1.5GB의 데이터를 이용 가능한 ▲신협 통화마음껏 1.5GB, 요금에 따라 통화, 문자, 데이터 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 ▲신협(300분/6GB) ▲신협(100분/10GB) ▲신협(300분/10GB)을 각각 월 6000원, 월 7990원, 월 8990원에 판매한다. 올해 1300만 가입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우리나라 명목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최근 대출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자산가격이 하락하면서 가계의 부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수도권 가구를 중심으로 가계부채의 지속가능 여부를 살펴보고 향후 대출금리·자산가격 변화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점검하고 정책시사점을 제시했다. 3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공철)가 수도권 가구 가계부채 지속가능성을 점검한 결과 수도권 가구는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62.0%를 차지하며 최근 가계부채가 급증한 시기(2019년 4분기~2022년 1분기)에 비수도권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1년 하반기부터는 대출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아파트·주식 등 자산 가격은 하락하는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전국에 비해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가구는 비수도권에 비해 소득과 부채가 많으며, 고소득(4분위 및 5분위) 가구의 평균 부채 수준은 수도권이 비수도권에 비해 2000만 원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하반기 이후 대출금리 상승, 자산가격 하락을 고려해 수도권 가구의 가계부채 지속가능성을 살펴본 결과, 대출금리 상승시에는 고소득층(3분위 및 4분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