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쿠팡·GS리테일 등 대형 플랫폼 기업들이 운영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 서비스 분쟁 보상 기준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법 사안은 아니지만 보상 정책을 최소화하려는 플랫폼 기업의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쿠팡·GS리테일은 각각 배민상회, 쿠팡비즈, GS비즈클럽 이름으로 가맹 또는 계약 관계에 있는 법인과 업주들에게 식자재 등을 공급하는 B2B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배달의민족이 2018년 시행한 식자재 배달 B2B 쇼핑몰 배민상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 분쟁조정 기준을 기반으로 내규를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의민족 사정으로 식자재를 공급받지 못한 가맹 점주는 배달의민족 내규 보상안에 따라 쿠폰 보상이 이뤄진다. 또 추가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배달의민족은 점주와 협의를 통해 보상 수준을 조율한다. 쿠팡이츠딜로 시작돼 현재 쿠팡비즈라는 서비스 네임으로 운영되는 쿠팡 B2B 시스템은 개인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쿠팡과 비슷한 보상 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 개인 사용자의 보상 정도는 물건 비용 환불 또는 재배송이다. 업주의 발주를 도와 식자재 구입처를 연
서민·실수요자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일반형 연 4.25~4.55%, 우대형 연 4.15~4.45%를 적용해 오는 30일부터 신청·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금리는 시장금리 상황 등을 반영해 예정보다 0.5%포인트 낮춘 것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상승기 서민·실수요자의 금리변동 위험을 덜어주고자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통합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으로, 주택가격 9억 원 이하인 경우 소득 제한 없이 최대 5억 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주택가격 9억 원 이하, 소득제한 없는 일반형의 경우 연 4.25(10년)~4.55%(50년)가 적용되며, 주택가격 6억 원·소득 1억 원 이하인 우대형의 경우 0.1%포인트 낮은 연 4.15~4.45%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약정방식(아낌e)으로 신청하면 추가로 0.1%포인트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우대형 상품의 경우 저소득청년(0.1%p), 신혼가구(0.2%p), 사회적배려층(0.4%p) 등에 대한 우대금리까지 감안하면 더 낮은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기존대출을 특례보금
삼성전자가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과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 신제품 라인업을 26일 공개했다. 올해는 최상위 라인업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그 하위 모델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 외에도 ‘무풍 슬림’ 에어컨까지 스탠드 에어컨 전 라인업을 무풍 기능으로 운영하고, 에너지 특화 모델과 친환경·스마트싱스 기능 등 사용편의성을 강화했다.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은 친환경 기능을 강화하고, 제품간 연결성을 높이는 스마트싱스 뿐만 아니라 ‘실루엣 디자인’을 적용했다.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는 열교환기 전열면적을 2배 늘리고 더 커진 실외기 팬과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보다도 냉방효율이 10% 더 높은 에너지 특화 모델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할 수 있어 전기요금과 환경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기존에 갤러리 모델과 클래식에 적용했던 친환경 R32 냉매를 무풍 슬림 모델까지 확대 적용하고, 일회용 건전지가 필요없는 솔라셀 리모컨을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가치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편의점에서도 커피 구매 시 일회용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개인 텀블러나 개인 컵을 가져와 세븐카페를 구매하는 건수가 50만잔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ESG활동의 일환으로 개인 텀블러를 이용해 세븐카페 HOT 구 매시 200원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계속해서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벤트 초기에는 판매량이 크지 않았지만 달을 거듭할수록 이용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3~12월) 세븐카페 텀블러 이용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진행해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초친환경 코팅 기술인 ‘솔 코트’가 적용된 친환경 종이얼음컵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솔 코트 기술은 합성수지 사용량을 줄이고 탄산칼슘을 배합해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친환경 종이 얼음컵 역시 환경에 민감한 MZ세대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넘어섰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환경에
현대백화점이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수거해 금속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캠페인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 사은데스크에서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수거하는 '휴대폰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휴대폰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휴대폰은 재활용 전문업체로 보내져 파쇄 후 금속 자원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휴대폰 1대당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2000 포인트를 증정하며, 1인당 최대 3개의 휴대폰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수거된 휴대폰 1대당 1000원씩 기부금을 조성해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2회차 행사를 진행하고, 올 한해 최소 6회 이상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플랫폼 역할을 구현하기 위해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 기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최근 4년(2019~2022년)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오프라인 업종을 분석해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오프라인 업종의 주요 키워드는 접촉, 무인화, 전문화로 요약됐다. 음식점과 엔터·스포츠 업종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업종의 매출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으며, 무인화와 전문화는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주요 오프라인 업종(음식점, 쇼핑/마트, 여행/숙박, 엔터/스포츠) 전체의 2022년 매출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대비 1.7%(2020년 -5.8%, 2021년 -7.2%) 감소했지만, 2020~2021년 대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음식점과 엔터·스포츠 업종 중심으로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오프라인 음식점 소비(매출액)는 2019년 대비 2020년 -4%, 2021년 -8%까지 감소했다가 코로나19 일상회복등의 영향으로 2022년(+3%)부터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 오프라인 음식점의 세부업종별 소비를 보면, 커피전문점 매출은 2019년 대비 2020년 +4%, 2021년 +13%, 2022년 +29% 증가해 코로나19 확산 중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디저트전문점(커피전문점
최근 물가 상승에 따라 기초연금이 올해 1월부터 전년 대비 1만 5000원가량 인상된다. 2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기초연금은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5.1%)이 반영된 월 최대 32만 3180원(단독가구)으로, 전년 대비 1만 5680원 인상된다. 부부가구의 경우 월 최대 51만 7080원까지 수령 가능하다. 2023년도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는 202만 원, 부부가구는 323만 20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만 원, 35만 2000원 인상돼 단독가구의 경우 2023년 1월부터 월 소득인정액이 202만 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2022년에 월 소득인정액이 180만 원을 초과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했던 어르신도 2023년에는 소득인정액이 202만 원을 넘지 않으면 기초연금을 신청해 신규로 받을 수 있다. 일하는 어르신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에 있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2023년도 인상된 최저임금(2022년 9160원→2023년 9620원)을 반영해 근로소득 공제액을 108만 원(2022년 10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해야 하며, 올해는 만 65세에 도달한 19
추운 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를 즐겨 찾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메리카노)족을 위한 스타벅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아이스 챌린지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혜택을 제공하는 ‘스벅아 이벤트’(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찾습니다)를 진행한다. ‘스벅아 이벤트’는 추운 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를 즐겨 찾는 이른바 ‘얼죽아’ 트렌드에 맞춰 스타벅스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료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겨울에도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해당 기간 동안에는 ‘아이스 챌린지 카페 아메리카노’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이번 ‘스벅아 이벤트’를 통해 ‘아이스 챌린지 아메리카노’를 구매하는 고객은 1단계 무료 사이즈업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이 적용되는 음료는 ‘아이스 챌린지 아메리카노’, ‘아이스 챌린지 블론드 아메리카노’, ‘아이스 챌린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아이스 챌린지 1/2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등 4종이다. 사이렌 오더 이용 고객의 경우 아이스 챌린지 아메리카노 메뉴를 통해 주문하면 무료 사이즈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
삼성전자가 스마트홈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SmartThings Station)’을 25일 국내 출시한다. 이달 초 미국 CES에서 최초 공개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기기 간 혁신적인 연결성과 편의성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IoT 통신 규격인 매터(Matter)와 지그비(Zigbee)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연결하고 제어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스마트 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제품 상단에 위치한 ‘스마트 버튼(Smart Button)’을 간단히 터치하는 것 만으로도 ‘스마트싱스 앱‘에 설정해둔 나만의 맞춤형 루틴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3가지 루틴을 ▲짧게 누르기 ▲두 번 누르기 ▲길게 누르기 등 터치 방식에 맞춰 설정할 수 있어, 앱을 열지 않고도 루틴 실행이 가능하다. 갤럭시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도 지원한다.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위치를 알고 싶을 때 스마트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제품에서 울리는 소리로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최대 15W의 무선 충전을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 사업자와 사업자 간 거래) 쇼핑 채널 배민상회의 배송 지연으로 설 연휴 소상공인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수원시에서 닭볶음탕 집을 운영하는 제보자 A씨는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9일 배민상회에서 뼈 닭을 주문했다. 그러나 배송이 약속된 21일 닭이 오지 않아 A씨는 21일부터 23일까지 영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는 배민상회 측으로부터 24일 배송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24일에도 당일이 돼서야 업체로부터 배송이 불가하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A씨는 이같은 내용을 배민상회에 항의했지만, 배민상회는 최초 응대 시 2만 원 쿠폰을 지급하는 것 외 다른 보상 방안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해 논란을 더 했다. A씨는 "개인이 아닌 사업장이라 명절 많은 양의 식자재를 구할 방법이 없었고, 대기업인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민상회의 든든배송(정해진 날짜에 직접 배송 해주는 물류 시스템)을 믿고 주문했는데 배송받지 못해 연휴 내내 장사를 하지 못했다"며 "3일 장사 손해를 보상하는 것도 아닌 2만 원으로 무마하려는 태도가 당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