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신산업·기술 개발 지원 등 '中企 공공데이터 활용 혁신방안'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제2차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주연·김동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재도약 방안과 신산업·기술 개발 지원 등 중소기업의 혁신방안 논의를 위해 구성됐다. 이 날 위원회에서는 박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이 '중소기업의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혁신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자산으로써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외 국가 데이터정책 비교분석, 국내 공공데이터 운영현황 소개 등을 통해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특히, 공공데이터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제 기업의 공공데이터 활용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정명애 을지대학교 교수가 지정토론을 진행하고, 현장에 참석한 위원들도 자유토론에서 공공데이터 활용 혁신방안을 제안했다. 손웅희 원장은 최근 국내시장을 잠식(국내 청소로봇 54%, 서빙로봇 70%)하고 있는 중국산 로봇의 실태를 언급하며, “로봇이 취득한 데이터의
올해 자산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 가구 간의 자산 격차가 역대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자산 상위 20%(자산 5분위) 가구의 자산은 평균 16억 5357만 원, 하위 20%(자산 1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은 2584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자산 격차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이후 최대치인 64배를 기록했다. 이같은 자산 격차는 특히 부동산 보유액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이루면서 관련 자산의 비중이 높은 상위 20%의 자산이 더 많이 증가했다. 상위 20%의 경우 자산이 1년 전보다 1억 3769만 원(9.1%) 늘었다. 이중 주택, 토지 등 부동산이 1억 2853만 원(10.7%) 증가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분위별로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가구 비중을 보면 5분위 중에서는 98.6%가 부동산 자산을 보유했다. 반면 1분위는 10.1%에 그쳤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의 불평등도를 보여주는 순자산 지니계수도 0.606으로, 최근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3월
경기·인천지역의 부동산 규제가 일부 완화됐지만 연일 고공행진 하는 금리와 대규모 신규 물량 공급으로 내년도 경기·인천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계속되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놨지만,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관망세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 9월 국토부는 세종을 제외한 지방의 규제지역을 전부 해제했고, 이어 2개월 만에 수원, 안양, 안산 단원, 구리, 군포, 의왕, 용인수지·기흥, 동탄2 등 경기도 9곳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선 고양, 남양주, 김포, 의왕, 안산, 광교지구 등 경기도 22곳과 인천 전 지역(8곳), 세종 등 모두 31곳을 해제했다. 이에 서울을 포함해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전국 모든 시·군의 부동산 규제가 완화됐다. 규제지역에서 벗어나면 대출과 세제·청약·거래(전매 제한) 등 집을 매입하거나 매도하는 과정에서 적용되는 대출 규제가 크게 완화된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50%인 LTV 규제가 70%로 완화되고,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된다. 이같은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
GS네오텍이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당시 역대 최대급 트래픽을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GS네오텍은 네이버, 아프리카 TV 등 국내 탑티어(Top-Tier) 미디어 기업에 대용량 트래픽에도 끊김 없는 안정적인 CDN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CDN(Content Delivery Network)은 인터넷 사용 환경에서 용량이 큰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CDN은 분산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한 후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위치의 서버에서 이를 전달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사용자가 몰려도 끊기거나 전송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월드컵 온라인 중계 서비스를 운영중인 네이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우루과이전 동시 접속자수가 220만 명을 돌파하고 900만 명 가까운 누적 시청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나전에는 약 236만 명의 동시 접속자수를 보였다. 아프리카TV 역시 올해 월드컵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해 1500개 이상의 라이브 중계방이 만들어지고 약 50만 명의 시청자가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GS네오텍은 이번 네이버, 아프리카TV, KBS, MBC 등의 월드컵 생중계 방송을 자사 CDN 기술 및 재해복구 서비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6일 ‘2022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컨벤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는 김성민 국방부 정책기획관, 김동록 기관고객그룹대표 및 유관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2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장병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소원을 이뤄주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프로젝트에 총 1400여 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3단계 심사절차를 통해 선정된 10개 부대와 60명의 장병은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KB국민은행 김동록 기관고객그룹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어려운 시기에 놓인 군장병들이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방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군장병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이은호)은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2년 3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표이사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기업설명회는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 성과를 설명하고, 경영관리역량과 안정성을 시장에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 앞서 롯데손해보험의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신규월납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 증가한 81억 원으로, 3분기 신계약가치 역시 지난해의 157억 원에 비해 87% 성장한 293억 원을 기록했다. 실제 장기보장성보험 신규월납의 90%가 일반형 보험으로, 이는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무·저해지 보험에 비해 자본효율성이 높다. 내재가치가 우수한 일반형 보험은 내년 도입되는 IFRS17·K-ICS 체제에서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말까지 롯데손해보험은 강화된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IFRS17·K-ICS 도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장기보장성보험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보험영업의 미래 수익성을 나타내는 계약서비스마진(CSM)의 질과 양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내실경영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경기지역 피해 접수 센터를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지역 피해접수센터를 지난 5일 부터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가 장기화되면서 물류 대란이 현실화되고, 시멘트·철강·자동차·정유 등 주요 산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멘트·철강·자동차·정유 분야의 손실액은 1일 기준 1조 6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지난달 29일 시멘트 운송사업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이후 비조합원 중심으로 운송 복귀가 늘면서 시멘트 출하량,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증가하는 등 일부 회복되고 있다. 다만,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운송에는 차질이 계속되면서 품절 주유소가 수도권을 비롯해 충남, 충북, 강원 등 수도권 외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일반 국민들의 생활에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4일 기준 재고소진 주유소는 총 88개소로 경기 20곳을 비롯해 서울 34곳, 인천 4곳 등이다. 이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운송거부 장기화에 따른
삼성엔지니어링은 7일 플랜트사업본부장 남궁홍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2023년 정기 사장 인사를 발표했다. 남궁홍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 입사 후 사업관리, 영업,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경험한 화공 플랜트사업 전문가로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아 사업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부사장 이하 2023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화물연대 파업으로 운송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국적선사가 상생협력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해운협회, 한국무역협회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기간 동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한국해운협회 소속 15개 국적선사가 부과하는 체화료(Demurrage charge)및 반환지연료(Detention Charge)를 일시적으로 감면‧할인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지난 2일 여의도 해운협회에서 국적선사-중소화주 상생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해운협회 소속 15개 국적선사와의 협의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차원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기간 동안 발생된 체화료 및 반환지연료를 감면‧할인해 주는 데 합의했다. 김철우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최근 3고(고환율, 원자재가격 상승, 금리인상)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중소기업이 이번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국적선사의 상생협력 동참이 중소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재고금융 대출 중단 및 소비 심리 위축으로 12월 중고차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헤이딜러가 발표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12월 중고차 시세는 비수기와 고금리 여파로 대부분 중고차 시세가 하락했던 지난달보다 하락세가 더 커졌다. 특히 BMW 5시리즈나 제네시스 G80과 같은 고가 차종의 경우 중고차 시세가 11월 대비 최대 2.5배까지 하락했다. BMW 5시리즈는 11월에 시세가 3.6% 하락했지만, 12월에는 9.3% 하락했다. 제네시스 G80은 11월에 시세가 3.2% 하락했으나, 12월에는 8.8% 하락했다. 또한 아우디 A6(C7) 9.3%, 현대 그랜저IG 7.8%, 벤츠 E클래스(W213) 7.6% 등 대부분 차종에서 12월 중고차 시세가 하락했다. 헤이딜러 박진우 대표는 “매매상사는 재고금융을 통해 중고차 매입자금을 조달하는데, 최근 여러 캐피탈에서 재고금융 공급을 중단했다”라며 “이 영향으로 인해 중고차 시세 하락폭이 12월에 커졌고, 특히 고가 차종의 중고차 거래가 위축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