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이음5G' (5G 특화망) 전용 장비를 출시하며, 이음5G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음5G는 이동통신 사업자外 일반 기업에서 직접 5G 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부터 4.7GHz 와 28GHz를 특화망 전용 주파수로 할당하고 상용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음5G 전용 장비는 라디오 기지국과 컴팩트 매크로(Compact Macro)이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이음 5G 전용주파수인4.7GHz와 28GHz 대역을 모두 지원한다. 컴팩트 매크로는 초고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5G 통합형 기지국으로, 무선통신부분(Radio Unit), 디지털통신부분(Digital Unit), 안테나를 하나로 통합한 제품. 자체 칩셋 내제화로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해 가로등, 건물 벽면 등에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장비에는 4.7GHz와 28GHz 대역을 이중 연결해 동시에 지원 하는 NR-DC(New Radio Dual Connectivity)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고 이를 통해 특화망 사용 기업체는 주파수 활용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했
삼성전자가 세련된 감성의 '갤럭시 버즈2' 오닉스(Onyx) 모델을 2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버즈2 오닉스 모델은 메탈 느낌에 고급스러운 올블랙 색상으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더한 제품이다. 이어버드와 케이스 내·외부까지 올블랙으로 통일해 보다 깔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함께 화이트, 라벤더, 그라파이트, 올리브 등 다양한 색상을 갖춘 '갤럭시 버즈2'는 지난해 8월 출시해 7개월 만(2022년 2월)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번에 오닉스 색상을 추가하며 총 5개 라인업으로 확장해 무선이어폰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2' 오닉스 모델에 '갤럭시 버즈 프로'의 프리미엄 기능인 '360 오디오'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 360 오디오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각 소리의 방향을 정확히 찾아내 엄청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버즈 2와 버즈 라이브 기존 모델에도 지난 3월 말 360 오디오 기능 업데이트가 제공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버즈2' 오닉스 모델은 우아하고 신비로운 올블랙 색상의 디자인으로 트렌디한 멋을 더한 제품"이라며 "앞으
국내 완구·학용품 업계의 과반수가 KC인증제도 전반에 대해 부담되고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완구 및 학용품업계 20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완구 및 학용품 KC인증제도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8일까지 업계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고 조사결과 평균적으로 완구 및 학용품업계는 KC인증을 취득하는데 2.7개월이 소요되며 연간 18개 품목에 대해 KC인증을 취득, 연간 1546만원을 지출하는데 이는 매출액의 3.7% 수준으로 나타났다. 앞서 완구와 문구업계는 최근 강화된 규제로 중금속 7종 항목에 대한 검사가 추가돼 인증부담 가중을 호소해왔다. 응답기업의 절반가량(49.3%)은 추가된 검사항목으로 인해 추가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중금속 검사항목 추가에 따른 평균 추가비용은 685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사항목 추가에 따라 추가되는 검사소요기간은 평균 2.2개월로 나타났다. KC인증제도 전반에 대해 부담되고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업체가 76.1%(부담·불합리한 정도 ‘매우높음’ 33.2%+‘높음’ 42.9%)에 달해 업계의 제도개선 요구가 높다는 것이 드러
글로벌 제과 업체 페레로 사의 킨더 에그를 포함한 일부 킨더 초콜릿 제품 리콜이 국내 및 유럽을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됐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11개국에서 페레로 벨기에 공장에서 생산된 킨더 초콜릿과 관련된 살모넬라균 의심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노르웨이, 영국, 미국 등 총 11개국에서 오염된 제품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 의심 사례가 151건 보고됐고 감염자 중 89%가 10세 이하 아동이었으며 최소 9명의 감염자가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국제식품안전당국네트워크는 지난달 10일 글로벌 경보를 발령하고 국제적 제품 리콜에 착수했다. 현재 살모넬라균이 발견된 제품이 생산됐던 벨기에 공장은 현재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페레로는 "제품 내 균 발견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적시에 정보를 공유하는 데 지연을 초래했다"며 "이로 인해 조사 속도와 효과에 영향을 미쳤고 해당 공장은 당국 인증이 있고 나서 재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문제가 발생한 제품 구입에 대한 리콜 조치와 함께 주의를 당부하는 발표가 나왔다. 지난 4월 식약처는 "벨기에에서 제조돼 유럽 등지에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 이하 경기중기청),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회장 이원해)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배길수) 및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백군기)은 기관간 협업을 통해 'FTA활용 포스트코로나 유럽시장 진출 온라인 설명회'를 오는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EU FTA는 우리나라의 6번째 체결 FTA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27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 對EU 수출액은 약 591억불(544.9억 유로)로 중국(1629억불), 미국(959억불)에 이어 3위에 해당되는 규모다. 2021년도 對EU 수출액은 전년(2020년 443.5억 유로) 대비 22.8%가 증가했으며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및 부품, 선박, 합성수지, 의약품, 반도체 등으로 EU 총수입금액(5만 4689.2억 유로)의 약 1% 비중으로 22순위에 해당한다. 한편 한-영국 FTA는 17번째 체결 FTA로 영국은 지난 2020년 1월 31일 EU(유럽연합)의 탈퇴를 단행한 후 2020년 12월 31일까지 브렉시트(Brexit) 전환기간을 거쳐 2021년 1월 1일 EU 단일시장을 떠났다. ‘21년도 對영국 수출액은 약 59.6억
중소기업벤처부의 현대자동차·기아의 중고차 판매 유예 결정에 업계가 유감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 28일 중기부는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열고 현대차·기아의 중고차 판매 1년 유예를 골자로 한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은 사업 개시 후 판매 대수를 2년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한다는 내용과 매입 범위 역시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기존 중고차를 판매하겠다고 할 때만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중고차 시장 선진화에 대한 그동안의 소비자 요구와 국산차 및 수입차 사이 역차별 해소 필요성을 충족하지 못한 결정”이라며 “내년 1월부터 완성차 업체들은 중고차 시범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지만 1년 유예기간 설정과 시범사업 기간 내 매집 및 판매 상한 제한 등으로 시장 선진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열망을 외면했다. 완성차 업체로서는 플랫폼 대기업과 수입차 업체 대비 차별적 규제를 상당 기간 더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나쁜 규제는 창의성과 혁신, 경쟁을 제한하는 진입 규제”라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기업들의 자유로운 시장 진입을 보장하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공정위(공정거래위원회)의 시장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부 기능을 근본적으로 조
LH경기지역본부(본부장 권세연)는 지난달 29일 안양시 충훈부 재개발구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준비위원회의를 구성하고 ‘안양 충훈부 공공시행 재개발 준비위원회의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양 충훈부 재개발구역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 768-6번지 일원으로 면적 16만 83㎡의 대규모 재개발 지역이다. 해당 구역은 노후도가 98.3%에 달하며 좁은 가로와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주민들의 재개발에 대한높은 기대 속에 2020년 3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충훈부 정비예정구역내 토지 등 소유자의 약 30%의 동의를 받아 구성된 ‘안양 충훈부 공공시행 재개발 준비위원회의(이하 “준비위”,위원장 권민재)’는 LH에 사업시행 참여를 요청했으며 금번 지원약정을 통하여 LH가사업시행 초기부터 임시 주민대표기구에 사무실 임차료 등 운영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비용을 조달하는 조합방식 재개발사업의 경우 사업 지연의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가 있으나 공공참여 방식을 통하면 더욱 투명하고 원활하게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사업 속도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안양 충훈부일원의 정비구역 지정(‘22.5월예정) 이후, 안양시와 협의를 통하여 준비
20대 대통령 선거 전·후 아파트 매매 변동률이 가장 급변한 곳은 1기 신도시 일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 기업 부동산R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율은 올해 대선 전까지 약 2개월(1월 1일~3월 9일)간 0.07%의 미미한 상승 폭을 기록했지만 대선 이후 약 2개월(3월 10일~4월 22일) 동안 0.26% 올랐다. 이런 흐름세는 앞서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했던 부동산 정책 중 하나인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에 따른 용적률 상향 기대감이 아파트 시세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기 신도시 중 대선 이후 매매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고양 일산신도시(0.52%)로 나타났으며 중동 0.29%, 분당 0.25%, 산본과 평촌은 각각 0.14%, 0.12%로 그 뒤를 이었다. 가구(戶)당 평균 가격은 분당이 12.5억원으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평촌 8.7억원, 일산 6.8억원, 산본 5.7억원, 중동 5.6억원 순이었다. 서울 용산구도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시장 이목이 쏠려 매매 가격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나왔지만 용산의 가격 변동률은 대선 전 1.15%에서 대선 이후 0.39%로 미미했다. 이 외 서울(0.25%→0
현대자동차·기아 등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1년 연기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중고차판매업 진출 관련 사업조정 신청 건에 대해 지난 28일 오후 세종시에서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열어 권고안을 의결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대기업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1년 유예된다. 다만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각각 5000대 내에서 인증 중고차 시범 판매가 허용된다. 판매 대수는 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현대차 2.9%, 기아 2.1%로이며, 2024년 5월 1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는 현대차 4.1%, 기아 2.9%로 제한된다. 매입 범위는 신차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의 중고차 매입 요청 시에만 가능하다. 권고안은 3년간 적용돼 법적 효력이 있다. 사업조정심의회는 권고안이 이행되지 않았을 때 이행 명령을 내린 후 불이행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5000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앞서 중고차 업계는 2년 또는 3년간 사업개시를 연기하고 이후에도 최대 3년간 매입 및 판매를 제한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현대차·기아는 사업개시 연기와 매입 제한은 절대 불가하고 판매에 대해선 2022년 4.4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이 지난 28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에 3억 7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협행복한집프로젝트’는 전통 한지벽지·장판지를 이용해 주거취약 아동·청소년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는 신협의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중 하나인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한지와 사회공헌을 연계해 전통문화의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전주한지는 습도조절, 항곰팡이성, 탈취 효과가 우수하고 유해물질을 저감해 주거취약 아동·청소년 가구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신협사회공헌재단 우욱현 상임이사는 “4년여간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혀나가기 위해 함께한 신협과 초록우산의 위대한 협동의 힘이, 아이들을 위한 310개의 행복한 집이라는 뜻깊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행복한집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시작된 ‘신협행복한집프로젝트’는 지난해까지 전국 200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구에 행복의 집을 제공했다. 올해 110가구를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