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홍경래)는 지난 14일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이민여성농업인의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위한 후견인(멘토) 및 여성복지담당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농업교육'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실시하고 있는 '이민여성농업인 1:1 맞춤형 농업교육'은 영농정착 의지가 강한 이민여성농업인과 전문여성농업인을 1:1로 연계해 실시하는 맞춤형 농업교육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여성농업인 및 결혼이민여성 지원정책, 농업멘토 역할 수행을 위한 영농교수법, 멘토교육 일지 작성법, 다문화이해 교육 및 성희롱 예방교육 등에 대한 특강이 실시됐다. 특히 이 날 교육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 및 활성화 붐을 위한 캠페인을 동시에 실시했다. 홍경래 본부장은 “결혼이민여성이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촌의 우수한 인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옆에서 어머니처럼 언니처럼 보살펴주고 응원해주신 여기 계신 후견인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특약매입·임대을' 거래를 통해 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의 판매수수료율이 평균 20%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 입점업체 9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백화점․대형마트 유통거래 실태조사' 결과 '특약매입·임대을' 거래 시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이 평균 21.3%, 대형마트가 평균 18.7%였다. 특약매입은 대규모유통업자(백화점·대형마트)가 매입한 상품 중 판매되지 않은 상품을 반품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임대을은 대규모유통업자가 매장을 임차한 입점업자로부터 상품 매출액에 연동되는 임차료를 수취하는 방식이다. 직매입 거래 시 입점업체의 마진율은 백화점이 평균 23.9%, 대형마트가 평균 18.0%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입점업체가 체감하는 비용부담 적정성은 중간 이상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현재 비용부담 적정성에 대한 체감도(100점 만점 기준)는 백화점(56.4점), 대형마트(50.1점) 순이었고, 2개 분야 모두 비용부담이 적정하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율이 부담된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높았다.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업
지난주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에 물 폭탄이 쏟아졌지만, 택배 배달원들은 폭우를 뚫고 업무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신문 취재 결과 호우 특보가 내려진 이번 장마 기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사용자 측으로부터 호우로 인한 배송 조율을 안내받은 바 없었다. 노조 측은 "비가 오면 기본적으로 배송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이번 장마처럼 비가 너무 많이 오게 되면 배송 기사들도 위험한데, 배송에 대한 조치를 내린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노조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용자 측은 CJ대한통운·한진택배·우체국택배·롯데택배·로젠택배로 다섯 곳이다. 노조는 "최근 추가된 쿠팡까지 우리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기지역에 폭우가 내린 지난주 노조 측은 성남시 분당과 광주 지역의 쿠팡 새벽 배송 시간을 미뤄달라고 대리점 측에 요청했지만 이는 용인되지 않았다. 한 노조 관계자는 "쿠팡 새벽 배송의 경우 마감 시간이 7시인데, 시간을 엄수하지 않으면 던미스(Dun-miss)라는 페널티를 받게 된다. 비가 너무 많이 오는 탓에 마감 시간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는데 던미스 연장 조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이마트 본사에서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이 검사해 식품 안전성이 확보된 수산물의 유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수품원은 방사능 검사 결과 정보공개, 방사능 안전필증 지원 등 해양수산부의 방사능 안전 관리 정책에 대한 대국민 홍보 수단으로 이마트 매장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이마트가 자체 구축한 수산물 방사능 분석 능력 제고를 위해 수품원이 이마트 방사능 분석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하고, 이마트에서 민간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 요건을 갖춰 수품원으로 지정 신청을 희망할 경우 사전 컨설팅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서울, 부산, 광주 지역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외식업 마스터 스쿨’의 참가자를 모집, 지역 외식업 브랜드 양성에 나선다. ‘외식업 마스터 스쿨’은 지난 4월 배민과 소진공이 체결한 외식업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MOU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8월~11월까지 서울, 부산, 광주에서 순차적으로 브랜딩 및 외식업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브랜딩으로 내 브랜드 강화하기 ▲구매를 일으키는 브랜딩 글쓰기 ▲눈길을 끄는 스마트폰 사진 촬영 ▲외식업 성장 필수 내 가게 손익 관리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5주차 프로그램으로 예정된 로컬 브랜드로 자리잡은 외식업 식당의 비밀에서는 서울 ‘청기와타운’ 양지삼 대표, 광주 ‘깐깐한족발’ 정민환 대표, 부산 ‘수정궁’ 이승욱 대표 등 지역별 대표 맛집으로 자리잡은 외식업 사장님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성장 스토리와 비법 등을 전수한다. 특히 교육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참여자 6명을 선정해 탄탄한 로컬 외식업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한 전문가 집중 컨설팅도 제공한다. ‘외식업 마스터 스쿨’ 참가자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배민아카
내년도 최저임금을 두고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기한을 넘겨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합의가 아닌 표결에 부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오후 3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간다. 최저임금은 이르면 이날 결정될 전망이지만, 논의가 계속되면 자정을 넘길 수 있다. 이날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은 제5차 수정 요구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 회의에서 제4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 1140원, 9740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9620원)과 보다 15.8%, 1.2% 높다. 노사는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최저임금 요구안을 제시했다. 격차는 최초 요구안 2590원(1만 2210원-9620원)에서 1차 수정안 2480원(1만 2130원-9650원), 2차 수정안 2300원(1만 2000원-9700원), 3차 수정안 1820원(1만 1540원-9720원), 4차 수정안 1400원으로 좁혀졌다. 중재 역할을 하는 공익위원들은 노사가 최대한 격차를 좁혀 합의에 이르는 것이 최선이라는 입장이다. 법정 심의 기한은 지난달 29일이었다. 최저임금법상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 개점을 앞두고 수원특례시,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유기적인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수원 시민 우선 채용 등 지역 고용기회 창출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 출연 및 소상공인 상생발전 사업 추진 ▲지역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 등을 적극 도모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선언했다. 스타필드 수원 및 관계사, 입점 업체에서 신규 인력 채용 시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등 직·간접 고용기회를 창출한다. 10월 스타필드 수원 입점사가 참여하는 ‘스타필드 수원 상생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열고 지역민에게 일자리를 우선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한 실질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을 출연한다. 이밖에 인근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특화형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하남 신장시장 시그니처 메뉴 개발을 시작으로 4년째 선보이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도 수원에서 이어간다. 상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장마철 잦은 강우로 인삼재배 농가의 탄저병과 잿빛곰팡이병, 점무늬병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인삼 탄저병은 6일간 누적강우량이 30mm 이상이고 24℃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병 발생이 심해지므로 기상예보를 활용해 사전 예방을 해야 한다. 잿빛곰팡이병은 부생균(죽은 생물체에 기생해 생존하는 균류)으로 다습한 조건에서 식물체 상처나 병해로 괴사한 부분에 병원균이 침입해 식물체를 썩게 만드는 병이다. 점무늬병은 장마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바람이나 빗방울에 의해 전파되는데 암갈색으로 잎이 말라 죽게 된다. 경기도 농기원은 잎점무늬병과 탄저병을 예방하려면 해가림 피복물이 누수가 되지 않게 관리하고 배수로 정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농약살포는 PLS(Positive List System,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기준에 맞게 인삼에 등록된 작물보호제를 사전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진영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잦은 강우로 인삼 병해가 많이 발생하면 수량이 감소하는 등 생육후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전 정밀 방제가 중요하다”며 “기상예보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
KT강남서부광역본부(정정수 전무)는 인천쪽방상담소(박종숙 소장)와 함께 지난 12일 쪽방 주민들의 여름나기를 위한 건강식 나눔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KT강남서부광역본부 노사 공동으로 임직원들이 초복을 맞아 인천쪽방상담소를 찾은 30여 명의 주민들에게 여름 건강식인 한방 삼계탕과 밑반찬 등 음식을 대접했다. 상담소를 방문하지 못한 150여 명의 주민들에게는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한방 삼계탕 밀키트와 생수 등을 방문해 전달했다. 또한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한 장수사진 촬영은 어르신들의 헤어, 메이크업, 의류를 도와 주는 지역사회 자원봉사단과 함께 10년 만에 진행하게 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촬영한 20명의 장수 사진은 8월 중 액자로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현기암 KT강남서부광역본부 부천지사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한 ESG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ESG 컨설팅 지원사업' 1차 참여기업 43개 사를 확정한 데 이어, 2차 사업 참여 중소기업(26개사)을 모집한다. 자원순환, 소비재·식음료 등 ESG 관련 업종이 대부분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1차 선정 결과 산업재 제조 기업이 74%(32개 사)로 지원기업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최근 대기업의 협력사 공급망 ESG 관리 강화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 또한 작년 10개에 비해 16개로 증가해 ESG 경영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이 작년에 비해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전문 컨설턴트의 방문실사, 개선과제 제안, 현장코칭, 온라인 재평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최종적으로 ESG 종합 진단결과와 개선점에 대한 보고서, 개선과제 이행가이드, 현장코칭 및 재평가 보고서가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