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대만 푸본금융그룹 자회사 푸본생명보험이 발주한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를 수주했다. 아오지디 복합개발 프로젝트는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시에 지상 48층, 240m 높이의 오피스 빌딩과 23층 규모 호텔을 연결하는 지상 13층 근린시설(포디움)을 신축하는 공사로, 연면적이 55만 7000㎡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개발 사업이다. 해당 시설에는 쇼핑몰과 아쿠아리움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며 완공 시점에 대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지 건설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1조 원에 달하는 공사비 중 삼성물산 지분은 약 7500억 원 규모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만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만의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행하고 있다”면서 “고객과의 폭넓은 신뢰를 바탕으로 대만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텀블러 그림 공모전 '하모니'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의미하는 '하모니'로, 스타벅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이 함께 4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응모를 진행했으며, 총 406건의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대상은 ‘모두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한 박예슬씨의 ‘알록달록’과 ‘장애인과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하영윤씨의 ‘편견 없는 나무’가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들은 디지털 아트웍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 등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창작물로 구성돼 예년에 비해 한층 높아진 작품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전문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운영이 가능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해 편견 없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새롭게 발굴한 광합성균이 작물의 성장을 촉진하고 생산량을 늘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광합성균은 일반적으로 빛 에너지를 이용해 광합성 작용을 하는 세균으로 식물생장촉진 물질을 생산해 뿌리와 줄기의 발달, 꽃과 과실 발생 등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파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광합성균을 파주시 친환경 오이재배 농가 1곳에 공급해 생육 상태와 생산량을 조사했다. 도농업기술원은 논, 하천 등지에서 광합성균을 수집해 식물 호르몬 생성이 우수한 로도박터 캡슐라터스(Rhodobacter capsulatus)를 작물 적용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연구를 추진했으며, 연구방법은 광합성균을 물에 100배 희석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작물 잎에 뿌려주는 형태로 공급을 했다. 3개월 간의 조사 결과, 광합성균을 뿌려준 오이는 그렇지 않은 오이에 비해 초장(땅위로 올라온 식물 부분. 작물의 키)이 7.2% 더 길었고, 암꽃수 역시 22.2%가 많아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은 광합성균을 뿌려준 오이가 약 3톤으로 광합성균을 사용하지 않은 오이 생산량인 2.4톤보다 25.7% 더 많았다. 임갑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안수민)는 20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함께 파주 민통선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를 펼쳤다.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는 2009년부터 시작된 공단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방문, 전문 의료진과 진료장비가 탑재된 진료차량을 파견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ESG경영 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의료봉사는 공단 일산병원 의료진과 공단 건이강이 봉사단원 30여 명이 파주시 민통선 3개 지역(통일촌‧해마루촌‧대성동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5개 분야 전문 진료와 혈당·혈액 검사, 의약품 처방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안수민 본부장은 “인근에 군사분계선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에게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발굴하고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ESG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가 서울 강남 중심에 MZ세대와 자유롭게 소통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오픈한다. '삼성 강남'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총 6개층으로 구성되며,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다채로운 경험의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의 공식 오픈을 앞두고 대대적인 사전 홍보에 돌입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20일부터 강남대로 일대 G-LIGHT(미디어폴) 18개와 주요 전광판 9곳을 통해 '삼성 강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다들 어디가? 우리의 놀스팟'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설레는 표정과 신나는 발걸음으로 '삼성 강남'의 공식 오픈을 알렸다. 오픈 준비중인 '삼성 강남'의 외벽은 전체 랩핑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랩핑은 '경험의 시작', '즐거움의 연결', '원삼성 라이프'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삼성 강남'의 상징적인 컬러를 상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강남은 MZ고객들을 위한 새롭고 즐거운 체험의 메카로 언제든지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가 될 것"이라며 "개인의 삶의 가치를 존중하고 온·오프라인을 넘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의 달을 맞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하계 유니폼'을 도입했다. BBQ의 친환경 유니폼은 폐 페트병을 작게 분쇄한 후 원사로 제작한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했다. 내구성이 높고 여러 번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최근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BBQ는 약 4200병의 폐 페트병으로 총 300벌의 리사이클링 유니폼을 제작했다. 유니폼은 직영점부터 우선 도입하고, 추가 생산을 통해 전국의 패밀리(가맹점주)에게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환경문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BBQ도 지속가능한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유니폼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23년 여름방학에 모집하는 관공서 알바자리를 한 데 모아 ‘여름방학 관공서 알바 채용관’을 오픈했다. 시청, 구청, 주민센터 등 자치구별 주요 공공기관에서 행정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관공서 알바는 대학생들의 방학 시즌 알바로 인기다. 알바천국의 여름방학 관공서 알바 채용관에서는 오는 7월까지 원하는 지역의 관공서 알바를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알바 공고별로 ▲기관명 ▲모집내용 ▲모집인원 ▲접수 기간 ▲근무 기간 등 주요 정보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특히, ▲모집 예정 ▲모집 중 ▲오늘 마감 ▲접수 마감 ▲대상자발표 ▲마감 등 공고별 접수상태를 직관적으로 표기해 알바 지원 관리에 용이하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관공서 알바는 매 방학 시즌 대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알바천국이 준비한 채용관 서비스를 통해 올여름 원하는 관공서 알바 구직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이마트24는 신임 경영주 교육에 메타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2023년을 ‘디지털 혁신 원년’으로 삼고, 업무 전반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장에서 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론 교육(2일간), 현장 실습 교육(4일간) 등 총 6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신임 경영주 교육 중 이론 교육을 올해부터 메타버스로 전환했다. 경영주들은 ‘이론 교육장’에서 편의점 운영 시작 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POS 이용법’, ‘편의점 운영 기본 및 발주/배송’, ‘법무/세무 관련 교육’, ‘점포 위생 및 안전관리’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받는다. ‘실습 교육장’에서는 실제 매장에 방문해 교육받는 실습 교육 과정이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으며, ‘홍보존’에서는 이마트24의 차별화 상품과 우수 진열 방식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해 메타버스 내 ‘토의존’에서 다른 경영주들과 개인 채팅, 음성 및 화상 채팅이 가능하다. 이마트24는 메타버스 교육을 도입함으로써 경영주 편의성 증대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론 교육을 듣기 위해 본사 및 지역 사무실을 방문해야 하는 예비 경영주들의 번거로
"떨어진 소상공인의 기초체력을 다시 세우는 것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이상백 제4대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이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소상공인연합회의 당면 과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도중소기업청 내 연합회 사무실에선 관내 소상공인들의 폐업과 대출 관련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었다. 70~72만 명으로 추정되는 경기지역 소상공인 업계는 지난해보다 업황이 더욱 안 좋아졌다. 서비스직 등 1인 창업자가 증가해 가시적인 창업 비율은 늘었으나, 음식업종 등 자영업 소상공인이 감소하며 폐업이 2배가량 늘었다. "조직 확대해 소상공인 돕기 위한 기틀 마련하는 중" 이 회장은 의정부에서 신발소매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힘든 시간을 견디면서 동시에 협회장으로서 도내 소상공인을 대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이 연합회를 단단하게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연합회가 시작되면서 전임 회장이 기틀을 마련했고, 2019년 회장직에 오른 뒤 연합회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31개 시군에 조직화하는 것에 주력했다"며 "부임 이후 첫 1년 동안은 내부 기반을 다졌고, 전년도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 5월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속도감 있는 규제 해결을 해달라”고 당부한 이후 정부 경제부처 장관의 중소기업계 첫 방문이다. 이날 정부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심승일·김신길 부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 및 업종별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신용등급 유지제도 신설 ▲벤처 창업 생태계 활성화 ▲뿌리산업 지원정책 강화 ▲매출채권팩토링 지원 확대 등 22건의 중소기업 현안이 논의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추경호 부총리는 취임 후 4차례 중소기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의 고질적 애로 중 하나인 기업승계 제도의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며 “계획적 사전 승계를 위해 연부연납 기간 확대와 업종 변경 제한 폐지 등 추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