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전통주 제조업체 ㈜송도향이 시의 전통주 영예를 드높이는 성과를 냈다. 시는 지난 9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람회’에서 송도향의 ‘오마이갓 스파클링 봄꽃’이 비탁주 부분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2025(Best of 2025)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마이갓 스파클링 봄꽃은 시에서 생산한 쌀을 원료로 발효한 전통주다. 향긋한 봄 꽃내음이 가득 담겨 있으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고급형 쌀 스파클링 와인이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소비자 친화적 콘셉트가 돋보이는만큼 전통주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라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번 수상으로 송도향은 국내외 유통업체에 우선 입점할 수 있는 기회와 전통주 전시기획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 주류대상 인증마크 부착 권한 등 마케팅과 연관해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박종우 시 농축산과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은 성과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양조장의 특색을 살리고 전통주가 시민들의 일상에서 친근한 문화로 자리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러 축제와 연계해 판촉 행사를 운영하거나 국내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문자의 여명: 베히스툰 명문과 로제타 석비로 본 쐐기문자와 이집트문자’ 학술총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총서에는 로제타 석비와 베히스툰 명문을 중심으로 쐐기문자와 이집트문자의 출현 및 발달 과정, 문자 해독에 대한 내용을 수록했다.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2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해외 연구 논문 7편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학술서 1부에서는 ‘로제타 석비와 이집트문자’를 주제로 로제타 석비 속 고대 문자 해독을 위한 대장정, 이집트 성각문자가 고대 이집트어 서사를 위해 어떻게 변용됐는지, 알파벳 초기 역사에서 이집트 문자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부에서는 ‘베히스툰 명문과 쐐기문자’라는 주제로 베히스툰 명문의 해독 과정과 쐐기문자 초기 발전 과정 및 지역적 변용, 아시리아-바빌로니아 주석과 쐐기문자 연구 내용을 포함했다. 국내 독자들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정독할 수 있도록 국문과 영문 원고를 모두 실었다. 학술서는 박물관 누리집(mow.or.kr)에 기재돼 무료로 볼 수 있다. 방민규 연구교육부장은 “학술총서를 통해 고대 문자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역사적 의미를 조명해 문자 연구의 저변 확대와 연구
인천에서 부동산개발업을 영위한다면 사업실적 보고서 작성은 필수다. 시는 지역 내 등록된 부동산개발업 123곳에 사업실적 및 재무 현황 내용을 포함한 서류를 업무 수탁 기관인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는 법인 기준 다음달 10일, 개인사업자는 오는 6월 10일까지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별도의 실적이 없어도 작성이 원칙으로 규정돼 있으며 만약 주어진 기간 내에 제출하지 않거나 혹은 허위 내용을 기재한다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뒤따를 수 있다. 시 누리집(incehon.go.kr) 혹은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or.kr)를 통해 서식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등록사업자 및 사업실적 정보는 브이월드(vworld.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입각한다. 법령에 따르면 타인에게 공급할 목적으로 토지 면적 5000㎡ 이상 혹은 연간 1만㎡ 이상을 개발하거나 건축물 연면적 3000㎡ 혹은 연간 5000㎡ 이상을 개발한다면 관할 시도에 신고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를 통해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만큼 부동산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
이용창(국민의힘·서구2)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 및 교육·문화시설 개선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11일 서구에 위치한 인천양지초등학교를 방문해 주변 통학로를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가정2지구 A2블록 신혼희망타운 입주 예정 학부모들이 안전한 통학로가 될 수 있도록 개선되기를 요청한 것에서 비롯됐다. 현장에는 시교육청·구청 관계자들과 인천양지초 일부 학부모가 동행해 안전 위해 요소를 함께 확인했다. 점검을 통해 학교 정문 미끄럼 방지 바닥 보수와 안전 펜스 설치, 횡단보도 신설 및 그늘막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위원장은 서구청에 해당 개선 사항을 조속하게 검토하고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어린이 통학로가 학생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학교 주변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인천시교육청서구도서관과 가재울꿈어린이도서관도 방문했다. 두 도서관은· 바로 옆 건물 사이지만 실내 연결 통로가 없어 외부로 나와 이동해야 한다. 이로 인해 우천 시 보행과 책 운반 등에 불편함이 있다는 목소리와 원도심에 위치해 있는 만큼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지 못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현장을 둘
인천시가 어촌 지도자들과 지역 수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시는 10일 ‘2025 상반기 어촌지도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수산업과 각 지역 어업인을 대표하는 어촌 지도자들에게 올해부터 새로워지는 수산정책에 대한 교육 및 홍보와 어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2025 수산업법 개정안’은 ▲어구실명제 위반 시 어업 및 해기사면허 행정처분 신설 ▲꽃게 TAC 적용 해역 및 업종 확대 ▲소규모 어선 규명조끼 상시 착용 ▲어선원보험 당연가입 대상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세부 교육 사항으로는 ▲2025 수산사업 안내 ▲해양환경 보전 교육·홍보 ▲수산물 안전성 조사 ▲향로표지 이해 및 해양안전 어플리케이션 사용법 교육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홍보가 이뤄졌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함께 물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민들은 ‘민간인이 조개를 포함한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루질’ 행위에 대한 수산업법상의 금지 조항 신설’과 ‘어촌계 신규 및 지원사업의 추가 신설 및 지원대상 확보’ 등의 내용을 건의했다. 송병훈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지역 내 어업인과 관계기관 간의 소통과 대화의 기회를 늘려 인천 수산
인천시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가능하다. 기존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LPG 자동차를 새차로 구입해 에 어린이 통학버스로 신고하면 된다. 한 대당 300만 원씩 최대 29대를 지원한다. 폐차하는 기준에 따라 ▲어린이 통학차량 ▲유상운송차량 ▲조기 폐차 선정 차량 ▲기타 경유차량으로 우선순위를 정한다. 1인 혹은 1기관당 1대를 우선 지원하며 잔여 예산이 발생한다면 추가 신청한 자동차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 대상자는 오는 31일 개별 통보로 여부를 알 수 있다. 신청은 시 대기보전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incheon.or.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시 대기보전과(032-440-3554) 및 대한 LPG 협회(1833-6501)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박상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및 청정한 대기환경을 위해 LPG 차량 전환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이용창(국민의힘·서구2)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인천체육고등학교 지원 예산 삭감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6일 인천 유일의 체육 전문 학교 인천체고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교직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의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거부 등 시 교육청이 느끼는 재정적 부담이 상당해지면서 인천체고에는 지난해 대비 3억 80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삭감된 상태로 지원된다. 인천체고의 인프라는 학생들의 든든한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예산이 줄어든다면 훈련 시설 이용 및 교육 커리큘럼 수립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 위원장은 지원이 줄어들면 선수들이 성장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미래의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인천체고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체육 인재 양성이 교육청만의 역할이 아니라 시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열악한 환경에서도 꿈을 위해 훈련하는 학생들을 위해 체육고 지원 예산을 다시 확보하고,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이 다시금 찾아온다.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함께 하는 2025 마티네 콘서트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며 내는 아름다운 선율을 들어볼 수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피아니스트 신창용 씨가 올해도 ‘신창용의 뮤직라운지’를 도맡게 됐다. 2025 시즌의 첫 공연은 오는 19일 첫 선을 보인다.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과 함께 하는 공연으로 감각적인 노래와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져 베토벤의 ‘영웅 변주곡’과 라모의 ‘부드러운 탄식’ 그리고 베토벤의 가곡 ‘그대를 사랑해’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6월 18일에는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과 색소폰 연주자 브랜든 최가 센터를 찾는다. 장르를 넘나드는 색다른 클래식 경험을 통해서 개성 넘치는 해석을 선보인다. 9월 24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과 김동현, 비올리스트 이해수, 첼리스트 이상은 등 3명의 현악기 연주자가 방문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합주를 통해 슈만의 ‘피아노 오중주 E-flat 장조, Op.44’를 연주한다. 대망의 마지막 공연은 신창용과 같은 피아니스트 안종도, 김도현, 김준형과 호흡을 맞
인천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25일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 ▲예방적 경찰 활동 강화 ▲안전과 질서가 조화를 이루는 선진 교통문화 정책 등의 내용을 담은 '2025년 자치경찰사업 추진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안전한 치안 환경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시민 안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협력단체와의 협업 및 소통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계획안에는 안전과 질서가 조화를 이루는 선진 인천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치안 인프라를 더욱 확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세부 안건으로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예방적 경찰활동 활성화 ▲물리적 환경 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정신질환자 효율적 대응 및 유관기관 협업 강화 ▲관계성 범죄 예방 및 재범 방지 대책 ▲성범죄 취약지 중심 범죄 예방 및 홍보 활동 ▲학교폭력 등 소년범죄 예방 및 청소년 선도 활동 강화 ▲실종 아동 포함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안전활동 전개 ▲주민 참여형 ‘우리 동네 교통 환경 개선’ ▲보행자 퍼스트 보행 안전 인프라 구축 ▲교통약자 안전 활동 강화 등 10개 정책과제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이 이뤄졌다. 위원회는 인천 사회가 안전한 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예방적 차
인천시 서구의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서구 인구는 65만 1057명이고 공무원 수는 1449명이다. 2021년 55만 5380명에서 7만 8684명의 인구가 증가한 것과 대조적으로 공무원은 1377명에서 72명만 증원됐다. 지난해 6월 기준 인천지역 내 공무원이 감당하는 행정 수요는 ▲옹진군 31명 ▲강화군 88명 ▲동구 95명 ▲중구 197명 ▲계양구 297명 ▲미추홀구 350명 ▲부평구 369명 ▲남동구 380명 ▲연수구 420명 ▲서구 449명 등으로 많다. 전국 기초단체로 대상을 넓혀도 마찬가지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전국 17개 시·도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를 보면 평균적으로 281명이다. 전국 1위와 비교하면 168명 정도 차이가 난다. 60만 명 이상 거주하는 자지단체 중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서울 송파 373명 ▲충남 천안 282명 ▲경기 평택 269명이다. 서구보다 많은 곳은 없다. 원활한 행정서비스와 전반적인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라도 공무원 정원 확충이 시급하다. 서구는 내년부터 분구돼 2개로 나뉜다. 예산확보·인력 배치 등 다양한 행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