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주택 임대차계약 체결 시 계약당사자가 임대료, 임대기간 등 계약의 주요내용을 의무적으로 신고하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가 시행된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임대차 계약 시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제도이다. 지난해 8월 개정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보증금 6천만원 초과 또는 월차임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시 계약당사자가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계약의 주요 내용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이는 계약 내용의 변경이나 해제 시에도 적용되나 계약금액의 변동이 없는 갱신계약의 경우는 제외된다. 또한 미신고, 거짓신고를 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신규 제도 도입에 따른 일반 시민들의 적응 기간 등을 고려해 시행일로부터 1년간 계도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임대차 신고는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고하면 된다. 특히 전입신고를 할 때 임대차계약서를 첨부하면 임대차 계약 신고와 동시에 확정일자가 자동으로 부여돼 세입자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호
양주 백석고등학교에서는 지난 21일 경기도교육청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친일잔재청산 간담회를 본교강당에서 개최했다. 친일잔재청산 프로젝트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답사 활동에 참가했던 백석고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국사 시간에 김미나 교사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기획되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광복회 경기북부지회 최재국 지회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친일 잔재청산 관련 강의와 우리 지역 친일 잔재 청산의 성과, 방향에 대한 토론회와 학생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광복회 경기북부 최재국 지회장은 특강을 통해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 및 광복회의 활동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설명하고 처음으로 시작하는 양주백석고등학교 학생들의 친일잔재청산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프로젝트 참관 학생들은 친일관련 도서를 읽고 친일파 후손은 3대가 잘 살고 있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3대가 못 살고 있는 것에 대해 친일파가 왜 생겼으며, 친일 청산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한 어렵게 지내고 계신 독립운동가 후손은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에 대해 학교 내 캠페인 활동과 온라인 활동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기로 했다. 특히, 김원웅 광복회장은 양주백석고등학교 학생들의 뜨거운
양주시 시설관리공단은 반부패·인권경영을 위한 헬프라인(익명)제보 시스템(이하“헬프라인”)을 지난 10일부터 운영했다. 헬프라인은 기존 공단 자체적으로 관리·운영해왔던 실명·익명 제보시스템의 기술적 한계를 보완한 익명성이 보장되는 시스템이다. 헬프라인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해 철저히 독립적으로 위탁 운영되는 제보시스템으로, 제보자의 IP추적 방지, 로그기록 자동 삭제 및 제보내용 암호화 등 최신 보안기술이 적용되어 공단 내·외부 이해관계자라면 누구나 신분노출의 우려 없이 안심하고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신원 노출에 대한 불이익이나 거부감으로 이용률이 미비했던 공단의 의사소통시스템 운영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제보 대상은 ‘부정청탁 위반’, ‘인사채용비리’, ‘금품·향응 수수’‘갑질 및 불공정거래’, ‘성비위 및 직장 내 괴롭힘’등의 부패 행위이며, 공단 발전을 위한 제안 창구인‘이사장에게 바란다’도 운영한다. 이용 방법은 양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헬프라인(익명)제보시스템’을 클릭하거나, 공단 전용 신고앱 ‘오픈 블라인드’와 각 사업장에 게시된 QR코드 등을 통해 제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호 이사장은 “헬프라인의 도입으로 공단의 부패
▶ GTX-C노선 사업 어디까지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약 74.2km를 연결하는 ‘GTX-C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2일 ‘GTX-C노선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다. GTX-C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비는 총 4조 3857억원으로 민간사업자가 민간자금으로 건설 후 운영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거장은 수원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양재역, 삼성역,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 등 10개소를 계획 중으로, 국토부는 고시를 통해 GTX-C노선 추가 역사를 최대 3개까지 신설 가능하도록 했다. 단, 해당 정거장 신설비용은 민간업체가 자체 조달해야 하며, 추가 정거장을 포함한 모든 정거장에 정차하는 것을 기준으로 표정속도 시속 80㎞ 이상이 되도록 열차 운영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사업자 신청 제출기한은 고시일로부터 120일이며, 공사기간은 60개월로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열차 운영은 1일 최대 122회로 제한했으며 요금은 수도권 대중교통통합요금제를 적용, 기본운임(기본구간 10㎞까지)은 2
양주시는 오는 7일 오후2시부터 양주관아지 무형문화재통합공연장에서 ‘제19회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공연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호인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소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달 31일 천일홍, 핑크뮬리, 댑싸리 등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나리농원에서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 수시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회다지 소리’는 사람이 죽어 발인에서 무덤을 만드는 데까지의 장래 절차 마다 부르는 선소리와 긴달고소리, 꽃방아타령, 어러러소리 등을 합쳐 이르며 죽은 자에 대한 애도와 상여를 장지까지 운반하고 무덤을 만들기 위해 땅을 다지는 것이다. 공연은 제1과장 상여의 행진-외나무다리 건너기, 제2과장 조문객들의 문상, 제3과장 회다지소리 등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공연은 코로나19로 깊은 피로감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문화 전승과 발전을 위해 준비했다”며 “정기공연 관람 후 양주관아지 일대에 위치한 양주향교, 어사대비, 송덕비군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천 시에는
양주시 청년센터가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청년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주년을 맞은 센터는 지난 14일 앙금플라워 컵설기 만들기, 카드지갑 만들기, 에어팟케이스·키링 만들기 등 원데이클래스로 구성된 ‘첫돌맞이 Fun한 하루’ 프로그램과 함께 축하영상 상영, 포토존 등을 운영하며 센터를 방문한 청년과 소소한 떡나눔을 진행했다. 또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취·창업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비전·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팬데믹 시대 청년이 묻는 길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쌍방향 소통 중심의 명사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www.yangju.go.kr/youth/index.do),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시 청년센터는 총사업비 9억 9000여 만원을 투입해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 467㎡ 규모에 창업사무실, 청년옷장, 공동작업실, 세미나실, 오픈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청년지원공간으로, 2019년 10월 14일 개관했다. 특히 센터는 양주지역 청년들에 대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구직동아리 활동 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에서 조각공원 내 한국 구상조각의 거장 민복진 존(zone)을 조성했다. 내년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양주시립 민복진미술관은 야외 전시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장욱진미술관 조각공원 일부를 민복진 조각가의 대형작품 전시장으로 재구성 했다. 조각공원에는 지난 2015년 민복진이 생전에 양주시에 기탁하고 2016년 유족이 기증 확정한 작품 421점 중 대표작 ‘가족’을 비롯한 16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현재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에 휴관한다. 광화문 네거리의 청동 조각 ‘가족’으로 친숙한 고(故) 민복진(1927~2016)은 경기도 양주 출신 조각가로 홍익대학교 조각과에 재학 중인 1954년 27세 나이로 ‘제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 입선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1979년에는 프랑스 그랑팔레의 ‘르 살롱’ 展에서 ‘염’이라는 작품으로 한국인 최초 금상을 수상해 한국 조각계의 큰 족적을 남겼으며 1996년 대한민국 문화훈장(옥관)을 수상하는 등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 근현대 구상조각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발돋움했다. 시 관계자는 “누구보다 따스한 시선으로 가족과 인간을 바라본 민복진의 작품과 함께 코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관내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직업교육 인식개선 및 특성화고 입학 홍보를 위한 실시간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특성화고 입학 홍보 행사 활동이 축소된 상황에서, 관내 특성화고 교육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돕고, 직업 교육 정보 제공을 통한 중학교 단계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시 관내 한국외식과학고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및 학생의 진로 현황, 입학 절차가 구체적으로 소개되었으며, 특성화고 학과별 특성 및 학생 진로 진학 활동 등이 안내되었다. 동두천/양주 관내 중학교는 특성화고 홍보영상을 활용하여 지난 7월 이후 학생, 학부모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9~10월 기간 집중 운영되는 찾아가는 특성화고 교육과정 및 입학설명회, 특성화고 학과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 중이다. 오정호 교육장은 “미래 산업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진학 선택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직업 계고의 다양한 교육과정이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주 = 이호민 기자 ]
양주시에 소재한 서정대학교 간호학과는 코로나검사를 완료한 간호학과 학생 20명과 함께 유관기관 교류 프로그램을 서송 재활요양병원에서 진행했다. 지난 8월 오픈한 서송 재활병원은 서정대학교 김홍용 이사장이 인천 계산구에 개원한 재활요양병원으로, 디지털 IT 기술과 의료를 융합한 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요양병원이다. 서송재활 요양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대비하여 2m이상 병상 간격을 두고 있으며, 입원실과 치료실에 첨단 공조시스템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최신 로봇 치료기 6종을 도입해 환자 재활을 도와주고 있다. 특히 병상마다 스마트테이블 설치로, 최첨단 디지털 의료시설에서 진료가 가능하다. 이지연 교수(노인 간호학 교수)는 “서정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임상실습을 더욱 내실 있고 충실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유관기관 교류 프로그램을 안내한 김성혜 간호부장은 “서송 재활요양병원은 요양병원이지만, 규모나 시설은 상급 병원들과 비교해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최고 수준으로 서정대 학생들의 유관기관 교류 프로그램 투어로 서정대에서 취업 지원을 많이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양주시가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공모를 통해 유치가 확정된 경기교통공사의 개청 준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시는 7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경기교통공사 조기개청을 위한 실무회의를 열고 개청 준비사항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와 양주시 관계 공무원, 경기교통본부 관계자, 시공사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해 경기교통공사 개청 관련 행정 협의와 중장기적 정책사업 추진계획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분야별 실무위원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주사무소 개청 전까지 준비사항을 수시 점검하고 개선사항 발굴‧보완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교통공사 주사무소는 양주역세권 개발지역의 환승센터와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건물 건립 전까지 옥정신도시 중심상가에 위치한 임시사무소에 입주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수요맞춤형 버스 운영, 입찰제 버스 준공영제 운영, 철도 운영·관리, 환승시설 건설·운영 등 경기도 내 대중교통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교통정책 전담기구로 오는 11월, 4부 1센터에 근무 인원 87명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양주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