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의장 정덕영)는 14일, 후반기 첫 번째 임시회인 제32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양주시 유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시민 대표기관으로서 23만 양주시민의 절실한 바람을 모아 경기교통공사·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양주시 유치를 강력 촉구했다. 현재 양주시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양주시민 온라인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며 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희창 의원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공공기관 분산배치 계획을 환영한다”며 “접경지역에 속해 희생을 감내해 온 양주시가 이번 道 산하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경기북부지역 거점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채택한 결의안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보낼 예정이다. 이번 제320회 임시회는 조례안 검토 기간을 거쳐 다가오는 21일 폐회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양주 = 이호민 기자 ]
양주시 통합관제센터에서 여름철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범용 CCTV를 활용한 음성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는 매년 발생되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기상청과 폭염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력을 추진해 관내 방범용 CCTV를 활용해 폭염 영향예보 음성서비스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방범용 CCTV는 매년 7월에서 9월까지 3개월간 기상청에서 폭염 영향예보 발표 시,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수준별 음성멘트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송출한다. 또한, 관내 44개소에 설치된 방범용 CCTV에 IoT 센서를 부착해 주변 온도와 미세먼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할 계획이다. 시는 방범용 CCTV가 본래 목적인 영상정보 활용을 넘어 폭염, 환경 등 시민안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관련 정책 수립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대호 통합관제팀장은 “폭염 대비 음성서비스를 통해 폭염 예방 재난문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노년층, 야외 근로자 등의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도시 양주 조성에 통합관제팀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양주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