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0개월된 수양딸을 집에 2개월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부모가 수사를 받고 있다. 양주경찰서와 군 헌병대는 영아 유기치사 혐의로 양모(32·여)씨와 남편인 육군 모 부대 이모(27) 중사를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6일과 9일사이 양주시 장흥면의 한 군인아파트에 생후 10개월된 수양딸을 홀로 두고 집을 비우는 등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딸은 두 달 뒤인 지난 6일 오후 이 중사의 뒤늦은 신고로 발견됐다. 당시 딸은 작은 방에 엎드린 채 숨져 있었으며 부패가 심해 외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11월 딸을 입양했으며 그동안 가정 불화가 잦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행적을 감췄던 양씨는 가족의 권유로 자수, 지난 7일 오후 10시쯤 경찰에 출두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일단 귀가했다. 양씨는 경찰에서 “지난 7월 6일 오후 3시쯤 딸을 혼자 두고 집을 나갔는데 남편이 3일후 교육이 예정돼 있어 그사이 딸 양육을 알아서 할 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군은 이 중사가 9일이 아닌 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대전에서 교육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복귀해 휴가를 받았으며 지난 5일 부
양주시는 지속적으로 추진한 관내 우범지역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 139개소에 13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CCTV 564대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성폭행, 묻지마 범죄 등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우범지역 61개소, 어린이보호구역 52개소, 놀이터 및 도시공원 26개소 등 총 139개소에 CCTV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564대는 13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로 범죄예방 및 사후 명확한 증거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시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1천273대의 CCTV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이 중 고화질 카메라는 700대로 약 55%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은 총 24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4월 입찰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 4개월여의 사업기간을 거쳐 구축이 완료됐다. 이번 사업에 적용된 지능형 추적시스템을 통해 생활방범 CCTV에서도 차량번호 인식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용의차량 추적, 범죄차량의 조회 및 동선을 확인해 수사 업무에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시 관계자는 “범죄예방 CCTV 구축으로 시가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범죄와 사고를 예방해 시민의 재산 보호를 통해 도시의 파수꾼 역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양주시 남문중 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달 27일 춘천에서 열린 ‘제11회 전국관악합주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트로피를 비롯해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8개, 중등부 11개, 고등부 18개 등 전국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총 47개 팀이 참가해 다른 어느 때보다도 열띤 경연이 이뤄졌다. 윈드오케스트라는 행진곡 ‘El Palomino Noble’과 자유곡 ‘The Iliad’ 2곡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열렬한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윈드오케스트라는 2008년 창단해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어르신을 위한 음악회 등 음악을 통한 봉사 활동과 지역 음악 단체와 함께하는 합동연주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초청돼 많은 활동을 펼쳐 양주시가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2011년과 2012년 경기도 청소년관악제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연속 수상했으며 2012년 교과부 지정 예술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예술교육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심재선 지도교사는 “여름방학도 반납하고 목표를 위해 땀을 흘리며 열
양주시는 오는 30일까지 ‘2013년 3/4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통해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을 정확히 일치시켜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도모하고 허위전입 신고자에 대해 실제 거주지 이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관내 읍·면·동장과 담당 공무원을 주체로 주민 등의 제3자에 의한 민원사실조사는 물론 거주사실과 주민등록이 불일치할 가능성이 있는 의심자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에 단속된 대상자는 주민등록 일제정리의 내용을 준용해 과태료를 부과, 사실조사기간 중 자진신고 시 1/2 이상 경감해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일제정리 이후 직권조치 요청된 세대와 비거주자가 인지된 세대, 무단 전출자 등을 중점 정리하고 주민등록 말소자와 거주불명자에 대한 재등록과 주민등록증 미발급자에 대한 발급을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담당 공무원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시할 예정이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민원봉사과 민원팀(☎031-8082-5313)으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설명 받을 수 있다.
양주시가 운용중인 업무용 공용(관용)차량의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리가 시급하다. 더욱이 안전벨트 미착용 등 운전자인 공무원의 교통법규 미준수에 의한 본인 과실 사고도 지난 1년간 13건에 달해 별도의 제재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 본청 기준으로 화물차량, 승용차량, 특수차량 등 총 79대의 관용차량이 운행 중인 가운데 지난 1년간 본인 과실에 의한 교통사고 13건, 상대측과 쌍방에 의한 과실 사고유형이 5건으로 총 1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본인 과실에 의한 사고유형 13건의 경우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추돌사고와 차선변경과 같은 기본 교통법규 미준수로 인한 사고인 데다, 시속 30km 이내 감속지대인 관공서 주변에서 7건의 교통사고(50%)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본인 과실 차량사고 중 시청사 내 지하주차장에서 올해 발생한 2건은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진입하던 상대차량에 가해를 입히고 지하주차장 출구 벽면을 본인이 혼자 충돌한 교통사고로 밝혀졌으며 특히 안전벨트를 미착용하거나 부주의한 급출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해 빈축을 사고 있다. 그러나 본인 과실에 의한 교통사고가 확실해도 정부에서 지정한 자기차량 손해
양주시는 지난달 29일 제65보병사단과 백석읍, 은현면, 광적면 일원에 대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행정위임 및 고도위탁 완화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남면 신산리 일원의 고도 완화에 이어 올해도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의 가능성을 제고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합의각서에서 체결한 면적은 백석읍 29만4천877㎡, 은현면 27만4천227㎡, 광적면 5만3천834㎡로 총 62만2천938㎡이며 고도위탁의 경우 기존 5.5m에서 12m로 완화됐다. 특히 제한보호구역에서 고도위탁 15m로 새로이 행정위임된 지역이 포함돼 각종 규제로 인한 지역 발전 저해요소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또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고도제한이 12m와 15m까지 시에 위임돼 건축물 신축 시 관할 군부대 협의없이 시 자체 검토만으로도 가능해져 행정절차의 간소화 및 재산권 보호를 통한 주민의 불만 해소는 물론 해당지역 발전 등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임되지 않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행정위임 및 고도위탁 완화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양주시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의 생활화로 깨끗한 양주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재사용 종량제봉투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은 일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오전까지로 오후 8시부터 오전 6시까지 지정된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 불에 타는 쓰레기는 가연성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타지 않는 쓰레기는 불연성 마대에 담아야 하며 환경폐기물 100kg 이상, 공사폐기물 500kg 이상이면 시청에 신고 후 폐기물처리업체에 처리를 의뢰해야 한다. 음식물쓰레기 배출은 단독주택의 경우 수분 및 이물질을 제거한 후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봉투에 담아 배출하며 공동주택의 경우 RFID수거 전용함을 이용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각종가구 및 전기제품, 생활용품,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소량의 생활폐기물, 폐목재 및 나뭇가지, 동물의 사체 등 종량제봉투에 담기 어려운 폐기물은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입·부착해 배출하면 된다.
양주시가 오는 9월21일까지 관내 한우사육농가를 대상으로 ‘2013년 FTA 피해보전 직불금과 폐업지원금’ 지급신청을 접수한다. FTA 피해보전 직불제는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이 일정 수준(90%) 이하로 하락할 경우 일정부분을 보전해 한우 사육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지원대상은 한미 FTA 발효일인 지난해 3월14일 이전부터 한우를 사육한 농가로 지난해 3월15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우를 도축·출하했거나 같은 기간 송아지를 10개월 이전에 출하한 농가다. 이번 피해보전 직불금 지급액은 한우 두당 1만3천545원, 송아지는 두당 5만7천343원으로 추정하며 지원한도는 개인 3천500만원, 법인은 5천만원으로 한다. 폐업지원제도는 FTA로 수입량이 증가해 피해를 입은 농가가 폐업할 경우 3년간 순이익을 지원하는 제도로, 폐업지원금은 농가 신청일자의 쇠고기 이력관리시스템에 대비한 사육마리수를 기준으로 현지 확인을 거쳐 확정되며 2013년도 폐업지원 대상품목 고시일(2013년 5월31일)기준 사육마리 수 한도를 초과할 수 없다. 한편 한우 폐업지원 대상은 2마리 이상 사육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지원대상 농가는 축산업
양주시가 관내 버스승강장 청결 유지와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버스승강장 내 휴지통 전면철거’ 작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관내 버스승강장 536개소에 218개의 휴지통이 설치돼 있으며 도로변 청소근무자가 1일 1회 도로청소와 병행해 승강장 내 휴지통을 청소하고 지하철역 등 주요장소는 수시로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생활폐기물의 무단투기 급증과 방치된 쓰레기로 인한 청결한 버스승강장 유지관리의 어려움, 휴지통 내 재떨이 설치로 화재의 위험성 내재 등의 문제점과 더불어 금연구역인 버스승강장과 모순적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휴지통 제거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시는 이달 중 시설관리공단 도로변 및 버스승강장 청소근무자를 동원, 관내 버스승강장 내 휴지통 전면 제거를 실시하며 제거된 휴지통은 재활용선별장 등에 적정기간 보관 후 판매여부를 결정하고 고철 판매비는 세입조치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일부 지자체의 경우 버스승강장 내 휴지통 전면제거를 시행했으며 많은 지자체가 휴지통 철거를 검토 중에 있다”며 “휴지통 제거를 통해 버스승강장 청결 유지와 시민의 보건안전 및 만족도 제고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주경찰서는 15일 반말을 하며 자신을 무시하는 것에 격분해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상해치사)로 백모(45·중장비기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백씨는 전날 오후 11시30분쯤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의 한 마을 평상에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을 무시한다”며 격분해 장모(47·청원경찰)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백씨는 그대로 달아났으며, 장씨는 현장 주민의 신고로 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15일 오전 1시20분쯤 숨졌다. 경찰은 대대적인 검문검색 등 추적을 벌이다 이날 오전 9시쯤 의정부시내에서 백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백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