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30일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개인사정으로 이날 사임함에 따라 31일부터 지성군(사진)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 부시장은 법령, 조례와 규칙에 정해진 자치단체장의 권한에 속하는 모든 사무를 새로 선출될 시장의 임기개시 전일까지 관장하게 된다. 다만, 통상적인 업무범위를 벗어나는 대규모 사업 등의 의사결정은 할 수가 없다. 지 권한대행은 “행정공백 없는 업무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정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엄정한 선거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조직의 안정적인 관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등하굣길 안전사고 위험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샀던 ‘딸기원’ 지역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통학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교문동 딸기원 지역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등·하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문초등학교와 협력해 다음달 4일부터 통학버스를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본예산에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딸기원 지역에서 교문초등학교 간 임차한 대형 버스를 등교 시간에 맞춰 운행하고, 하교 시에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두차례 운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딸기원 지역의 학생들은 등·하교 시 통학 불편은 물론 골목길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해 등하교 시에 학부모들이 동행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교문초등학교 외에도 통학 환경이 열악한 사노동 내양초등학교, 동구동 동인초등학교에 대해서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학교 대응 지원 사업으로 통학버스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수년 전에는 동구동에서 통학하던 학생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하는 불행한 일이 발생해 많은 시민들이 안타까워했다”며, “이를 계기로 통학 환경이 열
예창근 자유한국당 남양주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오후 2시 다산동 부영프라자 앞, 오후 4시 진접읍 장현리 하나로마트 앞에서 각각 출정식 및 집중 유세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예 후보는 ‘서울도심 10분, 잠실ㆍ강남 30분’이라는 목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복합환승센터 조성 ▲주택지와 철도역간 자전거전용도로 확보 ▲수석~호평간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바이모달트램 도입(진접 구도심~신도심, 오남역간) ▲덕소대교 건설 ▲첨단시외버스터미널 유치 ▲버스순환노선 확충(별내동~갈매동, 다산신도시) 등을 교통정책 공약을 내놨다. 한편 이번 6·1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31일 시작해서 투표일 전날인 다음달 12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선거일은 다음 달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는 같은 달 8~9일 양일간 진행된다. 전국 각 읍·면·동마다 1개소(군부대 밀집지역 등에는 추가 설치)에서 실시되며 거소투표 대상자를 제외한 모든 선거인은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제1회 도농동 왕숙천 문화제’가 지난 23일 인근 주민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양주시 도농동 남양아이아파트 앞 왕숙천변 발물놀이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왕숙천의 유래와 도농동 역사 등에 대한 전시회를 시작으로 도농동 마을가꾸기를 통해 조성한 야생화단지에서 어린이 야생화그리기 대회로 꾸며졌다. 또 내 고장 왕숙천변을 따라 강바람을 느끼며 토평교까지 돌아오는 5㎞구간을 걷는 제3회 웰빙걷기대회와 함께, 도농동 주민자치센터와 색소폰 동호회 회원들, 그리고 락밴드 회원들로 꾸며진 작은 음악회가 이어졌다. 시민들은 “내 고장 도농동의 역사를 바로 알 수 있고 왕숙천변을 거닐며 느낄 수 있었다”며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하게 돼 너무 좋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를 주관한 도농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남양주시걷기연맹 도농지회(회장 임두순)는 “이번 행사에 많은 주민들의 성원과 도농동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제1회 도농동 왕숙천 문화제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농동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지
구리시장 선거는 민선2대 시장을 지낸 열린우리당 박영순 후보가 4년간의 공백을 딪고 한나라당의 벽을 넘어 재입성 할 수 있을 지가 주요 관심사다. 현재 현직시장이 출마하지 않은 '무주공산'에서 열리우리당 박 후보와 한나라당 지범석 후보가 선두다툼을 놓고 치열한 맞대결을 벌이는 형국이다. 여기에 민주당 박효영 후보와 무소속 김용호 후보가 각각 도의원과 시의원을 지내면서 쌓은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맹추격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거막판에 불거진 한나라당 지 후보의 '위장전입' 의혹은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각 후보들은 일제히 위장전입 의혹이 일고있는 지 후보의 등록 무효 여부 검토를 선관위에 촉구해 놓고있다. 현재 지 후보 사건은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각 후보 진영은 이처럼 이번 선거의 돌발적 변수에 예의주시하면서도 20대층을 중심으로 한 부동층의 향배가 선거당락을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로 보고 막판 표심잡기에 사활을 걸고있다. 열린우리당 박영순 후보는 '구리시를 명품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각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지하철 8호선 조기 유치와 함께 고구려 테마공원 조성, 영어마을 유치 등을 약속하며 세몰이에
남양주시의회 의원들의 임기말기 관광성 해외연수와 선거법 위반혐의자에 대한 선처 탄원서 서명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23일 시의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의원들은 올해 초 위원회 별로 해외연수 명목으로 중국과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7명은 1월6일부터 12일까지 자부담 19만원과 예산 130만원 등 149만원으로 중국 상주시와 소주,항주,계림 등지를 여행했으며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9명도 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역시 예산 130만원과 자부담 139만원 등 269만원으로 영국,프랑스,스위스,네델란드 등 유럽 5개국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또 지난해 연말 자매도시인 전남 강진군이 폭설로 큰 피해를 입었을때 시청에서는 성금과 함께 많은 직원들이 복구지원에 나선 것과는 달리 시의회는 단 한명의 시의원도 현지에는 가지 않고 사무국 직원들 몇명을 보내 성금 200만원만 전달했다. 이를 지켜본 다수의 시민들은 "다음 선거에서 떨어지게 되면 예산을 사용 못하니까 현직에 있을때 쓰고 보자는 식"이라며 "진정으로 시 발전과 살림살이를 걱정하는 시의원들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선거법위반 혐의로 1심에서 300만
경기도 동북부에서는 남양주시가 최초로 시의 출장소를 설치하고 지난 20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퇴계원면 퇴계원리 314-15 일석빌딩 B동에 자리 잡은 풍양출장소는 지난해 공모 등을 통해 명칭을 풍양출장소로 확정했다. 면적과 인구수는 시 전체의 3분의 1 가량 되지만 이 지역에는 개발중인 곳이 많아 건축 인·허가와 공장 설립, 환경업무 등은 본청 업무의 50%에 이른다. 김정식 초대 소장으로부터 풍양출장소의 역할과 개청에 따른 주변의 변화 등에 대해 들어본다. -초대 소장으로 부임한 소감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구청 체계로 가기 위한 길목에 있는 만큼 모든 면에서 이를 염두에 두고 발판을 잘 다져 나가도록 하겠다. -풍양출장소 관할구역에 대한 일반현황은 ▲진접읍과 진건읍, 별내면과 퇴계원면 등 2개읍과 2개면 136개리 1천164개반이 행정구역이며 면적은 시의 29.4%인 135.229㎢다. 또 인구는 시의 32.4%인 14만5천여명이고 세대수도 역시 32.4%에 5만1천900여세대다. -출장소가 하는 일은 ▲1출장소 5과 18담당 72명의 직원이 시청에서 처리하던 사무 중 14개분야 258개 단위 사무를 처리하게 된다. 때문에 관할지역 시
남양주시가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와 전보 등 대폭 인사를 곧 단행한다. 특히 이번 인사에는 지방서기관 2명을 비롯 5급 9명, 6급 30명, 7급 이하 13명 등 모두 54명이 승진을 한다. 이는 남양주시 개청 이후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개청 예정인 풍양출장소에 소장을 비롯한 근무요원 72명을 배치하고 부 읍·면장직이 신설됨에 따라 부읍장 5자리와 부면장 4자리에 대한 인사도 있다. 뿐만아니라 2명의 정년퇴직자와 1명의 명예퇴직자 그리고 3명의 공로연수 파견 등으로 인한 인사요인도 있어 시는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와 함께 전보 등 대폭적인 인사를 할 것으로 예상 된다. 이와함께 경기도 인사때 박신흥 부시장도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는 이번 주중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최대 승진 규모와 인사 폭을 앞두고 요즘 남양주시에는 인사와 관련된 각종 루머와 추측 등이 난무하고 있으며 심지어 직원들 사이에는 음해설 까지 나돌고 있다. 아울러 승진 대상자들은 이번 인사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불안감을 지우지 못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승진 예상자 이름 등을 거론하면서 나름대로 분석
30여년 이상을 공직에 몸담아 온 남양주시 화도읍사무소 유숙희(59) 읍장과 함영호(57) 총무과장이 명예 및 정년퇴임식을 갖는다. 오는 28일 화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명예 퇴임식을 갖는 유 읍장은 지난 1971년 양주군 진접면에서 공무원을 시작한 후 문화공보담당관과 교통과장, 세무2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34년간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일관해 온 전형적인 모범공무원이다. 특히 화도읍장으로 재직하면서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하는 등 후배 공무원들에게 모범을 보여왔다. 이에앞서 23일 화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정년퇴임식을 갖는 함영호 총무과장은 지난 1974년 양평군 양평면에서 공무원을 시작해 1988년 8월 미금읍 계장을 거쳐 환경사업소 관리담당 등을 지내면서 묵묵히 맡은 업무에 충실해 온 우직한 모범공무원이다. 한때 건강이 나빠 힘든 생활을 했으나 잘 이겨냈으며 화도읍 총무과장으로 부임한 후에는 주민들을 위한 봉사을 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헌신적으로 일을 하는 등 공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최선을 다해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의 퇴임식에는 이광길 시장을 비롯한 선후배 공무원들과 주민, 가족 등이 참석
'제3회 남양주시공무원대상'수상자로 세무과 남상교(49)팀장과 보건소 반애련(38)씨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22일 모범공무원을 발굴해 새로운 공무원상 정립 및 공무원 사기진작을 통해 업무능률을 극대화 하기 위해 선발하고 있는 남양주시공무원대상 수상자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상교 팀장은 세무과에 근무하면서 수수료 없는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도 도입으로 10월말 현재 3천2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을 비롯 지방세 납세편의 시책 확대와 독촉장 등 외주 처리 등으로 예산절감 등 시정 기여도가 매우 높았다. 업무추진능력과 청렴도 역시 타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부인이 유방암을 앓게 되자 지극한 정성으로 간호하는가 하면 시청 크낙새 산악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동료와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반애련씨는 보건소에 근무하면서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통한 구강건강의식 증진과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활성화 및 학교 계속 구강건강관리사업 추진 등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치위생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오지 아동 치아홈 메우기, 불소용액 양치사업 등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펼쳐 구강보건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서울 광진구 장애인 복지회관에서 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