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오는 4월부터 시행예정으로 입찰참가 수수료 면제(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99년 1월부터 각종 입찰참가 수수료를 징수해 왔으나 2002년부터 전자입찰제도를 도입, 전면 시행되고 있다. 이로인해 업체가 입찰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자치단체는 관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있어 수수료 징수 명분을 잃고 있다. 게다가 경기도에서도 입찰참가 수수료 개선조치를 권고하고 감사원에서도 지적하는데 이어 건설관련 협회에서도 징수폐지를 건의해 옴에 따라 시는 오는 4월 관련조례를 개정한 후 공포일로부터 폐지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까지 공사비 5천만원 미만은 5천원, 공사비 5천만원 이상은 1만원씩 입찰참가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우 시 세외수입 총액의 1% 가량인 5억286만2천원(입찰건수 246건)을 징수 했다. 현재 도내 시·군 중에 입찰참가 수수료를 폐지한 곳은 경기도를 포함해 수원, 성남 등 13개 시군이며 폐지조례안을 상정한 시·군도 3개 시·군, 폐지절차를 검토 또는 이행중인 곳은 15개 시·군에 이르는 등 대부분 시·군에서 입찰참가 수수료 징수를 폐지하고 있는 추세이다.
15일 오전 2시5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S아파트 후문에 주차된 H운수 소속 서울33마 85XX호 EF쏘나타 택시에서 택시운전사 이모(44)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 이모(4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감식결과 숨진 이씨는 목부위를 흉기에 찔린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택시에서 5m 떨어진 화단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피묻은 대형 문구용 칼(길이 15㎝)을 수거했다. 경찰은 택시 요금 문제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주민 이씨의 진술에 따라 남녀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이날 오전 4시4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Y식당 앞길에서 식당 주인 김모(60)씨가 가슴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신문배달원 김모(3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Y식당 유리문이 깨져 있고 식당안부터 도로까지 핏자국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범인이 가게에 침입, 범행을 저지른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남양주경찰서는 14일 남편의 전처 자녀 등이 이혼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4살짜리 딸과 동반 자살을 기도한 혐의(살인미수)로 김모(42.주부.남양주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6년전 재혼한 김씨는 이날 밤 10시10분께 집앞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에 딸과 함께 들어간 뒤 미리 준비한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함께 목숨을 끊으려 한 혐의다. 김씨와 딸은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석유통을 들고 집밖으로 나가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뒤따라 나온 남편(50)이 차량 유리창을 깬 뒤 밖으로 끌어내 목숨을 건졌다. 김씨는 손 등에 가벼운 화상만 입었으나 딸은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김씨는 부상한 딸과 함께 현장에서 달아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신고를 받고 소재파악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딸을 낳은 이후 전처 소생 자녀와 시부모가 계속 이혼을 요구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남양주경찰서는 13일 112신고센터 등에 "국회를 폭파하겠다"고 전화를 한 혐의(협박)로 이모(30.여.남양주시)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20분부터 3차례에 걸쳐 112와 119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면 국회를 폭파해 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경찰은 112신고센터에 걸려온 이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추적, 이날 밤 10시께 서울 여의도 촛불집회 현장 주변을 배회하던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씨가 4년전부터 정신질환을 앓아오며 수차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14일 이씨를 남양주시 소재 C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정신감정 결과에 따라 입건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남양주경찰서는 10일 운행 중인 버스를 세워주지 않는다며 버스운전사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로 윤모(5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7일 오후 10시40분께 화도읍 마석우리에서 술을 마시고 한모(50)씨가 운전하는 시내버스를 탄 뒤 구토가 날 것 같다며 한씨에게 정차를 요구했지만 아무런 대답없이 운행했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다.
몽골 민속예술공연이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에 있는 몽골문화촌 공연장에서 6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9개여월간 펼쳐진다. 6일 첫 공연에 한해 무료로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1시간동안 진행되며 몽골의 전통가요, 춤, 악기연주, 기예 등이 이어진다.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는 1999년 10월18일 우호협력을 체결, 남양주시는 2000년 4월 수동면에 몽골문화촌을 세우고 울란바토르시는 이에 대한 답례의 뜻으로 2001년 3월 시내에 장승(4개)등을 설치, 남양주거리(1.2㎞)를 지정했다. 남양주시는 몽골문화촌에 공연장을 마련한후 매년 몽골단원(남자 6명, 여자 8명)을 초청, 공연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에 소요되는 연간 비용 1억7천500여만원(항공료와 일체의 채류비 포함)을 시의 예산으로 책정해놓고 있다. 침체일로에 있던 수동관광지가 몽골민속예술공연으로 활기를 찾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의 경우 전국 각지에서 11만5천여명이 다녀갔으며 입장료수입은 5천800여만원에 이른다. 공연시간은 평일 2회(오전 11시30분, 오후 2시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3회(오전 11시30분, 오후 2시30분, 4시30분)이며 관람료는 어른 2천원, 학생·어린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소재 주공아파트 101동과 102동에 거주하는 주민 30여명은 3일 오전 9시께 남양주시청을 찾아와 "인근에 건립되는 아파트가 조망권을 침해한다"며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오전 11시30분까지 2시간30분 동안 농성을 벌였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이날 “100여m 떨어진 곳에 15층짜리 K아파트 1동(29가구)이 건립되고 있어 수락산을 가리는 등 조망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피해보상비 2억5천만원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아파트 시공을 맡고있는 K건설측은 주공아파트에 대한 시설보수가 이뤄지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나 거부됐다. 주민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시청앞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진접읍 작목반원 30여명이 농작물경쟁력 제고 대책사업 일환으로 농민들에게 지원되는 보조금과 관련, 형평성이 없고 각종 비리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진접읍 양채작목반과 내각작목반 반원 30여명은 2일 진접읍 사무소를 찾아 농업경쟁력 제고대책사업과 관련, 각종 지원금에 대한 내역 등의 행정정보공개를 시에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같은 농업인인 최모씨(진접읍 장현리)가 이 사업과 관련, 추가 지원을 받기 위해 공무원에게 로비를 해야된다며 같은 농업인들에게 돈을 거두었다고 주장했다. 또 거둔 돈에 대한 사용내역을 밝히지 않는 등 의혹 투성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달라고 보도자료를 배부하는 등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들 작목반은 "정부의 각종 지원금을 한번도 지원받지 못했으나 장현작목반은 2002년부터 올해까지 계속 지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작목반이 구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퇴계원면 작목반도 지원받는 파종기 지원에서도 제외됐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자체 감사를 실시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3.1절 만세운동 횃불 대행진이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재현된다. 이날 남양주시장을 비롯 각급 기관 및 단체장·학생,주민 등 300여명은 이 마을월산교회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가진후 교회를 출발, 화도읍사무소까지 4㎞구간에서 만세운동 횃불 대행진을 벌인다. 화도읍 월산리에서는 지난 1919년 3월16일 월산교회 지도자와 마을 유지들이 만세운동을 도모하고 연락을 취하던 중 일본 경찰에 발각되어 투옥되자 주민 200여명이 투옥자 석방을 요구하며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때 외경들은 투옥자 석방을 요구하는 주민들을 향해 무차별 사격, 5명이 숨지는 등 수십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후 이 마을 주민들을 당시 사건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4년부터 매년 3.1절에 만세운동 횃불 대행진을 재현하고 있다.
남양주경찰서는 25일 변심한 애인에게 성관계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 돈을 뜯은 혐의(갈취)로 이모(22.휴학생)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애인이었던 A(23)씨가 군입대후 만나주지 않자 과거 성관계를 갖으며 함께 찍었던 사진과 동영상을 직장과 집으로 보내겠다고 협박,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645만원을 뜯어낸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