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환경 혁신의 일환으로 1일부터 투명 페트병을 관내 16개 읍·면·동사무소로 가져오는 시민에게 1kg당 600원 상당의 지역화폐 또는 종량제 봉투를 지급하는 사업을 전면 시행한다.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은 음료·생수 무색(투명) 페트병을 다른 플라스틱과 구분해 따로 배출하는 제도로서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 주택에서 의무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12월 25일부터는 단독 주택까지 의무 시행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폐자원의 수거율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직접 자원 선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로 투명 페트병을 지역화폐 또는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별도 분리배출 제도 및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투명 페트병의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세척해 라벨을 제거한 후 찌그러트려 각 읍·면·동사무소로 가져가면 1kg당 600원 상당의 지역화폐 또는 종량제 봉투를 인센티브로 지급받을 수 있다. 남양주시 김길원 자원순환과장은 “우리 시는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 투명 페트병을 포함한 폐자원의 효율적인 배출·수거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남양주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국내·외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회성과보상사업에 대한 민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회성과보상사업 마스터 과정’을 마련하고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회성과보상사업 마스터 과정’은 사회성과보상사업에 관심이 있는 남양주 시민이나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실제 사업과 연계될 수 있는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이란 사회성과연계채권(SIB, Social Impact Bond)을 활용해 민간 투자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진행한 다음 민·관이 약정한 성과가 발생하면 사후에 재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리 예산을 배정해야 하는 일반 사업과는 다르게 성과에 대해서만 예산을 집행하기 때문에 지자체의 재정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적인 사업들 또한 추진이 가능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사례로는 서울시가 지난 2015년 ‘경계선지능 아동 교육’을 시작으로 사회성과보상사업을 추진해 지난해부터 ‘청년 실업 해소’를 목표로 두 번째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기초생활수급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30일 진접읍 부평리 337-5 일원 ‘새마을 게릴라 가드닝’ 사업 현장을 찾아가 진접읍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 게릴라 가드닝’은 남양주시 환경 정화 사업의 일환으로 각 지역마다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다. 진접읍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난 5월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곳에 화단을 조성하고 꾸준히 관리해 4개월 이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진접읍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들은 화단 관리와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진접읍 새마을남녀협의회 정태영, 황희옥 회장은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미관을 해치며 쌓여 있던 쓰레기들을 치우고, 회원들과 함께 화단을 조성했다”라며 “환경을 위한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사회단체의 환경 개선 활동과 같이 환경을 위한 여러 노력들이 모여 ‘에코피아 남양주’를 만들 수 있다”라며 “남양주시 환경 혁신을 위해 앞장서 참여해 주시는 회원 분들께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30일 청소년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 ‘펀 그라운드 진접’ 조성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펀 그라운드(Fun Ground)’는 청소년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교류하며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청소년 중심의 시설로, 시는 진접읍을 포함해 진건읍, 퇴계원읍, 조안면 총 4개 지역에 ‘펀 그라운드’를 조성하고 있다. ‘펀 그라운드 진접’은 사업비 138억 원이 투입돼 구 진접문화의집(진접읍 장현리 356-4) 자리에 연면적 3,39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 중이며, 층별로 3개의 테마 공간이 들어설 계획이다. 현재 지하1층 주차장이 조성되어 14대의 주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공정의 30%의 진행율을 보이고 있다. 1층과 2층은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라운지에서 서로 교류하며 숙제나 조별 과제 등을 할 수 있는 ‘언더 그라운드’ 공간, 3층은 자유로운 활동과 쉼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온 그라운드’ 공간, 4층은 바람을 느끼면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오버 그라운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조 시장은 “우리 시 내에 어른들을 위한 공간은 많이 있지만 청소년들을 위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30일 집무실에서 시민소식지 ‘열수’ 2호 제작에 참여한 시민편집부 ‘모퉁이팀’을 만났다. ‘열수’ 2호는 독서 모임으로 만난 지인 5명이 ‘모퉁이팀’을 구성해 3개월 간 준비한 이야기로, 조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 맛에 대한 이야기를 액자 속 풍경 같은 사진, 손수 그린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 시장은 시민들이 보내온 ‘열수’ 구독 소감을 직접 읽어 주며 ‘모퉁이팀’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시민은 ‘열수’에 대해 ‘남양주를 보여 주는 멋있는 기록’이라고 평했으며, 또 다른 시민은 따뜻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열수’ 2호를 읽고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모퉁이팀’은 ‘열수’ 제작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제작 과정, 발간 소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열수’를 만들며 휴식 같은 동네 조안과 독자를 이어 주는, 마치 소개팅을 주선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독자 분들도 ‘열수’를 읽고 조안과 사랑에 빠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전문가가 아닌 우리 이웃에 살고 있는 평범한 시민 분들이 소장 가치가 있는 수준 높은 책을 만드셨다”라고 격려하며 “시민들이 직접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전국 경찰서 최초로‘메타버스 가상현실 경찰서 월드맵’을 자체 제작해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치안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란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이용자의 아바타를 통해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남양주북부서에서 제작한 ‘가상 경찰서’ 정문 앞 광장에는 치안 홍보 존(zone)이 마련되어 있다. 치안 홍보 존(zone)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안전속도5030, 자치경찰제 등’ 다양한 치안 정보가 게시되어 있다. QR코드를 활용하면 보이스피싱 예방송 ‘쓰리고’ 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다. 또한 가상 경찰서 광장 ‘경찰 역사 공간’에는 대한민국 1호 경찰 백범 김구 선생을 시작으로, 국민을 위해 헌신했던 경찰 인물이 매달 업데이트 된다. 가상 경찰서 내부로 들어가면 1층에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교실’ 공간, 2층에는 가상공간 회의가 가능한 ‘미팅룸’이 마련되어 있다. 3층에는 비대면 회의나 모임을 할 수 있는 ‘강당’, 4층에는 다목적 공간인 ‘자유공간’이 있고, 경찰서 옥상에는 ‘숲속
남양주시와 국방부 실무진은 남양주시에 위치한 73사단의 이전을 검토하기 위한 실무 협의체 구성을 추진키로 했다. 30일 남양주시는 남양주시와 국방부 등으로 구성되는 실무 협의체를 통해 도시군관리계획 수립과 부대 이전관련 공감대 형성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6일 남양주시장과 국방부장관간 이뤄진 간담회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라고 남양주시가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제3기 신도시의 완성과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군과 지자체의 협력을 강조하며 부대 이전을 통해 남양주시는 도심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고, 새롭게 이전하는 군부대는 선진화 및 과학화로 향상된 임무수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욱 국방부장관은 작전성 제고, 군부대 현대화를 강조했다고 남양주시는 전했다. 남양주시와 국방부는 선진형 국방시설 구축 및 남양주시 발전을 위한 부대 이전의 모범 선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에 있는 ㈔진오나눔회(대표 이성근)가 지난 28일 남양주시 진건읍 및 오남읍 지역 학부모, 학생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83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진오나눔회 회원들과 지역 시의원인 김영실 의원, 진건읍에서 추천한 지역 내 모범 청소년 13명과 2021년도 춘계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에서 우승하며 지역의 명예를 높이는 데 기여한 진건초등학교 축구부에 전달됐다. ㈔진오나눔회 이성근 대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작게나마 지역 내 인재를 키워 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이번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임홍식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신 진오나눔회에 감사드린다.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진오나눔회는 지난 2019년 법인을 설립한 이래로 진건읍 및 오남읍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노트북과 에어컨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의 교육
남양주시는 지난 28일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남양주 딸기, 지역 육성 작목 발전 전략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 육성 작목 발전 전략 연구’는 코로나19와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자체 농업의 발전 전략 수립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육성 작목의 개선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남양주 딸기 생산자를 대상으로 산지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타 지자체 딸기 산업 성공 사례를 진단·분석해 발전 과제를 수립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국 최초 도 자체 R&D(품종·기술)와 연계된 지자체 지역 육성 작목에 대한 발전 모델 개발을 제시하고, 도·시의원, 농업인, 가공업체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전략 과제의 우선순위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연구 책임자인 이진홍 연구사가 생산성 제고를 위해 ▲원묘-보급묘의 무병묘 보급 체계 구축 ▲화아 분화 검경 서비스 확대 ▲공선 출하회 조직 및 단지 육성 ▲규격 외 딸기 가공 기술 개발 및 보급 ▲딸기 품질 규격 기준 마련 및 규격 설정 등에 중점을 두고 보고했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구형서 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
남양주시는 지난 28일 관내 특성화고인 남양주공업고등학교와 금곡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 공무원·공기업 특별전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고학력 실업자를 양산하고 있는 대학 진학보다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교육부가 논의한 ‘직업계고 취업 지원 정책 점검 및 보완’ 방안에서 2022년부터 지방 공기업 고졸 채용 목표제와 지방직 9급 공무원 고졸자 채용을 기술직에서 행정직까지 확대 선발한다는 정보 등을 제공했다. 또한, 시는 설명회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한 중학생 및 학부모들의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과 진로 설정에 대한 고민을 덜어 주고, 일반전형보다 훨씬 유리한 직업계고 특별전형에 맞춰 졸업과 동시에 공무원·공기업에 취업하는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채용 시장을 돌파하고, 역량 있는 인재가 돼 관내 특성화고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