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총 22개교의 통학로를 개선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원청은 매년 관내 전체 학교(173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통학환경 실태조사 자료와 국민신문고, 담임장학, 지구장학 협의회 등을 통해 발굴된 통학로 위험 요소 등을 바탕으로 자체 현장점검 및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보도 확장 ▲도로 신설 ▲안전펜스 설치▲미끄럼 방지 포장▲가로등 설치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볼라드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여 통학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통학로 폭이 협소했던 장승초, 양오초, 양오중에는 통학로 확장과 안전시설 정비가 이루어졌으며, 안전시설물이 미비하고 비포장 도로였던 어람초, 어람중 통학로는 도로 신설과 가로등, 안전펜스 등이 설치되었다.
또한, 유일한 통학로가 학교 앞 건축 공사로 위협받고 있던 오남초 통학로는 보행자 전용도로 지정과 우회도로 건설이 예정되어 있다.
지원청은 자체 예산뿐만 아니라 특별교부금, 학교부지 무상 임대 등을 적극 활용해 통학로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학교, 학부모,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은경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학교 주변 교통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