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영농 후 농업잔재물을 밭에서 파쇄해 토양에 환원하는 사업을 11월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확철이 지난 들녘에 남은 고춧대, 깻대, 콩대 등의 잔가지 영농부산물은 소각해 정리할 시 산불로 번질 위험이 있고 미세먼지를 만들어내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시는 농업잔재물 파쇄작업 지원사업을 실시해 겨우내 방치될 농촌환경을 정비하고, 파쇄한 농업잔재물로 유기물 퇴비를 만드는 등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구형서 소장은 “파쇄작업이 어려운 고령농, 여성농업인, 영세농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농업잔재물 파쇄작업 대행 및 불법소각 감시 활동도 함께 추진해 산불피해 최소화와 농촌환경 개선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잔가지파쇄작업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축산지원과 농업기계운영팀(☎031-590-2578)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가 경기도의 감사에 대해 “더 이상 못 참겼다”며 26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지난 11월 16일부터 진행된 감사에서 직원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조사가 계속되는 등 감사절차와 내용에 위법 소지가 있어 헌법재판소에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것. 또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한 이후 9번에 걸쳐 진행된 경기도의 포괄적·사전적 일반감사, 위법사항을 특정하지 않은 감사 등으로 시의 지방자치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앞서 헌법재판소 앞에서 ‘정상적인 지방자치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이번 청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입장문에서 “2019년 3회에 불과했던 경기도의 남양주시에 대한 감사가 올해 들어 11회에 달하고 있으며, 이것이 광역 지자체와 기초 지자체 사이의 정상적인 관계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기도의 위법한 감사에 맞서 정상적인 지방자치를 지키고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는 게 조 시장의 설명이다. 이어 “기초단체는 광역단체의 하급기관이 아니다. 포괄적·사전적 일반감사, 위법사항을
남양주시배협의회가 지난 25일 경기 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열린 ‘2020년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에서 ‘8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 대상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1년간 농산물 및 식품 수출실적 10만 달러 이상인 농식품 생산자단체와 100만 달러 이상인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남양주시배협의회는 이 기간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 370t의 배를 수출, 86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해 8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김성복 회장은 “남양주먹골배의 수출탑 수상은 남양주시배협의회와 남양주시 그리고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 관내 5개 농협(별내·미금·진건·진접·와부)이 힘을 합쳐 이루어냈다는 데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먹골배공동선별장 개소, 남양주농협연합사업단 창단,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 등 남양주시의 대표 특산물이자 수출품인 먹골배 수출 확대를 위하여 다함께 노력하여 얻은 성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배협의회는 이번 수출탑 수상으로 해외판촉행사,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등 2021년도 경기도 수출지원 사업 우선 선정의 혜택을 누릴 예정이다. [ 경기신
헌법재판소가 남양주시 조안면 주민들이 지난 10월 27일 상수원관리규칙과 수도법을 대상으로 청구한 헌법소원 심판에 대해 지난 25일 전원재판부에 회부하는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에서 청구된 사건에 대해 부적법 여부를 30일 동안 심사하고 전원재판부 회부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회부결정은 심판청구가 적법한 것으로서 수도법과 상수원관리규칙의 규제 내용이 헌법에 합치하는지 그 여부를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헌재의 이 결정에 조안면 주민들은 “45년 동안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로 억압을 받으며 살아왔는데 헌법재판소에서 우리의 아픔을 공감하고 귀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서 감사하고 환영한다”며, “앞으로 최종 판결까지 많은 시간과 절차가 남아 있지만, 아홉분의 재판관께서 우리나라 상수원보호구역에 살고 있는 소수의 주민들이 고통에서 헤어 나올 수 있도록 살펴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45년 동안 정비되지 않은 낡은 규제를 헌법재판소의 본안에 상정해 살펴보기로 한 결정을 대단히 존중하며 환영한다”면서 “상수원 수질보전 문제를 시대적 기술 발전과 과학적 수준을 바탕으로 처리하는 합리적 규제체
남양주시가 경계선관통대지 62개소, 단절토지 17개소 총 4만4041㎡ 토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또는 해제 당시부터 불합리하게 개발제한구역 경계선이 설정되어 효율적 토지이용이 어렵고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경계선관통대지와 공공시설(도로, 철도, 하천 개수로)로 인하여 단절된 개발제한구역 내 단절토지이다. 환경평가등급이 1·2등급으로 환경적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실효성이 낮은 토지 등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대상지에서 제외했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검토 대상토지에 대하여 개발행위허가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주민공람 및 시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1년 1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계선 관통대지와 단절토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추진을 통해 지난 40여 년간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최근 남양주시와 경기도의 마찰, 채용비리 의혹 수사 등을 비롯한 일련의 사태와 관련, 남양주시 지역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지사 및 남양주시장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남양주 갑·을·병 지역구의 조응천·김한정·김용민 국회의원이 25일 공동으로 입장문을 낸 것이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남양주시에서는 채용비리,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사건과 관련해 검찰 및 경찰의 수사가 이어지고 경기도의 행정감사를 둘러싼 갈등으로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한 뒤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들은 남양주시의 경우 경기도 감사를 받되 부당한 점이 있으면 소명을 하고, 경기도의 경우 적법하고 신속하게 감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검찰과 경찰은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조광한 남양주시장도 성실히 협조해 남양주 시정이 정상화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공무원 역시 남양주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본분을 다하길 바란다는 내용도 담았다. 끝으로 더 이상 경기도의 감사가 불필요한 정치적 논쟁으로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재학 청소년들이 최근 토요체험활동을 통해 준비한 김장김치와 수육으로 남양주시 와부읍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안나의 집 어르신들을 위문했다. 이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재학 청소년 40명의 위문활동은 매주 진행하는 토요체험 활동을 통해 정성스럽게 만든 김장김치를 복지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으면 좋겠다는 청소년들의 의견에 따라 안나의 집을 방문하게 됐다.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남양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재학 청소년들이 보여준 김장김치 나눔 실천은 추운 날씨에 온기를 더한 미담사례라는 평가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은 학교 및 학교 밖 동아리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결산하는 의미에서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와 활동내용을 소개하는 온라인 남양주 청소년동아리 대축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동아리대축제는 오는 28일 유튜브 채널에서 ‘남청수’를 검색하면 온라인 참여 및 시청 가능하다. 행사에서는 남양주 소재 17개 학교의 동아리와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자치기구의 청소년운영위원회·청소년기획단·대학생 서포터즈 활동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또 다양한 동아리 외에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UCC합창대회 영상·꿈의 오케스트라 합주 공연·기타 줌바 댄스 및 보컬리스트 공연 등 다채롭게 구성된 문화공연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남양주 청소년동아리 대축제는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의 어울림마당 사업으로 기획됐다. 수련관은 이번 온라인 공연을 통해 청소년 활동을 이해하고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동아리 활동 및 참여활동에 대한 문의는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031-560-153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남양주시지부(이하 전공노 남양주시지부)가 25일 경기도청 앞에서 ‘불법감사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앞서 전공노 남양주시지부는 “경기도는 특별조사라는 이름하에 직원들의 인터넷커뮤니티 아이디와 언론보도에 댓글 올린 경위 조사, 권한쟁의 심판청구 및 권한없는 자료요구 등 위법한 형태의 감사와 법령을 무시한 불법, 월권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공노 남양주시지부는 이날부터 1인 시위를 시작하며 “정치적인 이유로 더 이상 우리 공직자가 피해를 받는 적패는 청산되어야 하며, 향후 인권위와 권익위 제소 등 법적인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6일부터 3주간 조사관 5명을 투입해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특혜의혹, 예술동아리 경연대회 사업자 불공정 선정 의혹, 공유재산 매입관련 특혜의혹, 건축허가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전공노 남양주시지부는 지난 19일 ‘경기도지사의 남양주시에 대한 불법, 보복 감사 중단’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24일에도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감사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에 함께 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가 사후감사로는 시정이나 치유가 곤란한 주요 재정사업 등에 대해 기술감사를 통한 예방감사를 실시해 24억여 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2019년 9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주요사업에 대한 감사를 통해 예산낭비 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주요정책 15건에서 2467만6000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을 비롯해 공사비 192건에서 19억495만9000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모두 287건에서 24억1857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주요예산 절감 사업은 조안면 송촌리 물의 정원 주변 주차장 조성공사에서 설계와 관련, 설계동결 깊이를 고려해 동상방지층을 생략하고 두께 조정을 검토한 것 등으로, 1억549만원을 절감했다. 또 남양주도시공사에서 추진한 화도노인복지관 건립사업과 관련, 토목공사 터파기 및 보강토옹벽 골재 중복물량 재검토 등을 통해 7610만9000원을 절감했다. 청학천 재해예방사업에서도 전석쌓기를 계획홍수까지 설치하는 것 등으로 1억3107만원, 호평동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에서는 아스톤 수량산출 오류 수정 등으로 3336만6000원의 예산을 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