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자치단체협의회(협의회)는 강제 수용되는 주민들에 대한 이주 대책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29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신도시협의회 소속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등 5명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5차 모임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국책사업으로 강제 수용되는 주민의 토지보상금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이 필요하다고 판단, 관련법 개정안이 올해 안에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행정부를 설득하기로 했다. 특히 강제 수용되는 주민의 실질적인 이주 대책을 위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현재 신도시 조성 때 주민센터, 도서관, 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설치비용을 지자체가 모두 부담하는 것과 관련, 지자체 재정 규모로 감당하기에 어려워 정부나 사업시행자가 분담하도록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이화우·김대정기자 lhw@
남양주시는 28일 시청을 방문한 베트남 빈(Vinh)시 대표단과 두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두 도시는 백성을 사랑했던 정약용 선생과 호찌민 당 서기장의 고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방문이 두 도시의 교류를 확대·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판득동 빈시 당 서기장은 “두 도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역사·문화적 공통점이 많다”며 “기업 투자와 도시·환경 관리를 비롯해 문화, 교육, 청소년 분야 교류가 활성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 도시는 호찌민 당 서기장이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평소 몸에 지니고 다닌 인연으로 2005년 11월 자매결연한 뒤 14년째 공무원 상호 방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이번 빈시 대표단 10명은 다음 달 1일까지 남양주에 머물며 친환경 폐기물 소각 잔재 매립장과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통합관제시설 등을 견학한다. 남양주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빈시에 있는 남양주 무역센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해당 기업들도 둘러볼 예정이다. 남양주
구리시는 건전 노·사문화 발전방안 및 노사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2019 공무원 노·사 합동 국내 연수를 지난 23일~25일까지 3일간 경남 남해에서 실시했다고 28이 밝혔다. 이번 연수는 조정아 부시장을 비롯해 사측 및 노동조합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관계의 상호 신뢰 속에 소통과 공감이 상생하는 선진 직장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조 부시장은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갖고 “대화를 통한 소통과 타협의 합리적 방향에서 모범된 노·사가 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화 위원장은 “구리시의 비전인 ‘구리, 시민행복특별시’의 구현을 위해 직원이 행복해야 시민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노·사간 상호 신뢰 속에서 직원들의 복지와 권익을 지키고 나아가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노·사 합동 연수단은 23일 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하여 시정의 성공사례를 화제로 벤치마킹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정보교류 및
남양주시는 10년간 미등기 상태로 방치된 공유재산을 발견,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화도읍 마석우리 땅 8천898㎡로 56억원 상당이다. 이 땅은 2009년 토지개발사업이 완료된 뒤 사업 시행자가 소유권을 넘겨주지 않아 최근까지 미등기 상태로 남았다. 이번 성과는 전기수 재산관리팀장과 권태준 주무관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두 사람은 공공시설사업과 관련된 서류를 서고에서 찾아 자료를 확보하고 드론 자격증을 취득해 직접 드론을 활용한 넓은 지역의 토지·건물 등 최신 이용 현황을 비교 확인하는 여러 단계를 거쳐서 시 재산을 찾을 수 있었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 7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화도읍 가곡리 일대 땅 1천676㎡(감정가 3억3천500만원)를 찾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은닉된 시 재산을 찾아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재산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지난 22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9년 안녕캠페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안녕캠페인은 민·관 협업 기반의 자원봉사를 토대로 지역 내 다양한 주민 참여를 포괄해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 사례 발굴을 위해 추진되는 대회다. 올해에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1~2차 심의를 거쳐 대상 7개, 최우수 13개, 우수 26개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구리시는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안부·안전·안심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폭염 대비 생수 배포 및 안부 묻기, 소화기 및 심장제세동기 위치에 대한 매핑 지도 만들기, 배려 주차 문화 확산 캠페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안승남 시장은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감으로써 구리시가 시민이 안전한 ‘시민행복 특별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삼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맑음이방에서 우상현 남양주시 행정기획실장을 비롯해 ㈜에스비이엔이 관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스비이엔이와 ‘왕숙천 수질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스비이앤이의 사물인터넷(IoT)센서를 활용한 ‘수질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의 실증시범 서비스 운영에 관한 것으로, 남양주시는 앞으로 1년간 왕숙천에서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이를 공공분야에 확대할 계획이다. ㈜에스비이앤이의 ‘수질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9년도 공공수요 지능형 디바이스 기술개발 및 시범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원과 시비 3천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23일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수질분석 사물인터넷(IoT)센서는 왕숙천 내 평촌교와 신월교, 진관교 및 진건교(가칭)에 총 5식이 설치됐으며, 수소이온농도지수(pH), 용존산소(DO), 전도도 등 10종의 수질정보를 LTE망(무선)을 통해 1분마다 송신한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는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구리시는 지난 23일 올해 100세를 맞은 관내 장수노인 5명에게 장수지팡이인 ‘청려장’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 100세를 기념해 증정한 장수 지팡이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제23회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맞아 관내 장수 노인들을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수 지팡이 전달은 과거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장수 노인에게 주는 전통이 있었다. 이 행사는 지난 1993년부터 노인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안승남 시장은 5명의 관내 100세 어르신 중 토평동에 거주하고 있는 정동화 여사를 직접 방문해 장수 지팡이 ‘청려장’과 대통령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 안 시장은 “100살을 맞으신 어르신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노인 복지 증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퇴계원면이 지난 21일 읍으로 승격하고, 22일 출범식과 기념행사를 가졌다. 2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퇴계원면 읍(邑)승격 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주광덕 국회의원, 시의원 및 사회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계원읍사무소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현판제막식과 퇴계원의 발자취와 읍승격 추진활동에 대한 동영상 시청, 퇴계원 읍승격 추진에 공로가 있는 사회단체와 지역주민에 대한 표창장 수여, 기념행사 등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광한 시장은 “퇴계원읍은 다산, 갈매 등 신도시 가운데에 위치해 있지만 GTX-B 노선 추진 등으로 서울과 인접한 교통 중심도시로 변모할 것이다. 다양한 지역개발 추진으로 시민이 더욱더 살기 편하고 나아가 누구나 살기 원하는 퇴계원읍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읍승격 추진위원회는 읍승격 추진을 위해 올해 초부터 지역실태조사와 29개리 이장들을 통해 대대적인 지역주민 서명운동을 펼쳤으며, 17개 사회단체의 읍승격 추진 캠페인과 4개 초·중·고등학교, 금융기관, 종교시설
“여행을 앞둔 사람들은 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내디딘다는 생각에 약간의 두려움을 갖게 되죠.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지식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순례길의 의의와 예절에 대해 설명하는 가운데 전혀 새로운 곳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오는 11월2일 오후 2시 남양주시 별내동 소재 별빛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총 3시간 동안 진종구 박사가 ‘산티아고 가는 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가을, 장장 2개월에 걸쳐 산티아고 순례를 떠났다. 어머니가 먼 세상으로 떠난 뒤 달랑 배낭 하나 챙겨들고 어머니의 영정사진과 함께 길고 긴 여정을 함께 한 것이다. 당시 대학 교수직까지 벗어던지고 순례에 나섰던 그는 현재 귀중한 경험과 교훈을 담은 책 ‘동행(어문학사刊)’을 발간 중이다. 진 박사는 책이 발간되는 시점에 맞춰 산티아고 가는 길 설명회를 통해 산티아고 순례길을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22일 자매결연 부대인 해군1함대 소속의 광개토대왕함(함장 대령 김진우)을 방문해 배틀플래그 교환식을 실시하고 안승남 구리시장이 광개토대왕함 명예함장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안승남 시장을 단장으로 구리시의회 박석윤 의장 등 시의원 4명, 사회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구리시 민·관 합동 위문단 83명은 광개토대왕함이 정박해 있는 동해항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배틀플래그를 기증했다. 배틀플래그란 광개토대왕함에 게양하는 태극기를 지칭하며, 배틀플래그 교환식은 2014년 처음으로 실시한 이래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구리시에서 제공한 배틀플래그는 광개토대왕함이 작전 임무를 수행하거나, 정박할 때 함미에 게양되어 1년간 운명을 같이하게 되며 추가로 제공한 대형 태극기(9×6m)는 해군 국제 관함식 등의 행사 참여 시 게양될 예정이다. 배틀플래그 교환식 행사에 앞서 안승남 시장은 광개토대왕함 명예 함장으로 위촉됐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다. 안 시장은 “고구려의 역사를 품은 구리시의 시장으로서 광개토대왕함의 명예함장으로 위촉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광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