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도로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차로 치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A(6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7시쯤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도로에서 쓰러져 있던 B(36)씨를 승용차로 쳐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오토바이를 몰다 경계석을 들이받고 쓰러져 있던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에 뭔가 부딪히는 느낌은 있었지만 사고로 인한 잔해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농수산물공사가 급격하게 변하는 농수산물의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노후화된 시설의 현대화 등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면서 광역 수도권 농수산물 도매유통의 핵심 허브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사는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도매시장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바로 전국공영도매시장 33개소 중 거래규모가 4위 수준인 구리도매시장이다. 이에 구리도매시장을 관리·운영하면서 거대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김성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을 만나 공사의 현안 및 추진사항, 앞으로의 발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4월 제10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느낀점이 있다면. 구리농수산물공사는 1997년 자본금 2천억원(설립 시 1천885억원- 구리시 77%, 서울특별시 23% 출자)으로 설립된 후 현재 71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연간 거래물량은 42만t, 8천억원 가량이다. 그리고 지난 4월 이 구리농수산물공사의 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관계자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산지 개발, 판로 발굴 등 발전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는 것에 적극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영업을 활성화하기
구리시가 친환경자동차 보급 촉진 및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다음달부터 전기자동차 충전 구역 내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용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충전 구역 내 불법 행위 단속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리시는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 구역 내에서의 불법 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 단속 구역은 공공기관, 공공 주차장 등에 위치한 완전 공용 충전기로 완속 충전기는 단속에서 제외된다. 단속 대상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아닌 일반 차량이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하는 행위 및 전기차의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 등으로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과태료 부과 기준은 전기자동차가 아닌 자동차를 주차한 경우, 충전 구역 또는 주변에 물건을 쌓는 등 충전을 방해한 경우, 충전 시작 이후 1시간이 지난 후에도 해당 충전 구역 내에 계속 주차한 경우는 각각 10만 원이며, 충전 시설 또는 구획선 등을 훼손한 경우는 20만 원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전기자동차 수요에 맞춰 충전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남양주시는 최근 시청 여유당에서 관내 여성경제 단체인 경기동부여성경제인협의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백선아 시의원,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성희승 회장, 경기동부여성경제인협의회 황은주 회장 등 40여 명의 여성경제인이 참석해, 남양주 신도시의 성공적 발전과 남양주 관내 여성기업의 경영활동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황은주 경기동부여성경제인협의회 회장은 “여성경제인들이 경제활동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가 앞장서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동부여성경제인협의회는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산하기관으로 2005년에 구성돼 현재까지 여성기업 활성화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회 장근환 의원(진접 지역구)이 오는 2022년말까지 건립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던 복합 공연장 건립과 관련, 시가 용역타절을 했다며 재추진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26일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추경 38억 원을 확보하고 용역 계약까지 마친 상황에서 남양주시는 복합공연장 사업변경을 하고 용역 타절을 했다”고 말했다. 또, “5년이 넘도록 추진해온 복합공연장을 주민들과의 소통 없이 사업을 철회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으며 이전 한다 하더라도 그 기다림은 수년 간 이어질 것”이라며 복합공연장을 중심으로 진접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는 당초 사업을 재추진하길 촉구했다. 이어 장 의원은, 남양주시는 광릉 숲 인근 가구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있어 진접 주민과의 진정 어린 소통 없이 일방적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상당수의 주민들이 가구산업단지를 반대하고 1만 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시의회에 청원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 외 지역에 위치하고, 개발행위제한이 없는 지역이라 할지라도 광릉 숲과 국립수목원 2㎞이내에 입지한 것으로 분명히 환경적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남양주시는 10만 진접
구리시에서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8회에 걸쳐 2020년 예산반영을 위해 동별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구리시민께 답을 구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시민과 대화가 주민들 많은 관심속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일정에 따라 개최된 이번 시민과 대화는 총 2천700여명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190여건의 제안 및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주차단속 요청,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보안등 설치요구 등 동네주변의 단순 민원사항 부터 동 청사 건립, 상권 활성화 등 현안사항에 대한 다양한 제안에 이르기까지 가감 없는 의견 제시를 통해 동네 주인으로서 시정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시민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시정에 직접 참여할 만큼 시민역량이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시민께서 지역현안에 대해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제시하고, 함께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에 제기된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내년도 예산반영할 부분과 현장방문이 필요한 부분 등으로 구분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남양주시는 지난 5월 발표한 ‘시민통합 복지비전 START 2019 기본계획’에 대한 후속조치로 시민통합 복지비전 실천계획을 ‘정약용 케어’로 명명하고 그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추진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정약용 케어’는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牧民心書)에 담긴 애민(愛民), 예전(禮典), 공전(工典) 등의 사회복지 사상을 계승한 것으로 사회적 약자 배려, 공정한 서비스, 인프라 복지를 구축하는 3대 핵심가치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취약계층 돌봄 확대를 위해 빅 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생활지도 구축 그리고 남양주형 복지모델 선진화를 위한 ‘복지재단 설립’등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복지실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평생학습센터와 한국폴리텍대학 남양주기술교육센터 기능전환 및 역량 강화를 통한 ‘인생多모작’과 노인·장애인 공공일자리 지원 사업 확대 그리고 신중년을 위한 사회공헌일자리 등을 추진 중에 있고,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하는 ‘남양주기술교육센터’는 에너지 설비 등 전문기술과정 운영으로 청소년과 청년이 향후 4차 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들었다. 인프라 복지는 부모들이 영유아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
구리시의 제4회 평생학습대상 수상자로 개인 부문에 임옥주씨와 단체 부문에 ‘고구려민요동아리’가 최종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 선정된 ‘캘리야 붓하고 놀자’의 임옥주 회장은 순수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배움의 기쁨을 시민들에게 전파하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평생학습을 통해 배운 재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동아리 회원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기관·단체 부문의 ‘고구려민요동아리(회장 김응철)’는 우리 고유의 민속전통문화의 전승과 재능 기부를 통한 요양원 무료공연, 경기도 대회에 시 대표로 참여하여 2회 연속 수상하는 등 구리시의 명예를 높인 점 등에서 많은 점수를 받았다. 구리시는 지난 2005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2006년에 제1회 구리 평생학습축제를 시작으로 2009년도에는 제8회 전국평생학급축제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평생학습 대상은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제14회 구리 평생학습축제’ 개막식에서 시상한다. 시 관계자는 “앞
구리시가 취약계층 아동들의 복지서비스 확충을 위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 롯데아울렛 구리점 지하 1층에 위치한 플레이티카 구리점에서 무료로 어린이들에게 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해 호평을 듣고 있다. 어린이 무료 놀이 체험은 플레이티카 구리점 유병결 대표가 여러 가지 이유로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5월29일 구리시와 아동복지 서비스 확충을 위한 드림스타트 후원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 특히 유병걸 대표는 매달 이 날만 되면 아이들에게 직접 놀이 방법을 설명하고 후원의 모든 과정에 함께 참여해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여기에서 참여 아동들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첨단 IT게임 기술과 스포츠가 결합된 놀이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유병걸 대표는 “놀이와 교육을 자연스럽게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접근 방법들을 모색 중이고, 그것이 이 공간에서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향후 발전 계획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에 참여해주신 플레이티카 유병걸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아동 복지 사업 활성화 등 구리시
남양주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태국 EEF(Equitable Education Fund)가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기반 교육개혁 국제회의’에 초청돼 평생학습 선진 사례를 전파했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대한민국, 영국, 핀란드 3개국이 초청됐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47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중 남양주시가 유일하게 초청돼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우수사례와 성공노하우 등에 대한 발표 및 토의를 진행했다. 시는 생활밀착형 근거리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한 학습등대 성공사례와 폴리텍대학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인생다모작 사업 및 교육시스템과 앞으로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을 했다. 이날 조성기 평생학습원장은 “자본주의의 문제는 빈부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이고, 국가의 의무는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이 두 가지 문제는 평생학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국가는 경쟁력, 경쟁력은 technology, technology는 교육으로부터 비롯된다”고 평생교육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강조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