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방자치단체 재정 운용 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달 30일 ‘2018 회계연도 지방 재정 운용 결과’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시에는 2018 회계연도 결산 결과를 토대로 시의 결산 규모와 재정 여건 등 59개 항목으로 구성된 공통 공시와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등 시민의 관심도가 높은 8개 주요 사업이 특수 공시에 포함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18년도 구리시 살림 규모는 총 7천3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6억 원이 증가했고, 지방세와 세외 수입은 1천814억 원으로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51만 원으로 나타났다. 또 구리시 채무는 87억 원으로 2017년 대비 12억 원 감소했으며, 주민 1인당 채무액은 4만3천 원으로 나타났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지난 7, 8월 반려견 등록정보를 현행화 하기 위해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지난 달 말 현재 2만6천여마리가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는 약 7만8천여 마리의 반려견이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중 30% 가량만 등록을 했다. 이에 시는 아직까지 등록하지 않은 반려견들도 등록을 함과 동시에 반려견을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게 하는 경우 동물등록을 했어도 반드시 인식표와 목줄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동물보호법 13조에 의하면 출생후 3개월이 지난 반려견은 동물등록을 해야하고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게 하는 경우 동물등록을 했어도 인식표와 목줄을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각각 20만 원,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시는 이달 부터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거나 변경사항 미신고로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반려견주는 동물등록 외에도 외출시 인식표와 목줄 착용, 배설물 수거 등 반려동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등록 방식에는 반려견 피하에 인식칩을 이식하는 내장형과 외부에 동물등록번호를 표시하는 외장형 인식표가 있다. 내장칩의 경우 칩 자체 분실 위험이 없으나 반려견을 분실할
오랜 시간 학생들이 머무는 삶의 공간인 교정을 소통과 공감의 예술적인 공간으로 변모시킨 여고생들이 있어 화제다. 바로 구리여자고등학교 학생들. 구리여고는 학교예술교육활성화사업으로 지난 7월15일부터 8월30일까지 ‘그림그림’, ‘청묘’ 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총 143명의 학생들이 ‘공공미술 프로젝트-학교공간디자인’ 사업을 추진했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우리 조상들이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입구에 세웠던 솟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하고, 오래된 조회대와 운동장 스탠드에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을 주제로 대형 벽화를 그려 넣었다. 완성된 솟대는 학교가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도록 학교 내 소담공원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은 학교 구석구석을 생기가 돋는 공간으로 바꾸는 협력적 과정을 통해 개인의 성장은 물론 더불어 성장하는 기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옥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작업한 사계(四季)의 아름다운 정취와 소담공원에 우뚝 솟은 솟대들은 구리여고 모든 이들의 소망과 행운이 이루어지기를 희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사진)은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위원회의 ‘남양주시 첨단가구복합산업단지 계획’ 입지선정 재검토 권고 결정에 대해 지지 입장을 내놨다. 29일 국립수목원에서 개최된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 보전지역 관리위원회 제1회 임시회에서 광릉숲 인접에 가구단지를 조성하려는 시 계획에 대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광릉숲의 특수성을 고려해 입지선정을 재검토할 것을 위원회의 의결로 남양주시와 경기도에 강력 권고하기로 했다. 이번에 시의 가구단지 입지 재검토를 권고한 관리위원회의 위원장은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이며 위원은 경기도의원(남양주, 포천), 국립수목원장, 대학교수, 종교계 대표,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앞서 김한정 의원은 산림청장과 문화재청장 등을 만나(7월 25일자 4면, 8월 8일자 9면 보도) 남양주시가 추진해 온 진접읍 부평리 가구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김한정 국회의원은 “관리위원회의 입지선정 재검토 권고는 당연한 결정”이라며 “일제강점기 목재수탈과 한국전쟁 속에서도 훼손되지 않고
남양주도시공사 시설복지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남양주시 어린이비전센터 제2기 어린이비전기자단(기자단)이 8월 한달 동안 남양주 곳곳에서 현장 취재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28일 어린이비전센터에 따르면 제2기 어린이비전기자단은 남양주 내 초등학교 5학년생 24명, 총 5개부(IT, 스포츠, 사회, 환경, 문화)가 구성돼 있다. 기자단은 이달 한달 동안 남양주도시공사 통신실(IT부), 호평체육문화센터(스포츠부), 남양주경찰서 청소년 경찰학교(사회부, 환경부), 진접문화의 집(문화부)을 방문해 나름대로 열띤 취재활동을 펼쳤다. 이들 기자단은 어린이의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린이 기자단을 통해 자기계발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함께 꿈꾸는 미래세상’이라는 어린이비전센터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제1기가 발족돼 교육 받은 후 같은 해 12월까지 활동한데 이어, 이번 2기가 활동했다. 어린이비전기자단과 인터뷰를 가진 시설관계자는 “질문의 내용이나 태도, 인터뷰 예절 등이 일반 기자 못지 않다”며 어린이비전기자단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어린이비전기자단은 취재 기사와 그동안 활동한 내용을 종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남양주을,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8일 ‘2018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상’은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입법선정위원회가 심사하고 국회의장이 시상하는 입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한정 의원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켜 국민 먹거리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법안은 축산물 위생관리와 방역 체계를 구축해 AI, 구제역, 살충제 계란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하고, 살처분한 가축이 매몰된 땅에서 토양·수질오염 발생을 예방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한정 의원은 “입법과 정책개발은 국회의원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격려해주시는 남양주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입법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퇴직한 신중년 전문인력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고용·복지욕구를 조사하는 ‘쏙쏙케어 일(JOB)깨움 사업’이 위급상황 현장조치와 생활환경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에는 남양주 지역자활센터(센터장 하송희)와 자활기업 ㈜서로가 조사요원이 주거시설 불결 등의 사유로 의뢰한 화도의 한 어르신댁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과 방역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이들은 바퀴벌레, 개미 출몰 등의 문제가 있던 해당 가정 뿐 아니라 4층 빌라 전체의 내·외부에 꼼꼼하게 약품작업을 실시해 방역의 효과를 높이고 해당 가구 뿐 아니라 이웃 주민들의 주거환경도 개선했다. 또 오남지역의 폐암 말기의 어르신은 건강사항, 일상생활지원 등 복합욕구가 확인돼 통합사례대상자로 의뢰했고, 현재 호스피스 방문서비스, 각종 후원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일자리정책과 임홍식 과장은 “신중년 일자리와 취약계층의 고용복지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에게 일자리연계 및 복지서비스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대상자별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고용·복지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쏙쏙케어 일(JOB)깨움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와 진건농업협동조합은 지난 27일 ㈜농협파트너스의 후원을 받아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13리 마을회관 내·외벽 도색작업과 주변환경정리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김양희 용정13리마을 대표는 “마을회관 내·외벽이 많이 변색되어 다소 보기가 좋지 않았지만 새롭게 도색을 하니 새로 지은 듯 깨끗해서 마을 주민들도 좋아하고 활력있는 공간으로 꾸며져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성기 진건농협 조합장은 “농촌의 활력이 필요한 때에 마을회관 도색작업을 통해 깨끗한 공간으로 바뀌어서, 마을 주민과 함께 고맙다는 말씀를 드리며 앞으로 지역사회발전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소병연 남양주시지부장은 “농촌을 농업인의 삶의 터전이자 시민들의 쉼터로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인창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중고 가전·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 시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인창동이 마련한 특화 사업으로, 지난 5월 10일 이삿짐센터인 진성물류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인창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중고가전·가구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진성물류에서는 중고가전·가구를 지원하며 사업을 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까지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30가구를 발굴해 선풍기 20대, 세탁기 9대, 전자레인지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인창동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순대 진성물류 대표는 “물품을 지원받은 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희 인창동장은 “중고가전·가구 특화 사업이 관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에게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 사업을 만들어 관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남양주 푸드뱅크와 연계해 지역 내 비정형 주거 취약가구와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기부식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받은 기부식품은 소외계층의 건강과 한돈의 소비촉진을 위해 경기도와 한돈농가가 지원하는 ‘경기도 돼지고기 이웃사랑 나눔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날 시는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오뚜기 선물세트 120상자와 한돈 돼지고기 2㎏ 223팩을 지원받아 폭염 등 위기 대처에 취약한 비정형 비닐하우스 거주 가구와 복지사각지대가구 343가정에 전했다. 이 과정에서 각 읍면동의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복지지원단의 공무원사례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 의료급여관리사, 방문간호사,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등이 대상자를 추천했다. 또 시는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폭염 시 행동 요령과 폭염 관련 질환 증상에 대한 응급조치 요령 등도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각 읍면동의 자원 불균형 해소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가정을 돕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지역기관들과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고 있으며 남양주 푸드뱅크와 협력 사업으로 지역 내 위기 가구가 발생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