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7일 중국 항저우시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의 교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항저우시는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시티로 구리시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사전 교류가 진행 중이다. 이날 항저우시 측은 쉬비허 외사판공실 처장을 비롯해 교육국 교류협력처 주임, 인마징샹 소학교 부교장, 샤샤국제중학교 관계자가, 구리시 측은 신우식 동구중학교장, 김용직 평생학습과장 등 양 시의 교육 분야 관계자가 함께하며 청소년 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시는 청소년의 인성교육과 미래 발전적인 역량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교류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것에 대해 뜻을 같이 했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 청소년들이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발전된 도시와의 교류 기회를 마련해 진취적인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많이 양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항저우(杭州)시는 저장성(浙江省) 성도로 인구는 980만여명의 경제, 정치, 금융, 문화 중심도시, 국가중점 관광도시이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위치한 도시로 최근에는 스마트 시티로 각광받는 도시이다. /구리=이화
남양주시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경로당 등)의 냉난방기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지난 8일 시청 복지국장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한전 남양주지사 전기 검침 매니저들은 매월 전기 사용량 검침 시 가정 방문을 통해 전기 사용중단, 전기요금 장기체납, 갑작스런 위기 상황 의심 가구 등을 발견하면 시에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경로당) 냉난방기의 고효율 제품 구입을 추진·홍보한다. 또 남양주시는 발굴된 위기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빠르게 실시하고, 발견 가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 민간기관 연계, 사례 관리 등을 지원하는 동시에 사회복지시설(경로당) 냉난방기 지원 업무에 상호 협력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주민생활과 밀착되어 있는 검침 매니저들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예스코 도시가스 업무 협약과 이번 협약으로 생활 밀착적인 요소들을 이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고 경로당 냉난방기도 고효율로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여름과 겨울이 항상 편안한 남양주시
남양주시 진건읍에 위치한 진건고등학교가 지난 8일 남양주한양병원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양주한양병원 부원장과 대외협력부장, 진건고등학교 학교장, 학부모회장단, 행정실장, 진로진학상담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위급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의료인의 정기적인 진로교육 실시, 병원 시설 탐방과 같은 진로탐색 및 학생 봉사활동 기회 제공 등을 진행한다. 남양주한양병원 박인규 부원장은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무엇보다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진건고등학교 이병진 교장은 “병원 본연의 업무가 바쁨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특강, 탐방 및 체험 등의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남양주한양병원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미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불법 주·정차, 보행자 안전침해, 주민민원 등이 끊이지 않았던 인창중앙공원과 건원대로 일대 주차수요를 흡수할 공영주차장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리시는 9일 주차난이 심각한 인창중앙공원 인근에 202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지하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주차장은 지하 2층, 전체면적 3천360㎡, 93면 규모로 들어선다. 총 68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인창중앙공원 일대는 단독·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데다 대형 병원, 장례식장, 마트 등이 있어 만성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지하에 현대식 공영주차장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며 “인구 유동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 갈매공공택지지구 입주민들의 3년여간 제기해 온 교통소음 피해 민원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갈매지구 서쪽을 지나는 경춘북로와 경춘선 전철 3㎞ 구간에 방음시설을 설치키로 한 것이다. 국민권익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춘북로 구간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경춘선 구간에 각각 방음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7일 오후 2시 구리시 갈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승남 구리시장, 구리갈매지구 김용현 총연합회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장,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을 비롯해 입주민 6개단지 공동·단독주택 입주자대표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조정회의는 “경춘북로 도로와 경춘선 철도에서 발생하는 교통소음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결과 LH는 해당 구간에 2.5∼18.0m 높이의 방음벽을, 도로에는 소음저감효과가 있는 저소음포장재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도 철로 옆에 4.5m 높이의 방음벽을 설치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 박은정 위원장은 현장조정회의를 마친 후 “성공적인 신도시 조성을 위해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1∼22일 국제심포지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지구식물보전전략(GSPC·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2030 수목원·식물원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열린다. GSPC는 전 세계가 참여하는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이다. 국제 약속인 생물다양성협약은 2020년까지 희귀식물의 75%를 현지 외 보전하도록 권하고 구체적인 이행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국립수목원은 2002년 CBD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한 ‘지구식물보전전략’의 국가 연락기관이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희귀식물의 77.2%를 보전, CBD의 권고 비율을 달성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GSPC 2020 성과와 전망 ▲한반도의 새로운 이슈 비무장지대(DMZ) ▲수목원의 새로운 변화와 시도 ▲토착생물보전을 위한 침입외래종의 관리 등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세대를 위한 GSPC 2030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식물의 지속가능한 이용의 중요성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의회는 다음 달 개최 예정인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8일부터31일까지 행정의 위법, 불합리한 사항, 제도개선 및 건의사항 등 시민제보를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시의회는 제보된 내용을 토대로 시정의 부조리와 위법성, 부당성 등을 다각도로 조사 분석해 다음 달 10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대상으로는 시 주요시책 및 사업에 대한 문제점 등 시정의 불합리한 사항, 시민 생활의 불편사항, 기타 제도 개선사항 등이다. 단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개인의 사생활 및 개인정보 침해가 우려되는 사항, 익명제보, 근거없는 비방 및 악의적인 루머 등은 접수가 제외된다. 시민제보는 구리시의회 홈페이지의 ‘의회에 바란다’와 전화, 우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박석윤 시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시의회가 시민을 대표해 집행기관 행정전반에 대한 추진실태를 감사해 시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찾아 시정토록하고 우수한 시책은 널리 알리는 정책이다.”라며 “이번 시민제보를 통해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여 구리시 삶의 질을 향
구리시가 2018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5년간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총 80억원을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경영 및 인프라를 구축해 쇠퇴한 구도심 상권의 자생력 제고와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 신규 고용 창출 등 경쟁력을 갖춘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지난 10월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대표 및 임대인 대표 간 상생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상권 활성화 구역 내 건물주, 임대인의 동의서 징구, 주민 및 상인 설문조사 실시 및 지난 3월 현장 평가단의 현장 실사를 통해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이번 상권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시의 상권 활성화 사업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 앤 거버넌스(Human & Governance)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환경 개선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6개 특화 거리와 상권 거점이 조성되고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된다.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특화된 콘텐츠를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3기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B노선 추진현황과 향후과제 대토론회’ 에 참석, GTX-B노선의 조기 착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윤관석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조응천 국회의원(남양주갑),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 등 10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해 남양주 왕숙지구 3기 신도시 추진의 핵심인 GTX-B노선의 조기 착공을 위한 전략과 정책적 대안들을 도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 시장은 인사말에서 “정부정책의 신뢰성 회복, 시민들의 교통기본권 확보 및 3기 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3기신도시는 GTX 역사 신설을 전제로 추진되는 만큼 성공적인 신도시 개발을 위해선 GTX-B노선의 예타결과 조속 발표 및 조기착공이 핵심이며 여기 모인 각계 전문가 및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본격적인 토론회에서는 강승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철도교통 네트워크 완성 차원의 사업추진 시급성
남양주시 북한강야외공연장 상설공연 ‘북한강 문화나들이’가 최근 타악, 그래피티쇼, 줄넘기 퍼포먼스 등 신나는 공연으로 개막을 알렸다. 파워 점핑 줄넘기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휴일을 맞아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K-POP 댄스 배우기 시간에는 어린 아이들도 댄스 배우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공연과 함께 다양한 게임도 진행됐다. ‘북한강 문화나들이’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며, 혹서기인 7월과 8월은 제외된다. 여기에는 전문공연단체와 지역동아리의 공연, 각종 체험행사와 월말상설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하반기 정약용문화제 기간에는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돗자리영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북한강문화나들이 관련 문의는 남양주시청 문화정책과(☎031-590-4598) 또는 남양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