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31일 흉기를 휘둘러 동료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김모(5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9일 오전 8시쯤 남양주시에 있는 동료 A씨의 집을 찾아가 “나와 함께 일을 하기로 했으면서 왜 말을 바꾸냐”며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시 김씨의 손목을 잡고 흉기를 피해 화를 피했다. 김씨와 A씨는 수십 년 전부터 함께 나전칠기를 만들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사건 당일 오전 7시쯤 만나 함께 술을 마시다 김씨가 A씨에게 “다시 함께 일을 하자”고 제안했다. 김씨는 A씨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다 “공방 주인과 논의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제안을 완곡하게 거절하고 인근에 위치한 집에 돌아가자 격분해 A씨 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관내에 있는 슬레이트지붕을 해체·철거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2017년 슬레이트지붕 철거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건축물대장상 ‘주택’이며 주택부지 내에 위치하거나 주택부지와 인접해 위치한 부속건물(창고, 축사 등)도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최대 336만 원(단가 2만 원/㎡)이다. 지방비 168만 원에 한해서 해체·철거 후 잔액으로 지붕개량비도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 참여 희망자들은 시에 신청해 승인을 받은 뒤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석면해체 업체를 통해 해체·철거할 수 있다. 임의 철거 후 신청은 불가능하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nyj.go.kr)에서 내려받거나 가까운 읍·면·동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 시 녹생성장과 기후대응팀(☎031-590-2610)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원대상 및 지원금액 확대 요청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슬레이트 주택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지난해 5월부터 어린이와 여성·노인 등 범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는 1:1 맞춤형 스마트폰 앱 ‘안전귀가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여성 노약자용 앱 설치사업과 관련해 행정자치부에서 개발한 이 앱은 돌발적인 위험상황이 발생하거나 위급한 처지에 놓일 경우 앱을 실행하면 사용자 위치가 보호자에게 전송돼 보호자가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특히 이 앱은 학생이나 부녀자, 노약자 등이 늦은 밤길이나 CCTV가 없는 곳을 지나갈 때 범죄예방이 가능하고 안전한 귀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귀가 서비스가 갈수록 늘어나는 범죄를 예방함과 동시에 안전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더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급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구리=이화우기자 lhw@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지난 29일 “행정복지센터 전면 시행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하고 시민과 더 가깝게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간부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남양주시는 이날 이 시장이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등 25명과 함께 5.2㎞의 북한강 자전거길 코스를 걸으며 행정복지센터 개청 등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워킹미팅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6일 행정복지센터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난 26일 5급 이상 공무원 42명, 6급 이하 공무원 429명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하는 등 행정기구·조직체계 개편을 완료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이석우 시장이 최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미래경영 부문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17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TV조선이 주관하는 것으로, 매년 ‘혁신과 창조’, ‘도전과 인내’ 등 분야를 평가해 한국을 이끌 주역을 선정하고 있다. 이 시장은 민선 3선 시장으로 지난 10년 동안 사는 곳과 10분 거리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는 주민밀착형 통합서비스인 ‘행복 텐 미닛’, 보건복지 원스톱 서비스인 ‘희망 케어’를 비롯해 슬로라이프, 고용 플러스, 민원 ‘8272’(빨리처리) 등 시책을 추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탁월한 행정력과 열정으로 시를 인구 67만의 전국 9위권 대도시로 성장시켰으며 ‘남양주 비전플랜 2020’을 통해 오는 2020년 인구 100만의 수도권 거점 친환경 자족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시장은 “남양주시의 현재는 지난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우리 시가 지향하는 ‘더 가깝게 공감&맞춤시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민에게 다가서는 현장행정을 구현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100만 인구 명품자족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달 6일자로 도농동장으로 발령받은 유영수(58·사진) 동장의 각오다. 유 동장은 지난 1979년 9월 당시 양주군 외부읍에서 공직에 몸을 담은 후 호평동장, 사회복지과장, 교통계획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1년도에는 사회복지기여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유 동장은 “시정방침에 발맞춰 도농동 동장으로서 동민들을 위해 항상 동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평생학습관이 지난 25일 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각 과정별 강사와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하반기 합동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해 9월 개강해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 평생학습관 34개 강좌에서 수강한 총 525명 중 수료증을 받은 3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 상반기에는 질적으로 더욱 향상된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평생학습의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월6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상반기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을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언제든지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 아차산 자락에서 노년을 보내다 지난 2011년 1월 타계한 소설가 고(故) 박완서 작가를 기리는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 추모낭독공연이 지난 24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시립도서관이 주관한 이 공연은 고인이 타계한 이듬해인 2012년 1주기를 시작으로 매년 1월 작가를 추억하고 발자취를 돌아보는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기획을 맡은 다랑어스토리와 극단 동네풍경이 작가의 단편소설 ‘환각의 나비’를 뮤지컬형식으로 올려 눈길을 끌었다. ‘환각의 나비’는 제1회 한무숙문학상작으로 혼자 세 아이를 힘겹게 길러낸 치매노모의 내밀한 상처를 이야기한 작품으로, 작가의 깊은 성찰과 치밀하고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새로운 시도의 뜻깊은 낭독공연을 기획해 박완서 작가를 추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오는 2월 6일부터 2020년 인구100만 대도시에 맞춰 주민 밀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8개 권역으로 나눠 전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1월 4일 1단계로 와부-조안 등 3개 행정복지센터를 개청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와 지역 특성에 맞는 시책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또 전 지역에 행정복지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행정자치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지난 12일 행정기구 개편을 위한 승인을 얻고 공무원 정원, 위임사무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확정했다. 아울러 행정복지센터 운영에 따라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본청과 행정복지센터간 업무 인수·인계, 청사 리모델링 등 시행착오가 없도록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 이석우 시장은 “행정복지센터는 인구 67만의 다핵도시인 시의 구조적 특성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써 복지와 인·허가 등 다양한 주민밀착형 사무를 더 가까운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다”며 “지역 주민 전체가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9~23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순회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관내 소외계층에 대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백 시장은 사회복지 업무 관계자 등과 함께 구리시 내 사회복지시설 4개소를 방문해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시설 거주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겨울나기에 부족함이 없는지 살피고 위문품으로 준비한 현미를 전달했다. 백경현 시장은 “설과 같은 명절에는 소외계층들이 더욱 외로움을 느끼는 환경이 안타깝다”며 “이럴 때일수록 이웃들이 나눔의 손길로 함께하며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설이 될 수 있도록 복지시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