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도보 이동이 어려웠던 딸기원 뒷산~갈매동까지의 8㎞ 구간 둘레길을 신설, 구리전역 54㎞ 구간의 둘레길이 완성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구리둘레길 연결 사업으로 인해 딸기원 뒷산~(구)57사단~동구릉 뒷길~갈매동~사노리까지가 연결되면서 갈매지구 입주민들은 물론 구리시민 모두가 시 전역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 동구릉 뒷길 구릉산길은 일부 등산객만 아는 호젓한 등산로였기 때문에 찾는 시민이 많지 않아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고 중간 중간 이어지는 경사로는 미끄러워 안전사고 위험도 상존했었다. 이에 시는 신규 연결 구간인 북부간선도로 좌우측 경계사면에 진입로를 개설하고 구릉산길 일원에는 나무계단과 안전로프, 통나무 의자를 곳곳에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충군육교 확장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고 갈매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도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아 길을 걷다 보면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며 “공사가 마무리 되는 내년에 둘레길 노선과 편의시설들이 추가 설치되면 시민 이용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렌자(AI)의 유입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AI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시키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고 이미 전국적으로 31개 시·군 396농가에서 2천만여 마리의 닭과 오리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 중이다. 경기도에서도 112농가 1천만여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되고 있는 중으로 현재 시 인근 양주·포천·양평·광주시 등 12개 시·군에 AI가 유입돼 확산중에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거점 소독장소를 설치한 후 전체 가금 농가의 4개월 사용 분량인 구제역제 1.5t, 면역증강제 1t, 생석회 20t, 소독약품 1t과 소독시설·장비 22대를 공급했으며 농가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 일일 예찰 활동을 하는 등 AI의 유입차단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시에서는 31개 농가 21만9천여 마리의 닭이 사육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새마을회은 지난 21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2016년 새마을운동 추진 성과보고 및 제2의 새마을운동 선포를 위한 ‘2016 남양주시 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시장, 박유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단체장과 새마을지도자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연간 활동 동영상 상영, 대회사, 격려사, 유공자 표창, 결의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기성 회장은 “제2의 새마을운동 정신인 ‘나눔, 봉사, 배려’의 실천으로 행복한 새 시대 개막을 위해 앞장서자”며 “2017년은 제2의 새마을운동 원년으로 삼자”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간 우리나라의 발전 원동력이었던 ‘하면 된다. 할 수 있다’의 새마을운동 정신으로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무너진 공동체성을 살리고 어려운 여건에 처한 이웃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이뤄달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시 최초로 농어촌체험지도사 28명에 대한 인증 수료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료한 농어촌체험지도사들은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인 ‘6차산업 수익모델시범 사업’의 지원을 받아 96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인증을 받게 됐다. 시는 농어촌체험지도사 육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경기도와 와부농업협동조합, 조안슬로시티협의회, 지역활성화센터 등과 협업을 진행했다. 농어촌체험지도사들은 시 지역특산물인 딸기와 오디를 중심으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촌체험 교육의 질적 향상을 통해 도시 소비자가 만족하는 농업인 전문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교육과정 중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취득해 농작업이나 농촌체험 프로그램 진행 중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안전관리 능력도 배양했다. 손채락 농촌지도사는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체험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인터넷과 홍보자료를 통해 체험교육 농장의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케팅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문화예술 협력 협약(MOU)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문철훈 구리아트홀 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구리아트홀 문화예술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지원하고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는 한편 두 기관의 시설 활용과 홍보에 협력한다. 백 시장은 “국내 문화예술분야에서 인정받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협약은 학교 이전 유치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90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4년제 특수 국립대로 문을 연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있으며, 재학생 3천134명에 음악원,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 전통예술원 등을 갖추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예술분야에서 인정받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MOU를 체결한 것은 관·학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구리시로의 학교 이전 유치 추진에도 큰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
남양주 송라초등학교는 지난 20일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사랑의 쌀 나눔 잔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달 30일 진행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와 연계되는 행사다. ‘사랑의 쌀 나눔 잔치’를 위해 전교생과 병설유치원 원아들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800kg 분량의 쌀을 모았다. 이날 학생들은 주변의 어려운 어르신들과 학교를 위해 애써주신 배움터 지킴이, 교통봉사, 학교청소 봉사 어르신 40여 분을 초청, 점심식사로 떡국을 대접하고 나머지는 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학부모회도 쌀 70kg과 음식을 준비해 힘을 보탰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속보>주민편익시설내 어린이스포츠단의 비위 사실이 드러난(본보 2016년 12월21일자 8면 보도) 것과 관련, 구리시체육회는 21일 “시민들로부터 더욱 신뢰와 사랑을 받는 주민편익시설이 되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시체육회에 따르면 수영장과 축구장, 풋살구장, 어린이스포츠단 등 위탁시설(주민편익시설)은 과거 구리시생활체육회에서 구리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해 왔으나 시생활체육회가 시체육회와 통합됨에 따라 현재 시체육회로 통합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공금 횡령 등의 비위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난 일부 관계자들은 주민편익시설(위탁시설) 관리부 과장 등이었으며 지난 18일부로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시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는 지난 2월 29일자로 통합됐지만 시생활체육회에서 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해 오던 주민편익시설은 현재 시 체육회로 통합작업 중에 있다”며 “문제를 일으킨 관계자들은 당시 주민편익시설 관리부 직원들이어서 지금의 시체육회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40대 여성이 부부싸움 뒤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분쯤 남양주시의 한 주택 옥탑방에서 이 집에 사는 A(44·여)씨가 방에서 휴대전화 충전기 줄로 목을 매고 사망한 채로 남편 B(43)씨에 의해 발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밤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씨는 미국 드라마를, B씨는 뉴스를 각각 보겠다고 다투다 부인이 방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추후 숨진 부인을 발견한 A씨는 119에 신고했다. 10여년 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에게 자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A씨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드림스타트는 최근 드림스타트 및 통합사례관리 관계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1년간의 남양주시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자원연계를 위해 노력한 후원기관들과 시청 희망복지과의 복지협력팀 및 사례관리팀, 각 읍면동의 맞춤형복지팀의 업무협력에 대한 평가와 2017년의 긴밀한 협조와 후원을 다짐했다. 올해 남양주시 드림스타트는 드림오케스트라의 국악반 신설과 캄보디아 해외나눔공연, 국내 30여차례 재능기부공연,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매주 운영한 학습멘토링, 드림키즈야구단, 축구교실, 승마교실 등 30여개 사업을 추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자전거타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빠르면 내년 하반기 내 생활권역형 공공자전거를 도입,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생활권역형 공공자전거 도입과 관련, 이미 지난 10월 용역을 의뢰했으며 최종 결과가 나오는 오는 2017년 4월 이후 구체적인 공공자전거 도입 세부 추진 방안을 밝힐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생활 속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외 공공자전거 현황 및 이용 실태를 분석하고 지형, 기후, 대중교통체계, 시민의식 등을 비롯해 도입 시기, 장래수요 예측까지 종합적으로 포함된 최적화된 로드맵을 마련키로 했다. 또 기존에 개설된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시설을 재정비하고 자전거 보관소 및 대여소의 장소 선정,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노선 등에 관한 아이디어 여론을 수렴해 공공자전거 대중화를 통한 녹색교통수단을 조기에 정착시킬 방침이다. 특히 공공자전거 도입 추진의 장기적 관점에서도 현재 운행되고 있는 구리역과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별내선 8호선이 완공되는 시점이 되면 시에도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역사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