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천마산역 후문에 조성된 천마산역 공영 주차장을 24일부터 올해 말까지 임시로 무료 운영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그간 천마산역에서 전철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역사 정문 주차장 42면을 이용했으나 부족한 주차시설로 역사 앞 버스정류장 및 택시 승차대 진입 도로 주변에 불법 주정차를 해 왔다. 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주차 단속 과태료를 부과받기도 했다. 이에 시는 천마산역 주변의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 주차 환경 개선 및 원활한 도로 교통 소통을 위해 공사비 9억8천만원을 들여 부지 3천842㎡에 주차대수 82면의 공영 주차장을 지난 21일 임시 완공했다. 시 관계자는 “천마산역 후문 공영 주차장을 신설함으로써 차량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주차 시설 부족으로 인한 민원 해결 및 불법 주정차 차량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며 “쾌적한 주차 환경과 역사 주변 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오남과 수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도로건설사업이 사업 중단 1년만에 정상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남양주을)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사업을 중단시켰던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도로건설사업이 올해 안에 재개된다고 23일 밝혔다. 당시 기재부는 설계상 오남읍 팔현리 억바위교차로 제외와 수동터널의 노선변경 등에 따른 사업 재검토 등을 이유로 사업을 중단시켰다. 김 의원은 “오남과 수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조응천(남양주갑·더민주) 의원, 경기도, 남양주시와 함께 억바위교차로 신설을 포함해 원안대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기재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했다”며 “결국 원안대로 사업이 추진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국토교통부와 도가 올해 안에 설계보완과 용역발주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내년도 오남~수동 국비예산 확보와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도로건설이 완료되면 향후 건설예정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도 연계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남양주=이
구리시는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을 집중적으로 지도·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3개조 6명의 단속반을 편성, 공공청사, 의료시설, 음식점 등 공중이용시설의 금연구역 표시와 흡연실 시설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내 흡연 등을 단속한다. 특히 PC방, 호프집 등 금연 취약시설은 야간과 휴일에도 단속할 예정이다. 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고치도록 하고 반복적으로 적발된 업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1차 위반때 170만원, 2차는 330만원, 3차는 500만원이 부과된다. 실내 금연구역 흡연자에게는 과태료 10만원을, 금연거리·버스정류장·도시공원 등 실외 금연구역 흡연자에게는 과태료 7만원을 각각 부과할 예정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먹골배 시식회 및 판매행사가 국회에서 처음으로 오는 25일 진행된다. 2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국회 후생관 앞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양주 별내배과수협의회와 별내농협이 주최하고 김한정 의원실이 주관하며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의 후원으로 남양주 별내면 배 재배 농가들이 공동선별한 최상급 배가 선보여 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1상자당 9~10과(7.5㎏내외)로 구성된 최상품의 먹골배를 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남양주 먹골배는 단맛이 높고 맛이 뛰어나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된 최상품 배로 알려져 있으며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가 수확철로 배맛이 가장 뛰어나다. 행사를 주관한 김한정 의원은 “남양주 농민들이 소중하게 길러낸 먹골배의 시식회 및 판매행사로 농가들의 소득에 보탬이 되고 정말 맛있는 남양주 먹골배를 시식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남양주경찰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을기금을 활용해 자립형 ‘우리동네 지킴이 자동신고 시스템’을 구축,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마을 주요지점 8개소에 CCTV와 안전비상벨·경광등·사이렌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범죄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으로, 시스템 구축에는 진건파출소장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진건읍 진관2리에서 송전탑 설치로 매년 한전으로부터 받는 마을기금 2천여 만원이 이용됐다. 특히 이 자동신고 시스템은 기존 녹화기능만 됐던 CCTV와는 달리 위급 시 직접 또는 리모컨을 활용해 안전비상벨을 작동할 경우 사이렌 경고음과 함께 구조요청 음성이 스피커로 송출되며, 파출소, 자율방범대, 구조자 등의 핸드폰에 등록된 가족 등에게 SOS구조요청 문자가 자동 전송돼 범죄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환 서장은 “마을 기금을 활용한 자립형 우리동네 지킴이 시스템을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치안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국가인권위원회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진정사건 기각·각하율이 92%에 달하는 등 소수자 인권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남양주을) 국회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 성차별, 성희롱, 장애인 및 학교폭력 등 학교 관련 진정 1만222건 중 9천425건(92.2%)이 기각·각하돼 실제 처리는 6.8%에 불과했다. 또 최근 5년간 진정사건에 대한 평균 처리 일수도 110일로 나타났으며 조사관 1인당 평균 배정 건수 역시 지난 2015년 140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김 의원은 “인권위는 사회적 약자의 마지막 의지처인 만큼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각·각하율을 현저히 낮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제대로 된 검토 및 조사를 위해 필요하다면 조사관 인력확충도 해야 하며 시민사회단체와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회적 약자와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오는 22~23일 인창동 구리광장에서 평생학습인들을 대상으로 ‘제11회 구리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 ‘인생 100세, 소통·변화·행복한 평생학습도시로 디자인하는 구리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주민자치센터, 학교, 평생학습기관·단체, 학습동아리 등 54개 기관·단체가 참가한다. 행사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지역사회 및 분야별 평생학습에 기여한 바가 큰 개인 및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소통하고 행복한 평생학습 도시건설에 큰 기쁨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해 행복한 가을을 평생학습 축제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복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대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구리시의회는 제264회 구리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구리시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안’과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제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장향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리시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안’은 구리시에 거주하는 예술인의 복지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예술인의 창작활동 증진 및 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보호 ▲복지증진에 관한 시책수립 및 복지증진사업 추진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위한 협력 시스템 구축 등 시장이 3년마다 기본방향 및 목표 설정 ▲사업의 실행계획을 포함한 예술인 복지증진계획 등 수립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강광섭 의원이 발의한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시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을 지원, 시 일자리 창출과 청년고용 절벽의 해소 등을 위해 마련됐다. 강 의원은 “청년실업은 국가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어 지자체에서도 청년창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 시 청년
구리시는 지난 18일 자매부대인 해군 제1함대 광개토대왕함을 방문해 ‘배틀 플래그 교환식’을 가졌다. ‘배틀 플래그 교환식’은 구리시의 태극기와 광개토대왕함이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며 지난 1년간 게양해온 태극기를 상호 교환하는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리시는 향후 국경일 및 각종 행사 시 광개토대왕함으로부터 받은 태극기를 활용하고, 광개토대왕함은 앞으로 1년간 구리시로부터 전달받은 태극기를 앞세워 조국 수호의 임무를 수행한다. 백경현 시장은 “대한민국의 영해를 수호하던 소중한 태극기를 전달받게 돼 가슴이 뭉클하다”며 “구리 시민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배틀 플래그를 앞세워 광개토대왕함이 조국 수호 임무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개토대왕함’은 국내 최초로 설계에서 건조까지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구축함으로, 시는 해군 광개토대왕함과 2009년 7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매년 장병들을 위문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한 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강사가 수강생들이 낸 찬조금 액수에 따라 발표회에서의 비중에 차등을 둬 시와 주민센터 등에 민원이 제기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주민자치위원회는 해당 강사를 해촉하기로 결정해놓고도 이달 말 진행되는 평생학습축제 기간까지 해촉을 유예하기로 해 또 다른 논란을 키우고 있다. 19일 A주민자치센터와 해당 프로그램 수강생 등에 따르면 판소리를 배우는 이 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은 동아리를 구성, 지난 9월 3일 구리 장자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첫 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에서 수강생들은 성주풀이, 금강산타령, 담바귀타령, 노들강변, 진도아리랑, 태평가 등의 공연에 참여했다. 하지만 수강생들은 강사 B(여)씨가 발표회 준비 과정에서 수강생들로 부터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의 찬조금을 받은 뒤 수강생들의 실력보다는 금액에 따라 각각의 공연 출연자를 결정했다고 동주민센터와 시 등에 민원을 제기했다. 수강생 C씨는 “취미로 시작했는데 발표회를 명분으로 금전적 부담을 줘 상처를 받고 소외감을 느꼈다”며 “한복을 여러 벌 맞추라고 하거나 무대에 오르는 횟수별로 무대비를 요구했으며 별도의 식사비까지 요구해 줄 수밖에 없었다